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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 연맹
골든벨 산악회 2014년 07월06 정기산행
▶목적산 :함양 월봉산(해발1.279) 함양월봉산
산 행 코 스 : ♣ A: 남령재-수리덤(칼날봉)-전망대-월봉산(1,279m)-헬기장
이정표삼거리-은신치-용추계곡-용추사-일주문-주차장
산행시간:중식포함 5시간
B코스:장수사일주문-용추폭포-용추사-자연휴양림-원점회귀
산행시간:중식포함 2시간30분
▶ 일 시 : 2014년 07월 06일(일) 07시30분 (시간엄수)
▶ 출발지 : 동래 지하철역 3번출구 길건너
부민병원옆종가집돼지국밥:07시50분
▶ 회 비 : 25,000원
▶ 준비물 :중식.식수.행동식.여벌옷.
▶ 예 약 :회장(김시운) 010-3560-0136
총무(유재만) 010-3579-3568
재무(장정자) 011-9508-1412
수석대장:(권율곡)010-3153-3378
선입금계좌(농협):352-0632-8071-83(장정자)
선입금 순으로 좌석 배치 합니다 회원님의 많은 사랑으로
골든벨 산악회가 더욱 발전 할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
"댓글 필수"
산행 보험 : 본 산악회는 단체상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습니다.개인별로여행자 보험,
상해 보험 등에 가입하여 안전에 대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안전 사고 : 산행중 개인행동이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대해서
본 산악회는 일체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골든벨 산악회는 비 영리 단체 입니다
지정된 등산로외에 출입은 절대불가함
산행자의 본분을 다하여 단체에 해가 없도록 하여야한다
산행지 변경 : 현지/사정에 따라산행코스가 변경 될수 있습니다.
음주 가무 : 본 산악회는 운행중인 차량내에서 음주가무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안전 산행 : 안전산행을 위하여 산악대장 보다 앞서가는 산행은 하지맙시다.
○ 산행지 소개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는 두줄기로 나뉘어 백두대간은 서남쪽 서봉~할미봉~육십령~깃대봉을 세우면서 지리산으로 뻗어
가고,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은 남령을 지나 칼날봉~월봉산을 넘어 큰목재에서 또 둘로 나뉜다. 금원산~기백산~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은 164km를 달려 진주 진양호에서 그 맥을 다하고, 남으로는 큰목재를 지나 거망산~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형성한다.
남령을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보이는 산이 월봉산이다.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그러나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려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월봉산을 지나 네개의 산 즉, 기백,금원,거망,황석산을 솟구치고 그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황석산은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황석산(黃石山 1,190m)과 거망산(擧網山 1,184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아오른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황석산은 두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은 북봉보다 더 뾰쪽하여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고 우뚝 솟은 암봉은
설악산 용아릉에 비유 될 정도이다. 거망산은 말 잔등같이 매끈하면서 넓고 긴 능선에 억새밭이 장관이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멀리 남덕유산에서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과 거망산,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남으로는 지리산 영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줄기인 백운산과 계관봉이, 동쪽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보해산, 오도산, 장군봉 그리고 멀리 수도산까지 1,000m급
고산준봉들이 굽이굽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월봉산을 거쳐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을 빚어 이들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용추계곡을 거쳐
지우천을 이루고 남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곳곳에 용소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산세가 웅장하며, 황석산의 기묘한 암봉 또한 산성터의 자취와 함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용추사는 용추폭포 바로 위에 있는 절로 원래는 장수사의 부속암자였던 용추암에 세운 절이라고 한다.
장수사는 신라 소지왕 9년(487년)에 개창되어 한때는 사세가 융성하여 용추계곡에 많은 부속암자를 거느린 거찰이었다고 한다.
용추폭포 바로 밑에는 장수사의 일주문인 조계문이 있고 용추계곡 초입에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심원정이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국군 1개 소대가 무장해제 당하고 목숨만 부지해서 하산한 사건은 최근에야 밝혀진 일이다.
황석산성은 함양군의 안의, 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영호남의 관문으로서 전북 장수와 진안으로 통하는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야를 멸망시킨 신라가 백제와 대결하기 위해 쌓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재란 때는 함양군수 조종도와 안의현감 곽준 등이 왜적과 격전을 벌였으며, 500여명이 순국하기도 하였다.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어 일명 피바위라 일컫는다고 한다.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광활한 억새밭에 억새가 만개하는 11월에 가장 많이 찾지만 사계절 두루 인기 있어
인기명산 100산 85위(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광활한 억새밭 등 경관이 아름답고 황석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명산에 선정되었다.
전망대 바위에서 진행 방향으로 올려다본 수리덤(칼날봉) 안부(위)
남덕유산 에서 남령으로 뻗어내린 지맥 (위) 와 남덕유산 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아래)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마루금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 전환을 하며 오름이 수월해 지는가 싶더니 앞쪽에 로프가 설치된 오름을 만나
잠시 정체 현상이 일어나기에 막간을 이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자주꿩의다리 가 특유의 폭죽 터지는
모양의 자태로 활짝 피어 있었다.
