안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월피해피바이러스가 주최·주관하는 행복극장은 월피동의 열혈엄마들을 주축으로 월피동을 생기발랄한 동네로 만들고 모두가 이웃사촌이며 지역주민간의 공동체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극장은 월피동 지역아동센터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부터 안산 극단'이유'(단장 김종숙)의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연극수업을 진행 중이다. 극단'이유' 김종숙 단장은“연극수업을 통해 각자의 특기와 강점을 개발하고, 창의성과 상상력등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극단'이유'는 지난 3월 정기공연 <자살자>로 안산시민들에게 좋은 연극으로 평을 받았으며 얼마 전에는 단원고 연극부에서도 극단'이유의 정기공연 작품으로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해 큰상을 받기도 했다. 월피해피바이러스 <행복극장>에 참여 학생들은 직접 소품을 만들기도 하고 댄스수업을 통해 안무를 익히거나 스스로 작가가 돼 작품을 써보고 현수막과 포스터도 자체 제작해 9월 초 부모님을 모셔놓고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제일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소장은“수업을 참관해보니 아이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기 좋다”라며“지속적인 연극수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피해피바이러스 관계자는 <행복극장>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흥식 기자 <관련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