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아알코올증후군 환우회 노지숙 입니다.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삐었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발목이 삐었다 혹은 손목이 삐었다하는 말을 많이 쓰는데 과연 삔다는 것은 무엇이 어떻게 된 상태일까? 삔 상태를 의학적으로 좀더 자세히 분류하면 흔히 좌상과 염좌로 나누는데 사람에 따라 이들을 정의하는 방법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좌상이란 뼈와 뼈를 연결하고 있는 인대가 무리한 힘을 받은 상태를 말하고 염좌는 좌상에서 보다 좀더 큰 힘이 가해져 인대섬유의 일부가 찢어져 길이가 약간 늘어난 관절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좌상과 염좌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좌상은 힘줄이 약간 무리하게 늘어났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말하고 염좌는 인대의 일부가 찢어져 길이가 늘어난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좌상 때보다는 염좌 때 일반적으로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좌상 때에는 인대를 다친 관절에 부기와 통증이 있는 정도이나 염좌 때에는 좀더 심한 부기와 통증 그리고 관절의 운동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출혈은 없으며 뼈가 뒤틀린다든지 관절이 어긋나는 일은 드문니다.
-잘 삐는 관절들은 주로 어떤 관절들인가?
모든 관절이 다 삘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발목관절이나 손목관절, 무릎관절,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들이 비교적 잘 삐는 관절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이들 관절에 유연성을 줄 수 있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삐는 것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발목관절이 삐는 형태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발목관절이 삐는 형태는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발목의 모양이 어떻게 되었었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발바닥의 안쪽이 들리면서 넘어지거나 넘어지려 했을 때
발목관절은 삔 사람들을 통계적으로 조사해보면 10명 중 8명 즉 약 80%는 발바닥의 안쪽이 들리면서 넘어지거나 넘어지려고 할 때 발목의 바깥쪽에 있는 힘줄이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삔 경우입니다. 이것은 특히 뒷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다니는 여성들이 발을 잘못내딛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2. 발바닥의 바깥쪽이 들리면서 넘어지거나 넘어지려 했을 때
발바닥이 바깥쪽이 들리면서 넘어지거나 넘어지려고 했을 때는 발목의 안쪽에 있는 힘줄들이 늘어나면서 손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별로 흔하지 않으며 농구선수나 축구선수와 같은 운동선수들에서 가끔 발생한다.
특히 농구선수의 경우 앞에서 진로를 차단하려고하는 상대방을 피해 몸을 갑자기 옆으로 이동할 때 발바닥이 코오트에서 잘 미끌어지지 않거나 상대방 선수가 실수로 발목을 바깥쪽을 밟았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3. 발바닥의 앞쪽이 갑자기 들렸을 때
이것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운동선수들에게 가끔 발생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발목이 발등쪽으로 무리하게 구부러지면 발목 뒤쪽의 힘줄이 손상을 받게되는데 육상선수나 레슬링 선수들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4. 발뒤꿈치가 갑자기 들렸을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체조 선수가 착지를 할 때 실수로 인해 잘 발생합니다. 이때는 발목의 앞쪽이 과도하게 늘어남으로서 발목의 앞쪽에 있는 힘줄이 손상을 잘 받습니다.
-스스로 해보는 발목관절 손상 검사법
발목관절이 삐었는지 안삐었는지 혹은 힘줄이 끊어졌는지 안끊어져는지는 다음과 같은 검사법에 의하여 비교적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발목힘줄 안정성 검사
발목인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발목을 구성하고 있는 뼈들을 제자리에 안정되게 붙잡아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들 힘줄 중의 어느 하나 혹은 일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 발목은 불안정하게 됩니다. 심하면 발목뼈가 조금만 힘을 주어도 앞이나 뒤 혹은 옆으로 밀리게 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 발목힘줄의 정상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발목힘줄 안정성검사법입니다.
한 손으로는 환자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발목의 약간 위를 붙잡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붙잡은 손은 앞으로 그리고 발등 위를 붙잡은 손은 뒤로 밉니다. 정상적일 경우에는 발목의 움직임이 없으나 만일 앞쪽에 있는 힘줄(의학적으로는 전경비인대라고 함)이 늘어나 있거나 찢어져 있을 경우에는 발목이 약간 앞쪽으로 움직이면서 덜커덩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목 옆쪽에 있는 힘줄(의학적으로는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라고 함)의 정상 여부를 알기 위하여 발바닥의 내측이 올라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발목의 바깥쪽에 틈이 벌어지거나 흔들리면 발목 바깥쪽의 힘줄에 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목 힘줄 손상이 확인되면 우선해야 할 일은...
