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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104 (월)
- 까치이야기 - 새들의 합창 (3)
지난 2009. 05. 31일 “집비둘기”가 환경부로부터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비둘기의 굴욕”을 초래하더니 최근에는 “멧돼지”가 커다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농촌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의 출몰로 농사를 망치고
또 분묘(墳墓)를 훼손하여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심 아파트단지나 고궁, 고속도로에도 출몰하여 심심치 않게
소동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9. 10. 28일 부산시내에
멧돼지가 출몰해서 한바탕 난리가 나더니 209. 11. 17일 새벽에는 대전시내의
한 음식점 문을 부숴버리고 난동부린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멧돼지는 현재 약 267,000여 마리가 있는데 올겨울동안 20,000마리
정도를 잡을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사냥을 해서 개체수를 조절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이니 뭔가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멧돼지로 인해서 지난해 약 82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인멧돼지”를 소재로 하는 “차우”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사람까지 잡아먹는다는군요....
요즘 길이나 산에서 갑자기 멧돼지를 만났을 때 행동하는 요령이 여기저기 알리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우산“을 펼치라는 것입니다. 검은 우산을 펼치면 멧돼지는
그것을 ”바위“라고 인식하고 가버린다고 하는데 멧돼지는 ”빨간색“을 몹시
싫어해서 “빨간 우산”을 펼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이거 시험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현재 환경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한 것에는 위의 “집비둘기”, “멧돼지”를
비롯하여 까치, 꿩, 멧비둘기, 직박구리, 참새, 어치,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고라니, 청설모, 두더쥐, 쥐 류 및 일부 오리 류와 또 일부 맹수류 등등 18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멸종위기의 종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얼마 전까지도 사람과 가까웠고 좋아했었는데 이제 사람이 그들의
서식처를 망치고 먹이가 되는 것들을 없애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임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어찌하면 그들과 사람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게 하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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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까치”에 대한 이야기인데 최근 우리나라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새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온통 여름철새나 겨울철새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우리나라 텃새에 대해서는 관심들이 없는데 많이 섭섭합니다.
- 우리나라 텃새들은 온통 유해동물로 지정되어 자꾸 잡아 버리는 판인데
철새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지.... 물론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 까치가 요즘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에게는 아직도 옛날의
좋았던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새해를 여는 첫 테마”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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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참새목 까마귀과 까치속”으로 참새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인데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민요나 민속에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비록 주인공은
되지 못해도 이야기 구성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요.
즉, 설날노래나 여러 동요에도 나오고 또 7월 7석 날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주는
“오작교(烏鵲橋)”를 만들어주기도 하는 새이지요.
* 우리나라 텃새에는 까치, 참새, 꿩, 박새, 곤줄박이, 올빼미, 동고비, 논병아리,
원앙, 꾀꼬리, 괭이갈매기, 바다직박구리. 멧비둘기, 개개비, 매, 황조롱이, 쇠박새,
때까치, 물까치, 노랑턱멧새, 동박새 등등이 있고 철새에는 여름철새와
겨울철새가 있는데 "텃새와 철새"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말에는 “까치“가 들어가는 말이 많이 있는데 ”까치걸음“, ”까치발“,
”까치작거리다“, ”까치눈“, ”까치설날“ 그리고 동식물 이름에도 ”까치박달“,
복어의 일종인 “까치복”, “까치살모사 = 까치독사” 등등...
더욱 재미있는 것은 가을에 과일을 수확하고는 꼭 “까치밥”이라고 해서 나무의
맨 꼭대기에 몇 개를 남겨놓곤 했습니다.
* 사람들의 별명으로도 “까치”가 많이 쓰이고 또 머리가 마구 헝클어진 모습도
“머리에 까치집을 지었네.” 라는 말을 씁니다.
