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심한 생리통으로 서울 A병원내원 물혹3센티 진단받고 괜찮다고 아무문제 없다하여 그냥 지냄 그 후
2011년 11월 생리통으로 동네 산부인과내원 8.2센티 근종발견 이정도 크기는 자궁드러내야 한다고 들음..
우리는 수술못하니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함
2011년 11월 서울A병원 내원 심각한 마음으로 상담했지만 증상이 없으니 두고보자고 함 6개월후 다시보자하여
집으로 감 대수롭지 않은듯해 증상이 없어 그냥 지냄 .
2013년 1월 배에 혹이 너무 크게 만져저 다시 A병원으로 향함 8.6센티로 자랐고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수술했으면
좋았었겠다 함(넘 무책임한... !!) 너무커서 복강경으로는 미혼이라 튼튼히 꿰맬수 없으니
작지만 개복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로봇수술은 가능하지만 천만원이나 드니 그럴필요없다고 그에비해
개복은 수술도 간편하고 시간도 짧으며 30만원이면 한다고 여러모로 개복이 좋다 함 그래서
2월7일 오후 2시 수술예약 함.
2013년 2월 1일 MR찍음 MR결과 보고 꼭 수술전 상담하자고 연락옴
그사이 친언니가 다른병원도 알아보라고 하며 자신도 여기저기 지인등을 통해 알아보고 다님
대형 병원만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던 난 화를냄....--; 하지만 정말 수술잘하는 유능한 의사분을 찾고 있었기에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자궁근종수술잘하는 의사]라는 문구를 침
그중 수술설명하는 김대곤 선생님글을 우연히 봄 글대로라면 내가 찾는 분이 확실했음
카페를 들어감 여러후기를 읽고 병원에 전화함
2013년 2월 4일 월요일 아침일찍 봄여성 병원 으로 확인차 김대곤 선생님 찾아감 복강경으로 가능하다고 자신하심
카페 글이 진정성이 느껴짐 그래서 급하게 2월 8일 수술날짜 잡음 빈혈수치가 심하게 낮아 수술이 임박해
수혈을 한팩정도 피치못하게 써야한다고 하심
2013년 2월 5일 화요일 A병원 MR결과 상담차 수술취소 하러 감 결과는 비극적임. 정확한 크기는 11센티로 나옴
로봇으로 복강경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하심 개복으로 할수밖에 없으며 수혈도 어쩔수 없이 3팩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함 빈혈도 낮아 수혈을 더할수도 있다고 함 개복도 근종이 크기에 어려운 수술이라고 함 전원을
생각한다고 하자 대뜸 성모병원을 말씀하심 그러나 그곳도 마찬가지 다비치로도 어렵다고 할거라 하심
수술 취소함!!!
2013년 2월 6일 /8일로 잡혀있던 봄여성 병원 수술날짜를 고민끝에 빈혈수치 높이고
수혈없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날짜 3월 8일 수술받기로 김대곤 선생님께 결정전화드림
그전에 해야할것들을 세심히 설명받고 철분제 및 주사제 동네에서 맞으러 다님
동네 산부인과 11센티 복강경으로 한다니 믿지 못함 그래서
김대곤 선생님 홍보함
지금 저는 열심히 주사맞고 잘 먹고 철분제 미친듯 먹으며 빈혈수치 올리려 발버둥치고 있답니다. 대형병원들에서 복강경으로 사람손이든 다비치든 절대 불가하다는 수술을 복강경은 물론 수혈을 받지 않아도 수술이 가능하신 선생님을 이렇듯 긴박한 시간에 만나게 된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3월8 일 복강경으로 대형자궁근종 절제수술의 기적을 기다리는...정말 저는 행운아인듯 합니다 ^^
저의 수술결과는 수술후 올려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한국최고 의사분을 찾고 싶어 A병원에 갔었는데 봄여성병원에 계셨네요.
김대곤 선생님을 인터넷에서 만난건 정말 다행이고..드라마틱한 기적입니다.
다른곳 알아보라고 했던 언니에게 짜증냈던게 지금은 감사함으로 바뀌었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니 수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기도해드릴께요..꼭 성공수술후기 다시 읽길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