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의 기준점과 정립화등 많은 문제점이 최근들어 다양하게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무엇을 잣대로 진도개의 종족적 표현을 잡을것이며 어떤 체형의 요소를 가져야 하느냐등등...
그중에 저는 진도개의 올바른 몸은 어떤걸 말하는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접근 방법에서 우선 우리 나라의 사계절과 촘촘히 이어져 있는 산악지형,진도라는 섬 특유의 해수 바람과 기온에 심한 변화성...등을 말입니다.
각 견종마다 스탠다드 목적이 분명 존재합니다.그럼에 진도개의 목적은 "수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주 진도개를 수렵에만 포커스를 맞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선조들부터 우리에 토종개들에 쓰임은 생계와 밀착되어져 있었으며 그중 하나로 사냥이였습니다.
그 기준 포커스에 맞쳐 진도개의 구조적 역할과 각 뼈와 관절,인대와 건,근막,근육등에 쓰임과 우리 산악 지형에 적합한 체형에 대해 고민을 참 많이 해보고 알아가고자 나름 노력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알게된 여러 부분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과 생각임을 먼저 말해 둡니다.하지만 절대 무시만은 할 수 없는 팩트는 있다는 점도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유도를 하며 선수로서도 활동했으며 이후 스포츠학과를 전공하고 부수적으로 카이로프락틱및 활법등을 다루며 공부해 왔었기에 조금은 각 체형의 기능적 면에서는 이해도가 높았음을 애기하고 싶습니다.그래서 사람과 개의 구조와도 비교해보고 바람직한 진도개의 체형 구조에 많은 중점을 두고 노력해봤습니다.
우선 사람이나 개에게 있어 각 뼈와 근육에 유동성으로 말미암아 쓰임과 기능은 달라집니다.
크게 사람이나 개나 모든 관절에 종류는 5종류로 분류됩니다.
1.경첩관절 (사람의 팔꿈치처럼 기역이나 니은형처럼 굽어지는 형태)
2.안장관절 or 수근중수관절이라고도 함 (손가락 발가락처럼 회전을 제외한 뼈)
3.평면관절 or 추간관절 (상하가 평면처럼 되어져 있어 억센 인대가 잡아줌으로써 운동성에는 제한되고 활운동에만 사용됩니다.)
4.타원관절 or 요골수근관절 (사람의 손가락이나 개의 족지골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5.차축관절 or 상요척관절 (사람의 다리를 예를들면 정강이뼈와 종아리뼈와 같이 큰 뼈와 작은 뼈가 물려 있는 형태)
이런 다섯개의 주축 관절을 바탕으로 각 인대와 건,근막과 근육이 형성되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운동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씨름처럼 고체중에 선수인 이만기 교수님에 전성기의 몸,격투기 선수인 정찬성 선수나 추성훈 선수의 몸,수영 선수인 박태환 선수의 몸,체조 선수인 여홍철 선수의 몸,육상 단거리에 볼트의 몸,장거리에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몸을 비교해봤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들에 몸은 하나같이 좋은 몸입니다.그러나 분명한건 쓰임과 기능에는 차이가 있으며 뼈의 굵기와 근파워,근지구력,근에 양은 분명 각기 다릅니다.
또한 바디빌더 선수의 몸도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하지만 저는 여기서 다른 생각을 가집니다.순수하게 기구를 이용하여 가진 신체의 구성으로 발달시킨 자연에 몸과 인위적으로 단백질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몸에는 앞에 언급한 몸과는 달리 유연함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과부화된 근육으로 인해 뼈나 인대등에 문제시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위에 언급시한 몸에서 각 견종을 대입해보면 씨름 선수들에 몸은 순간 근파워가 발달되며 개와 대칭을 하면 테리형에 도사견등이 대명사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격투기 종목 선수들에게는 근 파워와 근지구력등 복합적형으로 잘 결합된 구조입니다.예를 들면 핏불을 대칭 시켜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진도개는 어떤 운동 종목과 대칭을 해볼까요?
저는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의 몸이 가장 이상적으로 진도개와 맞다고 봅니다.
근지구력을 바탕으로 갖가지 굴곡의 지형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불필요한 근육과 너무 무거운 뼈를 갖지 않고 탄력성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빠르지는 않으나 같은 속도와 체력에 안배를 두고 중장거리를 이동하는 바로 진도개의 목적에 빗대어 그 안에 이루어지는 특화되고 방식적으로 같은 수렵에 형태를 말입니다.
단거리를 속도로 추월해 잡는 그레이하운드등과는 다른 중장거리를 후각과 청각에 의존해 추적 사냥을 하는 진도개에 가장 적합한 몸을 말입니다.
고로 진도개는 뼈가 무거운 형태가 아닌 얇고 가볍지만 골질이 단단하고 거기에 받쳐주는 인대와 건이 잘 발달되어져 있으며 불필요한 근육을 없애고 질기고 촘촘한 섬유화처럼 되어진 활시위나 쇠심줄처럼 이어진 인대를 바탕으로 견갑과 고관절에 유동성이 돋보이는 유연함과 탄력이 바로 올바른 진도개의 운동성 몸이란것을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관절들에 쓰임에 있어 우리 나라의 산악 굴곡을 유심히 관찰하면 진도개는 경첩 관절과 차축 관절이 이외로 잘 발달되어져 있음을 느낍니다.그럼에 자동차의 악셀과 같이 견갑과 상완이 움직여주며 브레이크처럼 고관절로 이어지는 관절들이 잘 잡아주고 받쳐주는 현상.
그리고 착지에 필요한 안장,평면,타원 관절들에 짜임새 있는 맞물림이 흔히 말하는 마늘쫑 발통형태.
이런 쓰임에 맞쳐진 뼈의 구조와 그렇게 맞물림 되어지는 인대등을 바탕으로 우리의 진도개의 체형을 비교하고 무브먼트를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그 결과 육지산 진도개의 몸에서는 절대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 형태이다라는 결론을 저는 얻었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입니다.뭐 욕하실분들도 좀 있을듯 싶습니다 ㅎㅎㅎ
최근들어 sns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카페나 블로그,밴드등을 바탕으로 진도개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작 사진이나 한징 올리고 끝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쳐 이제는 각자의 노력에 결과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져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로 인해 인정과 버림도 같이 공유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옛 진도 선배들이 이러이러한 말을 했기에...
나는 진도개 심사를 봅니다하면서 자랑하듯 사진 한장 올리며 어깨 으쓱???
나는 진도개 10년 20년 30년 쭈욱 해오면서 개끈이 길어서...
나는 많은 개를 키우고 돌아 다니면서 개를 봤기에...
다 부질없습니다.1년을 하던 10년을 하던 그 안에서 자신 스스로 진도개에 대해 무슨 노력을 해보았고 어떤 공부들을 해왔는지 말 한마디에 다 답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개똥이나 치우고 개밥이나 주고 산책이나 한번 한다고 진도개를 논하지는 맙시다 이젠...
진도개는 우리에 소중한 자산이며 후대에 이어줘야할 문화적 가치를 가진 대한민국 토종개라는걸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어느 나라의 견종 못지않게 뛰어난 견종이며 이제는 스스로 반성하고 배워야 합니다.그리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무엇이 똥이고 무엇이 된장인지 정확하게 구분은 하고 진도개를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