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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으로 자산관리를 하거나 재테크를 운영하는 자산가들의 경우와는 달리 중산층에게 있어 재테크의 의미는 여유자금을 운영하는 취미생활이 아니고 생존에 꼭 필요한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생존의 필수 전략 입니다.
여유자금을 가지고 자산관리를 하거나 high Risk High Return의 재테크를 운영하는 분들과는분명한 목적의식 있으셔야 성공하실 확률도 높습니다.
그런데 만난 고객 분들의 자산형성의 가장 큰 기회는 의외로 위기상황에서 전환된 계기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IMF 나 미국의 9.11 테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예견하는 것 처럼 부동산 폭락의 위기와 국제 주가 하락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앞으로의 상황을 예견할 수 있었던 그 분들의 지혜는 다시 한번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이지만 이런 기회를 잡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 이런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그리고 나에게 언젠가 올 수 있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
그런 것 들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이번 장에는 평소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실천이 가능한 재테크부터 준비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니까요..^^
저희 부서에서 저는 30억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의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고액자산가 분들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근로소득자의 월급봉투 만큼이나 투명한 유리지갑은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아까운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첫째, 근로소득자 재테크의 첫 번째 조건은 지출 관리입니다.
수입이 고정적인 근로소득자에게 목돈마련의 결과를 가져올 수있는 첫번째 지름길은 지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입니다. 여기서 지출이란 일반 비용 및 세금에 대한 유출을 포함합니다. 곳곳에 보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흘러 나가는 세금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는 자산으로 저축을 하시려면 평생 목돈을 만드실 수 없습니다. 먼저 큰 그림을 그리시고 목표하시는 자산규모를 정하신 후 자동이체를 신청하셔서 저축금액을 따로 떼어 놓고 남는 돈으로 생활을 하시는 것이 목돈 마련의 지름길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목돈을 일단 마련하셔야 그 다음에 재테크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목돈을 Seed Money 라고 합니다.
두번째, 매월 나가는 갑근세의 세율 구간을 보고 연말 정산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근로소득자라면 저축은 소득공제 가능한 상품부터 투자하세요. 지금 본인의 월급 명세서를 자세히 보시면 갑종근로소득세(갑근세) 및 갑근세의 10%는 주민세로 지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소득세율은 본인의 연봉에 따라 소득세율을 적용하여 과세 되는 것입니다.
참고1 . 소득세율 구간
종합소득 과세표준 |
세율(주민세 포함) |
1천만원 |
9% (9.9%) |
1천만원 초과 4천만원 이하 |
18%(19.8%) |
4천만원 초과 8천만원 이하 |
27%(29.7%) |
8천만원 초과 |
36%(39.6%) |
따라서 이러한 소득세율 구간을 낮추기 위해서는 소득공제가 되는 금융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소득공제가 가능한 금융상품들은 1거 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자소득 들어오죠, 소득공제 효과로 세율을 낮춰줄 수 있지요. 현재 가입 가능한 소득공제용 금융상품들은 현재 은행, 보험회사 등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참고2. 소득공제 금융상품
상품명 |
소득공제 가능금액 |
상품 내용 |
장기주택마련저축 |
300만원 |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평방 미터(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서 연간 납입금액의 40% 한도내에서 공제 가능 |
보장성 보험 |
100만원 |
연간 납입 보험료 중 100만원 까지 공제 |
연금신탁 |
240만원 |
연간 납입액의 100% 까지 공제 |
연말 정산 기간에 일일이 챙기시는 것이 귀찮았던 분들은 이렇게 눈에 안 보이게 나가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좀 더 꼼꼼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세제효과가 있는 금융상품부터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 세제 효과가 있는 금융 상품이 수익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4.2%의 현재 금리 상황에서 이자소득세 16.5% 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수익율은 3.5%에 불과 합니다. 즉 1년에 4~5% 이상 상승하는 물가 상승율 마저도 커버하지 못하는 수준이므로 보유하는 화폐가치는 오히려 마이너스 로 하락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때 언론에서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라는 글들이 자주 눈에 띄었던 거겠죠. 이러한 경우 세금우대 금융상품을 가입하여 이자소득세를 10.5 % 만 과세하는 경우 3.75% 이자를 얻을 수 있으며 단위농협이나 금고의 저율과세(1.5%)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4.13 %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참고3. 비(저율)과세 금융상품
구 분 |
상 품 |
가입 한도 |
가입 기관 |
세법상 자격 |
비과세(0%) |
보험 (10년 이상) |
제한 없음 |
보험사 |
제한없음 |
생계형저축 (기간관계無) |
1인 1통장 2,000만원 |
전 금융기관 |
만65세 이상, 장애인,유공자, 생활보호 | |
장기주택마련저축 (7년 이상) |
분기당 300만원 |
은행,증권,보험 |
무주택,국민주택규모소유 세대주 | |
주식형 펀드 (1년 이상) |
1인당 8,000만원 |
은행,증권 |
제한 없음 | |
저율과세 (1.5%) |
예탁금 (기간관계無) |
1인당 2,000만원 |
신협,새마을금고,농수협단위조합 |
제한없음 |
세금우대 (10.5%) |
해당 상품 (1년 이상) |
일반인:4천만원 경로자:6천만원 (남:만60세이상/여:만55세이상) 미성년:1천5백만원(만 20세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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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금리에 민감해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웬 당연한 얘기일까요 ? 그러나 주위에 보면 의외로 금리 1~2%를 무시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고객 분은 은행을 선택하는 기준이 금리나 서비스 보다는 접근성에 철저하게 의존하여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금리 1~2% 를 가볍게 보기 때문에 금융기관 선정에 좀 더 신경을 안 쓰시는 거겠죠.
자산이 많은 분들이 오히려 1~2원 차이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는 거 아마 다 알고 계실겁니다. 주위에는 현재의 저금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러한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간단한 예로 상호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 보다 금리가 2% 정도 높습니다. 이러한 적금이나 예금 상품에 세금우대 저축까지 신청을 한다면 세후 금리차이는 더 벌어지겠죠.
현재 1년~2년 적금 상품이 6.0% ~6.5% 를 주는 기관이 많습니다. 지금 당장 Moneta --> 금융상품 에서 가까운 회사나 집 근처의 상호저축은행을 검색해 보세요. 예전 종금사 사태처럼 작은 규모의 금융기간이 불안하다고 느끼신다면 정부에서 5,000만원 까지는 예금자 보호를 해 주므로 적금 기간은 단기(1년)로 설정하시고 금액은 이 금액을 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다섯째. IT Network 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식사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에 투자 정보나 주요 주식시세를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는 정보가 곧 재산이니까요.
안타까운 것은 이 귀중한 시간에 공과금을 내기 위해 은행에 직접 가시는 분들입니다. 거기다 번호표 까지 뽑고 기다리셔야 한다면 너무 불편하시겠지요.공과금이나 세금 납부를 위해서 인터넷 지로를 이용하세요. www.giro.or.kr 각종 공과금 및 가스요금, 신문대금 등이 모두 납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한자라도 더 좋은 정보를 보세요.
또한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인터넷 전용 예금은 은행에 따라 틀리지만 일반 금리 보다 0.2% 정도 더 부리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대출 또한 인터넷을 이용할 시에는 0.1~0.2% 할인 효과가 있습니다.이번에는 주위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절세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