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6000만원입니다. 6박7일예정으로 우선 제주공항까지 1등석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면 간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호텔까지 리무진을 대절한후
제주특급호텔인 하야트 호텔로 간다. 개인당 방1씩 잡은후 렌트카를 부른다. 물론 렌트도 최고급이어야 한다. 면허가 없는 자는 걸어서 가든가 택시를 타던가 알아서 하라. 아침은 호텔식당에서 점심은 고급일식집에서 저녘은 프랑스요리로 해결한다. 질리면 중화요리나 한정식도 괜찮다. 낮에는 관광을 한후 저녘에는 양주 루이13세를 마시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다. 여러분 모두 올인 찍읍시다.^^;
예산3만2처넌입니다. 우선 부산으로 모두 집합한다. 부산앞바다에서 헤엄을 쳐서 제주도로 간다. 하지만 잘못하면 대마도로 갈수도 있다. (그럼 땡스지 공짜 일본여행도 가능^^;) 하여간 제주 바닷가 어딘가에 도착하면 바로 공구상을 찾아간다. 왜냐? 톱을 사기위함이다. 톱은 왜 필요한지는 설명이 필요없을것이다. 물론 자전거를 훔치기 위함이다. 톱의 가격은 약 5000원으로 추정된다. 자전거를 훔칠땐 2발이여야 하며 3발이나4발은 안된다. 그리고 기어가 있다면 더더욱 좋을것이다. 하여간 자전거를 훔쳤다면 얼릉 타고 튀어라. 근처에 주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배가 고플것이다. 하지만 참아야한다. 우리에겐 인내와 의지가 필요하다. 저녘이 되었으면 모두들 호주머니에서 처넌짜리 하나를 꺼내 컵라면과 날계란 하나를 산다. 맛있을것이다.(불쌍한것들) 하지만 우리에겐 젊음이 있다. 무엇이 무서우랴!!!
다음날 최대한 일찍 일어나자. 왜? 낚시를 하기 위함이다. 제주도에 왔으니 회는 먹어야할것이 아닌가!! 이때 필요한것이 어제산 톱이다. 톱으로 나무를 잘라 깍는다. 낚시대를 만들기 위함이다. 낚시대가 만들어졌다면 옷의 실을 풀어라 낚시줄을 만들어야한다 길면 길수록 좋다. 여름이다. 옷같은건 너무 걱정하지 말라. 그중한명은 땅을 파자. 지렁이를 모아야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중간에 배고프다고 그걸 먹지는 말자.
특히 진성이 조심하라. 하여간 낚시준비가 되었다면 낚시를 하자. 설마 하루종일하는데 한마리도 안잡히겠는가 그중에 종웅이 같이 멍청한 물고기가 있기 마련이다. 물고기가 잡혔다면 회를 떠야된다. 평소에 회잘뜨기로 유명한 성원이에게 맛기자.(물론 톱으로 떠야한다. 성원이를 믿어보자) 회를 먹었다면 다시 움직이자. 우리에게 시간이 많은것이 절대 아니다. 백모군이 군대가기전에 꼭 끝내야한다.
3일째가 되었다. 모두들 아직은 움직일 힘이 남아있을것이다. 오늘은 성산 일출봉에 가는 날이다. 모두들 지갑에서 2500원을 꺼내자 하지만 최대한 어려보이는 넘들은 1700원을 꺼내서 입장소에 있는 아저씨께 중학생이라고 우겨라. 안되면 2500을 그냥 내라. 성산 일출봉을 다 봤으면 기념품점으로 달려가라. 아마 돌하루방가격에 놀랬을것이다. 그렇다고 좌절하지 말라. 우선 원석을 사라. 그런후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준 톱을 다시 한번 이용하자. 최대한 돌하루방과 비슷하게 깍아라. 돈을 아끼는 것이 살길이다.
4일째다. 모두들 3일간의 노숙으로 지쳐있을것이다. 오늘은 잠다운 잠을 잘수 있는 날이다. 기뻐하라. 그것은 민박이다. 우선 인상좋은 영욱이를 비롯하여 준호 기미기가 가라. 백종웅과 꼬라지 윤영성등은 안된다. 가서 합의를 본다. 3~5만원 사이로 합의본다. 그 이상은 안된다. 합의본후 모두 방에 들어가서 눕지말고 앉는다. 방이 좁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자야하기 때문이다. 모두들 고딩때 이스킬정도는 연마했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수면이 되었으면 한다. 아 맞다 자기전에 해야할일이 있다. 배고픈데 그냥 잘수 있는가 간식이 필요하다. 민박집 주변의 밭을 뒤져라. 서리다. 먹을수 있는건 모조리 가져온다. 그리고 먹는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튄다..............................................
5일째... 모두들 실신하기 일보직전일 것이다. 하지만 절대 여기서 포기해선 안된다. 시간은 아까운것이다 . 오늘 일정은 한라산 등산이다. 아 물론 장비는 필요없다. 팔과 다리만 있으면 된다. 한라산 정상까지1시간반에 끝는다. 가서 보면 노루랑 멧돼지등이 '나잡아먹으쇼'하면 뛰어놀고 있을거다. 이제부터 목숨을 건 싸움이다. 잡았으면 사람눈에 잘안띄는 곳으로가 먹는다. 맛있게 먹자. 만약 불피우다간 산림청 사람들한테 걸릴수 있으니 생으로 먹자. 육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산을 내려온후 이제 내일을 위해 해수욕을 하자. 만약 피곤하다고 조금이라도 졸게 되면 그다음날 변사체로 발견될것이다. 조심하라.
이제 마지막 날이다. 다시 제주도 해변으로 모인다. 부산쪽을 쳐다보면서
헤엄쳐라. 만약 중간에 포기한다면 남는것은 죽음뿐이다. 필사적으로 하라. 훗날 우리들은 제주도의 영웅으로 남을것이다^^
첫댓글 옥이의 제주도 표류기...심심했나..?
멋쬬~ *.*
길다..;; 긴글의 압박;;
아아아! 대단하다! 옥의 계획에 깊이 감동하였다! 아아 역시 옥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우리의 제주도 여행.. 기대되는군 ㅋㅋ
삼만이천원짜리로 하자 ㅎㅎㅎ
나도 3만2천원짜리 맘에드는데....근데 내가 지렁이를 잡아먹을꺼라는거냐....내가 준호냐!!!
야야 나도 지렁이는 안먹는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