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의 한장면 입니다.
위조지페를 만들어 때돈을 번 페이홍 일당이 클럽을 사들이고
공연을 위해 그리꼬에게 노래를 시키는 장면입니다.
중국출신 창녀 그리꼬와, 외국인 취급을 받으면서 외국어 한마디 못하는
외국인 2세 밴드가 합쳐져서 순식간에 결성된 'Yen town band'
그들이 부르는 노래 'My Way'는 돈 때문에 일본에 건너와 갖은 수모를 당하며
자유를 갈구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길을 가야 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한'이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순박한 중국인 근로자 페이홍, 만인의 연인에서 인기 가수가 되는 중국 출신 그리꼬,
이름조차 없이 팔려간 죽은 중국 창녀의 딸 아게하, 정보부요원이면서 신분을 숨기고
외국인 근로자들과 생활하는 란, 중국 출신으로 일본 최대 야쿠자가 된 료량키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만큼이나 스토리도 참신하고, 그 속에 감동과 재미가
듬뿍 들어 있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였고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첫댓글 vang , day la duong cua toi.( yes, it was my way. 맞나요?) 곡 해설에 끌려서 이 영화 봐야겠네요. 해설에 끌려서 그남자 그여자도 봤고 if you want me 나오는 영화도 봤고. 다음 영화 음악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