아침에 우는 까치는 반가운 소식을 알려주는 길조라고 해서 예전에는 마을에서
까치를 괴롭히거나 함부로 잡지 않았었고 머리와 등은 윤이 나는 회색털이 섞인
검은 깃털과 허리와 배의 하얀 깃털 그리고 긴 꼬리에 섞여 있는 파란 깃털 등
참 예쁘게 생겼는데 농작물을 망치고 전선에 집을 지어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를
입는 바람에 이제는 너무 성가셔서 잡아 없애야 하는 새가 되었으니 참으로
“까치의 굴욕”입니다.
* 평소 “까 까 까”하고 비교적 예쁘게 울던 까치는 바쁘거나 쫓기면 “깍깍깍~~”
하며 마치 까마귀소리 비슷하게 울면서 몹시 시끄럽지요.
까치는 유럽, 아시아대륙,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의 서부지역 등 매우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데 즉, 열대와 아한대를 제외한 북반구 전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부근에도 중국, 러시아연방의 연해주일대, 일본 규슈지방에도 분포하는데 일본에는
원래 까치가 없었는데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우리나라 까치를 일본
규슈 서북부지역에 강제로 이식하여서 한정된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일본에서는 까치의 수가 적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까치들이 일본으로 이민 가겠다고 나서겠네요....
- 그런데 일본에도 까마귀는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길조라고 좋아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까치는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한 텃새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을 제외하고는 나라 전역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에 의하면 까치의 날개는 짧고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장거리 여행에는 적합지 못한데 웬만한 산맥이나 해협도 건너지 못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영국이 까치의 발상지라고 했었는데 우리나라 학자들이 북반구
여러 곳에서 까치의 DNA를 채집하여 까치의 조상을 계속 따라가 올라간 결과
우리나라의 까치가 전 세계에서 번식하고 있는 까치의 조상이라고 확신하여
국제학술지에도 발표했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까치가 동쪽으로 계속 가다가 한때 베링해협이 육지로 연결되었을
당시 미국으로 건너갔고 또 일부는 서쪽으로 계속 가서 영국까지 갔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우리나라가 까치의 종주국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예외입니다. 예전에는 제주도에 까치가 살지 않았으나 지금은
살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즉, 1964년 (10~12)월에 걸쳐서 한국일보과학부와 국제조류보호회의(ICBP)
한국본부와 관련 학계의 후원으로 “나라새” 뽑기를 공개 응모하였는데
총 22,780여 통의 응모 중 9,373통(약 41%)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는데
1966. 02. 24일 산림청 조수보호위원회가 수렵조류에서 까치를 제외시키며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1989년 한 스포츠신문사가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환경단체와
아시아나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까치를 전국화 시키기 위하여 울릉도와 제주도에
인위적으로 까치를 풀어놓는 행사를 가졌었는데 울릉도에서는 실패하고
제주도에서는 성공한 결과로 지금도 제주도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 ICBP : 1922년 “국제조류회의(International Council for Bird Preservation)”로
출범하였는데 1983년 “국제조류보호연맹(BirdLife International)"로
명칭을 바꿨으며 약자로 표기하지 않고 꼭 “Bird+life 를 BirdLife"라고
붙여서 씁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를 제외하고는 아직 국가를
상징하는 새, 동물, 나무 등을 지정하지 않고 있어서 어찌 보면 참 다행인
셈인데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제각각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서울-개나리, 은행나무 / 경기도-개나리, 은행나무 / 부산시-동백꽃, 동백나무 /
대구시-목련, 전나무 / 광주시-철쭉, 은행나무 등등인데 우스운 것은 경기도
수원시는 진달래, 소나무로 따로 지정하였고 대구시민들은 목련과 전나무를
대구시내에서 별로 보기도 힘들다고 불만을 가지는 등 아직 별로 보편화되지
않은 것입니다.
* 다른 나라에서는 “나라새”를 지정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미국의 “흰머리수리(American Bald Eagle)", 호주의 ”에뮤(Emu)", 뉴질란드의
”키위(Kiwi)", 프랑스의 “수탉” 등입니다.
까치는 사람이 살지 않는 오지나 깊은 산속에서는 살지 않고 사람근처에서 사는데
포유류 이외에서는 “거울”을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지어 사람흉내도
곧잘 낸다고 합니다.
