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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책/공연 정보입니다!!
10월 첫째 주 주말 개봉 영화들
매주 새로 개봉하는 주간 개봉영화를 관객들보다 먼저 관람한 영화 관련 전문가들의 한발 빠른 리뷰를 만나보세요. 단, 본 프리뷰의 별점 및 코멘트는 각 전문가의 기준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자·평론가 평점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두 할머니의 캐릭터 무비
6.66 스토리 7 | 비주얼 6 | 연출 7
예상 밖으로 미니멀한 다큐멘터리. 감독과 두 할머니 간의 오랜 교류가 이 영화의 디테일을 살린다. 카메라 앵글만으로도 그들 사이의 신뢰와 정이 느껴진다. 감독은 그녀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캐릭터 무비에 가깝게 그렸다. 본처인 '막이' 말고 '춘희'의 이름이 앞서 있는 까닭을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거다. 막이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송경원 <씨네 21> 기자
서로 기대 산 세월, 서로 기대선 사람(人)
6 스토리 6 | 비주얼 6 | 연출 6
얼핏 시골, 노인, 감동의 키워드로 묶인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상시키지만 그 결은 사뭇 다르다. 전처와 후처로 살아온 46년, 오직 두 사람이 공유해 온 시간은 세상 둘도 없는 형태로 빚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단어로도 두 할머니의 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 매화면 애정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가능한 다양한 앵글과 구성을 동원해 여러 표정을 만들어낸다.
이숙명 영화 저널리스트
서글픈 조선 여인 수난사
5.66 스토리 6 | 비주얼 6 | 연출 5
일단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귀엽다. 본처와 후처의 본의 아닌 연대와 우정은 때로 웃음을, 때로 처연함을 자아낸다. 재치있는 앵글들도 자주 발견된다. 하지만 감상적인 음악의 남발은 상업적 과욕으로 느껴지며, 그에 비해 밋밋한 구성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