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위 투잡에 몸이 힘들어 금요기도하는 모임 다녀 온 후 오다 아샤님과 통화 후 집에 들어가 자려고 누어서
잠시 아이팟 터치로 해보작님이 출석부에 10시 10~20분 사이에 구일역에서 합류한다는 것을 보고 잠을 청했지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 왠지 제 기억에는 20-30분으로 알고.. 느긋하게 10시쯤 나서니..곧 해보작님께 전화가 옵니다.
"어디?"
"나 막 집에서 나가는디.."
"10분에서 20분인디"
"헉? 20분에서 30분 아니었나?"
"아니었는디..."
죠니님하고 해보작님만 있으면 기다리라고 하겠건마는...어쩐다님이 계시기에..그냥 출발하라고 했십니다.
저는 그리고 따라가겠다고..
안양천변을 따라 구일역 방향을 지나 삼막사 구간을 가다..벗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보고..
이왕 늦은거..좀 보고 가자. 하는 마음에 자전거로 둑위에 올라서 벗꽃 구경을 했습니다.
'아~~이런데는 여친하고 와야 하는건데..'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삼막사 입구에 어찌어찌 도착했지요. 너무 힘들더군요.
궁뎅이는 왜캐 또 아픈지. 몸풀이 탁구채 라이딩으로 엉덩이가 풀리지 않았나 봅니다. 그 이후에 한 번도 안타고 다시 타니..궁뎅짝이...너무 아프더군요...
삼막사 입구에서 해보작에게 전화를 하니
"오르고 있나?"
"헉헉헉헉..녜..도착?"
"그래 기다림세... 찍고 오시게나"
"뚝...."
그리고 심심해서 로드차 끌고 살살 올랐더니 오를만 합니다..^^
내려오는 팀과 중간에서 만났지요. 아샤님도 있더군요..눈은 씨빨게가지고...
(요즘 아샤님이 몸이 썩 좋지 않다고 하네요...여러분이 많이 위로해 주세요...건강 회복하도록요!!)
내려와 맛있는 쌈밥집(쌈도둑)들러 돼지고기 쌈밥을 먹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장이 맛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구일역을 앞두고 앉아서 30분간...수다 떨다가 왔네요. 역시 간간히 수다를 떨어줘야 하는가 봐요.
저는 구일역에서 집으로 왔고..나머지 님들은 부천으로 고고씽...
참석자: 번짱 해보작, 어쩐다님, 번짱의 여친 죠니, 요즘 몸 안좋은 아샤, 그리고 초보라이더 쾌주입니다.
p.s- 아샤가 프레임이 또 바뀌었더군요..8번째랍니다..바셀마니아!!!!
- 봄은 오는 겁니까 마는 겁니까..엄청 춥더라는..
이상입니다.
사진 감상하시고...놀매 놀매 혼자 삼막사 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첫댓글 처음 가본 삼막사...쉬지 않고 오르는것에 만족했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라이딩 이었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어쩐다님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전 왜 닉보다 본명이 자꾸 생각이 나죠? ㅋㅋㅋㅋ 그래서 본문에 썼다가...어쩐다로 바꿨습니다.ㅋ 다음에 또 뵈요.^^
친구 고생많았다 잔차인이라면 가봐야 할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 한곳이라네 ^^
사진보니 봄이 오긴 왔습니다.. 함께하신분들 즐거웠습니다. 내일은 산에 가자구요~!! 네~!!
몸 관리 잘하삼! 그게 최고임..몸 아프믄 아무것도 못해요^^ 살도 좀 찌우고..술 담배. 줄이고!!
부회장님 몸 관리좀 잘하세용 ^^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ㅎㅎ 삼막사는 매번 올라도 힘드네요.
참석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중간도 못갔는데 죽겠더만..난...ㅎㅎㅎ
해보작님 오르는데 20분?
삼막사는 언제가도 힘드네요 ㅎㅎ 그래도 오래간만에 오르니 뿌듯하고 좋네요 ^^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
간질이 좔좔좔 흐르는 이쁜 죠니님~~~~~주말 잘 보내셔요.ㅋㅋ
업힐은 정복하면 뿌듯하지 ^^
사진 좋으네요
왜 삼막사라 그랬을까요?
오르다 보면 어이 없어 세번 기가 막힌다...그런 뜻일까요?...가고 잡다
에....그니까... 세명의 유명한 스님들께서 거기에 장막을 치고 거하였다 하여.....삼막사라 하옵니다!!!!!!! 에헴!
어쩌다가 엠에스카페에 눈팅회원으로 전락한지 오래지만 쾌주님 후기를 보니 옛날생각이 많이 납니다..
트라이애슬러너 까교수님도 아니보이시고 그저 간간히 죠니얼굴 보는걸로
위안을 ㅅ
그 옛날 자출사 까칠의 두 본좌 중 한 봉우리(한 봉우리는 감히 말씀드리건데..접니다.ㅋㅋㅋ- 웃자고 드리는 말씀!!!)맡으셨던.. 맨홀님을 못뵌지가...ㅎㅎ 저도 본의아니게 바쁘고요..종종 토요일 틈을 내서 타야 하는데 요즘은 통 자전거를 탈 수가 없습니다..요즘 와서 생각해 보는데..참..자전거는 취미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죠니님 계시니 나오세요...^^
안녕하세요 두 분 보다 훨씬씬씬...덜 깔치한 씨씨엠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올 해도 같이 쭈욱~라이딩을...
씨씨엠님은 두 본좌를 넘어선 황제셨죠...........ㅋ 전 그래도 오프에선 안까칠했는데...요..ㅋ
탁트인 벗꽃길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나이 들수록..꽃이 좋아진다고요..제가 그런가 봐요..그냥 벗꽃이 넘 좋아서.....너무 좋았습니다.^^
봄인데 날씨도 좋구 오늘도 역시 근무했답니다 한동안은 쭈~~욱 그러할듯 하군요 사진으로만 만족합니다 ^^
그러게요..^^ 내일 잘 다녀오십시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려고 하네요~~~
나두 월요일날 함 가볼까...^^;;
다녀오세요...자전거 슬슬 타고 다녀오셔도 되구요. 차타고 가서 근처에 세워놓고 뚝방길 위만 걸어도 좋아요. 고척교부터 쭉 너무 좋습니다.^^
벗꽃 아름답습니다. 저희도 삼막사 갈때쯤 다 떨어지겠네요. ^^;
앞으로 일주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조금전에 인천상륙했습니다..^&^
고생하셨수...쿠알라님.ㅋ
삼막사 업힐한번 도전해봐야 하는데...^^ 산진 잘봤습니다^^
사회자님 아직도...? 설마...
공동이 보다 조금 약해요...거리도 훨씬 짧구요
초보시군요 ㅋㅋㅋㅋ
요즘 같아선 삼막사 입구에 도착하면 퍼질거 같은데요...ㅠㅠ 아..잔차 언제 타보나...>_< 맨날 평로라만 타니..ㅠ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