까치는 크기가 비교적 큰데 꼬리가 약 26cm로 길어서 전체 길이는 약 45cm 정도
이고 날개 길이는 19~22cm 정도입니다. 까치의 행동반경은 약 1.5~3km 정도이고
낮에는 10~30마리가 한 무리를 이루어 활동하고 밤에는 30~300마리 또는
천 마리 단위가 무리를 지어 잠자리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고 관찰되고 있습니다.
까치의 산란은 통상 3월 (중순~하순)에 5~6개의 알을 낳고 암컷 혼자서
약 17~18일 동안 품으면 부화하여 약 20~30일간 어미 새에게서 먹이를 받아먹고
커 가는데 부화 직후에는 10gram 정도에서 30일이 지나면 200gram 까지 커져서
둥지를 떠난다고 합니다. 먹이는 어릴 때에는 주로 거미, 각종 애벌레 등 부드러운
먹이를 먹다가 커가면서 큰 성충, 개구리, 물고기, 열매, 낱알, 과일까지 먹게 되는 잡식성입니다.
* 까치의 알은 진한 미색 또는 푸른색 바탕에 점무늬가 있고 크기는 메추리알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어느 동물이나 새끼가 있을 때에는 목숨을 걸고 외부의 침입자들을 물리치는데
까치도 예외가 아니어서 황조롱이 등의 맹금류, 청설모, 고양이 등에게도
까치들이 집단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이 발견되곤 합니다.
꺼치는 아직 나뭇잎이 나기 전에 암수가 함께 낙엽활엽수에 나뭇가지 등으로
둥그렇게 둥지를 트는데 조사에 의하면 아까시나무(29.5%)가 가장 많고
이태리포플러, 미루나무, 버즘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가죽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둥지의 크기는 둘레가 약 120cm, 지름이 약 50~60cm, 높이는 약 50cm
정도가 가장 많다고 하며 생각보다 매우 큰 편인데 둥지의 재료인 나뭇가지를
세어보니 약 1천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뭇가지는 둥지 밑에도
몇 백 개가 떨어져 있어 엄청나게 많이 모아 온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여기서
옛말에 “까치둥지 하나를 털어내면 가마솥에 밥을 짓는다.”라는 말이 나왔지요.
나뭇가지는 죽은 나무에서도 가져오고 산 나무의 가지를 꺾어오기도 하고 간혹
묵은 둥지에서 빼가기도 하는데 이들을 잘 엮어서 뼈대를 만들고는 진흙, 닭털,
솜 뭉텅이, 나무뿌리 등을 물고 와서 바람막이까지 만들고 지붕까지 만든다고
합니다. 까치는 대부분 묵은 둥지를 그대로 다시 사용하지 않고 묵은 둥지를
기초삼아서 위에 다시 짓고 하는데 그래서 잘 살펴보면 3층짜리 둥지도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요즘은 재료 구하기가 어려워서 간혹 철사나 쇠붙이로도 짓는데 그래서
전봇대 위에 집을 짓는 놈들이 합선사고를 일으켜서 한전에서는 까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까치집을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며 포상금까지 내걸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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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귀도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새인데 까치가 너무 말썽을 피우니 까마귀를
좋은 새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비슷한 새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까마귀를 “효성스러운 새”라고 부른 적도 있는데
이는 새까만 새가 털이 회색으로 부숭부숭한 다른 새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을 보고 새까만 새는 젊은 새이고 회색의 부숭부숭한 새는 늙은 새로 착각한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 한자와 영어로 까치는 “작(鵲)-Magpie”, 까마귀는 “오(烏)-Crow”, 비둘기는
“구(鳩)-Pigeon or Dove", 오리는 ”압(鴨)-Duck", 참새는 “작(雀)-Sparrow"
제비는 “연(燕)-Swallow”이더군요. 재미있는데 그런데 왜 참새와 제비에는
“새-조(鳥)”자가 붙지 않는지 그리고 까마귀에서는 왜 한 획을 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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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때까치”, “물까치” 등이 또 있는데 이들은 이름에 “까치”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서로 다른 종류로서 모양과 크기도 다른데 아래에 “물까치”와 비슷하게
생긴 “어치”까지 포함하여 사진을 올립니다.
