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09년 8월 29일(토) ~ 8월 30일(일)
2. 산행지 : 경남 남해군 편백자연휴양림, 금산, 보리암, 하동 화개장터
3. 날씨 : 흐림
4. 구간 : 편백자연휴양림 -> 금산 -> 보리암 -> 하동 화개장터 -> 귀경
5. 동행자 : 친목회원(10명)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들과의 1박 2일 여행을 간다.
토요일 오후 2시 15분에 인천을 출발한 우리는 창선 남해대교를 건너 저녁식사를 즐긴다...
회귀신들이 몇분이 있어 그분들에 먹성에 놀라면서 쇠주와 양주로 취기가 오르기 시작한다....
남해군 수협위판장 회센터에서 저녁을 즐기고 야간에 조명을 아름답게 수놓은 삼천포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편백나무 군락지내에 내산이란곳이 있는 곳인데.. 숲속에 통나무집 마당에서 오리구이와 라면으로 쇠주를 먹으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술도 술술 들어간다....
아침산행을 위하여 모두가 잠을 청해본다...
6시에 기상한 우리 일행은 간편 복장으로 금산을 향하여 이동하고 이동중에 만난 해물된장찌게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래전 다녀왔던 금산을 기억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망설이던 동료들에게 핀잔을 부면서 남해에서는 꽤나 유명한 산행에 행복해 진다.
높이가 681m 인곳이라 큼 힘들이지 않고 산새를 이모저모 살피면서 오른다.
사선대를 지나 장군암에서 남해다다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쌍홍문을 통과하여 정상에 이르니 보리암이 우리를 반긴다
금산의 정상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명찰. 양양 낙산의 홍련암,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로
이름 높은 곳이다. 더불어 보리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변 경관이 뛰어난 사찰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금산의 비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보리암 주변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들이 뒤를 막아서고 눈앞으로는 한려해상공원의 망망대해가
산 밑에는 초승달 모양의 상주해수욕장과 미조항이 펼쳐진 그림같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바라다 보는 일출은 금산 38경중
마지막 절경으로 일컬어 지는 장관이라고 한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 훌륭하다고 말할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비면서 유명세를 타는듯 했다...
약 150m쯤 올라 금산 정산을 정복하고 봉수대도 구경하고 정상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본다...
하산길로 접어들면서 단군성전을 구경하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첫댓글 보리암 조~치, 내도 한 삼년전에 갔었는데, 상주해수욕장 송림이 장관이야~~ 화개장터에서 사온 이름모를 나물들 요즘까지 가끔 밥상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