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9일 (월)
제목 : 새로운 왕후의 간택
오늘의 말씀 : 에스더 2:1-11 찬송가: 586장(구 521장)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중심 단어: 왕후, 유다인, 모르드개, 에스더
주제별 목록 작성
에스더
7절: 모르드개의 삼촌의 딸/ 하닷사/ 부모가 없음/ 용모가 곱고 아리따움/ 모르드개가 딸 같이 양육함
8절: 왕의 후궁 후보로 뽑혀 헤개의 수하에 속함
9절: 헤개의 은혜를 입음
10절: 모르드개의 명령대로 자기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않음
도움말
1. 생각하거늘(1절): ‘미련을 두다,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2. 후궁(3절): ‘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왕의 집무처인 왕궁에 딸린 별궁을 말한다. 왕의 여인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3. 모르드개(5절): 제2차 포로 시에 바벨론에 잡혀왔던 베냐민 지파 기스의 후손이다. 에스더의 사촌이자 보호자였으며, 유다인들의 영웅이었다.
말씀묵상
새로운 왕후의 간택
아하수에로 왕은 와스디 왕후를 폐위시킨 후,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생각하거늘”(1절)이라는 표현은 자신의 경솔했던 행동을 후회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러나 후회된다고 해도 이미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왕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왕의 신하들은 괴로워하는 왕의 마음을 간파하고 새로운 왕후를 뽑을 것을 제안했습니다(2-4절). 만약 와스디가 다시 왕후의 자리에 오르면 폐위를 제안했던 신하들은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의 마음을 하루속히 와스디에게서 떼어 놓기 위해 새로운 왕후를 뽑는 일에 적극적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왕은 새로운 왕후를 세우는 것을 좋게 여기고 그대로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에스더의 왕궁 생활
새로운 왕후를 뽑는 일은 당시 백성들에게도 큰 화제가 됐을 것입니다. 왕후가 자신들의 측근이나 동족 중에서 선택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대단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초점은 도성 수산의 한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맞춰집니다(5-6절). 모르드개의 가문과 포로의 내력과 더불어 에스더가 소개됩니다(7절). 에스더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수많은 왕후 후보의 대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궁녀를 주관하던 헤개의 수하에 들게 되며, 그에게 은혜를 입습니다(8-9절). 한편, 그녀는 미리 모르드개에게 민족과 종족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습니다(10절).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출신을 말하지 않은 채 왕후 후보로 생활하게 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에스더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에스더는 헤개에게 어떤 은혜를 입었습니까(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삶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진행되는 특별한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2. 여러분을 둘러싼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1박 2일 동안 강사수련회를 떠나는 아침 기도로 출발한다.
‘주님! 강사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롭게 변화되기 위해 목회사관학교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서로 의논할 때 새로운 방향을 찾는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하수로 왕이 국가적인 큰 축제의 날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왕비 와스디로 인해 자존심이 상하자 이런 상황에 왕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현자들에게 묻는다.
왕의 눈치를 살피던 므무간은 왕비의 거역은 왕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한 것이고 왕비의 소문이 퍼지면 왕의 모든 지방관들의 아내도 남편을 멸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왕비를 폐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므무간의 조언으로 왕은 조서를 내려 모든 남편은 가장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자기 집안을 다스리라고 명하고 와스디를 폐위시킨다.
하지만 분노가 가라앉자 므무간의 조언을 듣고 왕비 와스디를 폐위시킨 것이 후회가 되었다.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왕도 그 명령을 철회할 수 없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주님께 묻고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잘못된 결과로 후회할 때가 있다.
‘주님! 왜? 저의 선택과 결정에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까?’ ‘주님! 저에게 주신 감동이 성령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 그저 저의 순간적인 감정이었던 것입니까?’
지도자는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기도하고 그래서 말씀을 받으려고 애써보지만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될 때, 과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때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주님은 그 모든 것을 지도자로 세워지는 과정으로 사용하신다.
성경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소개하고 있다.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어둠 속에 빛나는 빛을 보여주신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유다인의 가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닥칠 큰 위기와 그 위기 속에 두 사람을 사용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지금은 들꽃공동체와 라마나욧선교회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주님께서 두 사람을 통해 빛을 보여주신다.
답답한 현실 속에 모르드개를 통해 한 줄기 빛을 보여주신다.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부모도 없는 에스더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이 주신 힘을 얻고 일어서게 하신다.
보이는 것은 어둠이지만 그 속에 빛을 보여주시는 주님. 실수해도 실패해도 여전히 저를 인도해 주시는 주님. 이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케 하옵소서. 오늘도 성령을 의지하고 나갑니다. 준비하신 은혜, 예비하신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