* 몸길이 : 까치 45cm, 까마귀, 32~38cm, 때까치 16~20cm, 물까치 31~3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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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
- 까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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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귀
- 때까치
- 물까치
- 어치 : 물까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흔히 “산까치”라고도 합니다.
먹이를 가져다가 나무구멍이나 바위틈에 숨겨 놓고 나중에 찾아먹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이는 잡식성입니다.
- 흰머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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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까치구멍집‘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우리말에 “지붕의 재료”로서 집을 구분할 때에는 “초가집, 기와집, 너와집, 굴피집”
등등으로 구분하고 “지붕의 형태”로 구분할 때에는 “맞배지붕, 팔작지붕,
우진각지붕, 까치구멍집” 등으로 구분하는데 다른 내용은 언젠가 우리문화재를
얘기할 때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까치구멍집”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 맞배지붕, 팔작지붕은 워낙 흔하게 보이니까 아시지요?
* 우진각지붕 :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호 흥인지문의 지붕형태가
바로 우진각지붕의 형태입니다.
* 까치구멍집 : 주로 강원도나 경상북도의 산간지역에 있는데 지붕 용마루 양쪽 끝
아래에 구멍을 뚫어서 취사나 난방용 연기가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든 집으로
경북 영덕군에 민속보존을 위해 남아있는 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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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새 이야기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들의 비밀"에 대하여 몇 가지를
알아보고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참새”를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까치가 한국이 원종이라니 놀랍군요. 내 생각에는 까마귀가 고구려 시절 부터 국조일텐데, 신라가 통일 후에 일본 국조가 되어버렸으니.. 고구려에 대한 배척이 까마귀에 까지 영향을 끼쳤나 봅니다. 근데 까치에 대한 얘기가 삼국사기나 유사에 제일 먼저 나온 것이 언제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군요. 함 찾아봐야 겠습니다.
지기님의 질문은 항상 너무 전문적이십니다. 옛날 고구려에서는 "삼족오(三足烏)"라고 해서 발이 셋 달린 까마귀를 숭상했다고 하는데 고구려땅을 잃어버렸으니.... 그런데 옛날 민화(民畵)를 보면 까치와 호랑이가 같이 있는 것을 자주 보는데- "작호도(鵲虎圖)"라고 하던가? - 아무튼 까치가 우리와 함께 한 것은 매우 오래되었음은 확실합니다. 좋은 자료 나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형님!!뭔가가 나올줄 알았다니까요 까치가 우리나라 새 라는것 알고 있었지만 원종이란 처음 알았습니다 .
계속 배워야되고 이 엄청나고 자세한 지식을 알고 계시는 형님 존경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만나서 새해를 다짐하며 ....
소주 와 보쌈 ?? 아니면 굴전이나 두툼하게 썰어놓은 삽겹살과 ..정말먹고 싶은데.....상상해봅니다
아인학당 올리고 있는것 열심히 정독 할 예정입니다 다짐도 해봅니다
반갑습니다. 새해들어서 여러가지 마음 먹은 일 중에 카페에 자주 들어오시는 일도 들어 있으신 모양입니다그려. 너무 반가운 일이지요. 새해를 시작하는 음식은 ... 음~~~ 요즘 제철인 굴음식을 선택해야겠군요. 종로 피맛길에 있던 열차집 굴전이 그렇게도 맛있어서 자주 찾곤 했었는데 새로 공사하면서 어디로 옮겼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곳 아니라도 굴요리 하는 곳은 많으니까 뭐.... 경희대 앞에도 굴요리만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는데 맨날 미어지지요. 굴전, 굴찜, 굴구이 등등. 그런데 모두 강북이라 어렵겠구나... 어쨋든 한번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