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08경 수원중부경찰서 김00경위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차남 이름으로 개통한 전화로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에 착수했는데 피의자와 통화가 되지 않아서 세대주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사기..?) 동거중인 아들임을 이야기하고 본인이 집에 있으나 내가 외근중이라 지금은 바꿔줄 수 없는 형편이라 했더니 저녁에 귀가후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 하기에 일단 전화를 끊고 경찰관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자 발안지구대로 문의하여 중부경찰서 민원실 전화번호를 안내받고 통화한 결과 중부경찰서 수사1과에 복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수사에 착수했음을 확인하였다. 여섯 시 가까워 국선으로 전화를 했기에 병환중인 사람으로서 사기를 여러차례 당하고 범쥐에 취약한 점을 설명하였더니 진료기록부나 장애인증을 제출하면 피의자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오늘 저녁엔 시간이 없으니 내일 오후 한 시 반쯤 내게 전화하여 본인과 통화하게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중부경찰서의 존재 여부도 몰라 경찰출신 병곤의 연락처를 상진에게 받아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한동안 당황하였지만, 발빠르게 대처하여 사기전화가 아님을 확인하였으며 상세한 설명으로 세민이 피의자신분에서 제외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살아났지만 본인의 태도가 불량하여 안타까웠다.
첫댓글 13:02 상호간 통화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