발목힘줄이 삔 것이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절뚝거리며 걷지 않도록 합니다.
2. 삔 발목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3. 일단 신발과 양말을 벗겨서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4. 찬 물수건을 구하여 발목 부위를 찜질해 줍니다.
5. 바로 누운 자세에서 발목을 약간 높은 곳에 올려놓고 쉬게 합니다.
6. 압박 붕대가 있을 경우 위의 조치를 취한 후 감아줍니다.
7. 목발이나 부축을 하여 환자를 옮깁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의 재활물리의학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발목을 삐었을 때는 우선 위에서와 같은 응급처치를 실시한 다음 2단계 혹은 3단계의 치료를 실시하고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점차적으로 4단계, 5단계의 치료를 실시합니다.
1. 1단계 치료
발목을 삔지 1~2일내에 주로 많이 실시하는 치료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 중 하는 혹은 몇 가지를 병행하여 실시합니다.
우선 찬물찜질이나 얼음찜질을 첫 6시간 이내에는 거의 매시간 20분 정도 실시합니다. 이 때 얼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발목에 수건을 올려놓거나 혹은 발목을 탄력붕대로 적당하게 감은 상태에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약간 높은 곳에 올려놓고 쉽니다.
2. 2단계 치료
삔지 48시간 정도가 지나면 다음과 같은 치료들을 해줍니다.
1. 약 4~16도의 물속에서 가벼운 발목운동을 실시합니다. 이때 운동은 본인 스스로 실시하고 아주 가볍게 합니다.
2. 물통 2개를 준비하여 한 물통에는 약 40도 정도의 물을 채우고, 다른 물통에는 15도 정도의 물을 각각 2/3 정도 채운다음 뜨거운 물속에서 4분, 찬물 속에서 1분 이렇게 3회 정도 반복하고 마지막에는 뜨거운 물에서 1분 정도 있은 후 치료를 끝냅니다.
3. 발목운동을 할 때 약간의 저항을 주면서 합니다. 예를 들면 발목이 바깥쪽으로 움직일 때는 발목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약간 미는 듯이 해주고 발목이 안쪽으로 움직일 때는 발목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약간 미는 듯이 해줍니다. 운동시 너무 무리하게 해서는 안되며 횟수는 다음에는 약 5회 정도 그리고 호전이 되면 약 15~20회까지 실시합니다.
4. 손상된 발목을 땅에 댄 상태에서 서있게 하는데 처음에는 1~2분 정도부터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려갑니다.
5. 테이핑을 실시한 상태에서 수영장에 들어가 부력을 이용하여 걷습니다.
6. 운동은 정상인 발목도 같이 해줍니다.
3. 3단계 치료
1. 얼음찜질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서 해줍니다.
2. 발뒤꿈치를 가볍게 들어올리는 운동을 해줍니다.
3. 똑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 발을 약간 들었다 놓았다하는 운동을 해줍니다.
4. 발목 외측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해줍니다.
4. 4단계치료
1. 가볍게 뛰거나 평형판을 이용한 운동을 실시합니다.
2. 계단을 오르거나 바로 선 자세에서 8자 모양을 그리면서 뛰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5. 5단계 치료
1. 옆에서 옆으로 뛰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2. 8자 모양을 그리면서 달리는 운동을 합니다.
3. 뒤로 뛰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 기타 - 빠른시일내에 붓기를 뺄수있는방법
재료는 감자와 밀가루
감자를 갈아서 발목 부운곳에 바르면 된다. 감자만으론 접착력이 부족하기때문에 감자 갈은것에 밀가루를 섞어서 붙이면 붓기가 금방 가라 앉는다.. 자기전에 바르고 떨어지지안게 붕대같은걸로 감싸고 자는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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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삐었을 때 발목을 삔 것을 족과관절 염좌라고 한다. 일상 생활 중에 흔히 있는 일이며 이로 인하여 활동에 지장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발목이 퉁퉁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내출혈로 멍이 들고 관절 주위의 인대가 늘어나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만일 손상된 인대를 완전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재발의 빈도가 높아지며 이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우므로 최초의 치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깥 쪽 인대의 손상이 흔하며 내측은 비교적 드물다.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쉽게 해결된다. 급성염좌로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날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민간요법으로 치자를 갈아서 밀가루와 같은 양을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면 열도 가라앉고 부기도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