수줍은듯 햇살을 피하여 그늘에서 자라지만 무더위가 찿아 오면 폭죽처럼 꽃망울을
피워내며 젊음을 발산하는 당돌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녀석이다.
로프를 타고 하늘 가까이 올라서면 설악산 용아릉의 일 부분을 옮겨 놓은듯 도도한
암봉이 앞을 막아 서는데 칼날봉 이다.
등산로는 칼날봉을 좌측으로 돌아 경사진 원시림 으로 이어진다.
바위떡풀과 이끼(위)
아름드리 물푸레 나무와 층층나무 느릅나무 같은 활엽수가 하늘을 가려 흐린 날씨 같은 어두컴컴함이
느껴지는 칼날봉 우회로 비탈면에는 관중 고사리류 이끼류가 다양하게 식생하여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 이정표가 있는 장소에서 칼날봉 정상은 좌측으로 암릉지대를
지나야 오를 수 있다.
칼날봉 묏부리로 향하는 구간은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조심해서 전진하면
짜릿한 스릴과 정상에서의 광활한 조망은 고생하며 오른 보람을 후 하게 보답한다.
오늘 가야할 구간의 최고봉인 월봉산 까지 장쾌하게 꿈틀대는 마루금이 뻗어있다.
육산과 암릉이 교차하며 이어지는 구간은 약간의 어려움도 있지만 조심하면 초보자 도 진행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 이며 숲 사이로 갈기처럼 솟아난 암릉은 최고의 조망처 이기도 하다.
기암괴석 암릉구간을 지날 때 난쟁이 바위솔(위)이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바위 채송화로 착각 할수도 있다 바위 채송화는 아래 사진의 노란꽃이 피는 녀석이다.
두 종류 가 같은시기에 비슷한 여건에서 성장 개화 하므로
오염되지 않은 깊은산의 바위지대를 선호하는 종류다.
괴석의 벌어진 입 속으로 백두대간 할미봉과 멀리 지리능선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마루금을 걷는 동안 좌우로 펼쳐진 조망과 앞 뒤 어디를 둘러
보아도 흠 잡을곳 없이 전개 되는 파노라마는 거창, 함양 일대의 빼어난 산군들과 멀리 지리산의 마루금까지
아우르는 장쾌하고 시원스런 시야 확보가 압권이다.
아래 사진은 지나온 칼날봉과 좌측 멀리 남덕유산이 하늘에 닿아 있는 모습도 보인다.
야생화 중에 보기드물게 큰 키를 자랑하는 마타리꽃 이다.
갸녀린듯 하면서 우산 모양의 노란꽃이 피는 이녀석은 키가 큰 탓에 바람이 불면 유난히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일까.
뿌리에서 송장썩는 냄새가 나서 약초꾼들 사이에선.
꽃말이 "무한한 사랑" 이라고 하는데 소설 소나기 에서 유래했다
오후부터 안개가 끼어 조망을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결과 적으로 이번 산행의 마지막 조망처가 된 암릉 위에서 안나총무님과 동호아버님 지나온 백두대간을 굽어보며 잠시 추억
에 젖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리산군 마루금에서 육십령을 지나 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다.(위)
멀리서차츰 안개가 몰려오며 칼날봉건너 남덕유산 정상부근은 이미 안개에 가려있다.
(아래)
월봉산 정상을 향한 마지막 가파른 오름에서 노루궁뎅이 버섯.
살아있는 떡갈나무의 썩은 홈통 부분에 자라고 있는 아직 털이 성장 .
월봉산 에서 잠시 진행 하다가 위사진의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 능선을 타고 약2km정도 내려가면 억새가 무성한
잘록이 가 큰목재 이다.
큰목재
큰목재는 함양군 서상면 대남 마을과 북상면 월성 마을 을 잇는 고갯마루다.
용추계곡 상류
개울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는 없는일.....
오싹한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계곡물은 산행의 피곤함을 입술색이 파르라니 바뀔
때 까지 녹여버린다.
용추사 일주문을 향하여 계곡을 따라 걷는동안 시선을 사로잡는 계류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이루다 가
소용돌이 치며 바위를 어루만지기도 한다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계곡물줄기... 폭포 아래에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용추폭포 아래쪽으로 내려와 찍은 풍경...
15m 높이의 용추폭포 모습
물보라를 일으키며 옆 사람과의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
이 폭포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 있다.
이 폭포에 물레방아 크기의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이무기는 용이 되기 위해 신령께 빌어
108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면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다는 계시를 받는다.
이후 이무기는 온갖 고난을 참으며 매일 기도를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내일이면 108일을 다 채우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무기는 용이 된다는 기쁨에 그만 날짜를 잊어버리고 있는 힘을 다해 하늘로 솟구쳤다.
동시에 천둥이 치면서 벼락이 이무기를 때린 것이다.
벼락을 맞은 이무기는 공중에서 요동을 치다 인근의 위천면 서대기 못에 떨어졌다.
서대기 들은 이무기의 썪은 물로 인해 3년이나 연속으로 풍년 농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펌글)
용추폭포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근처 석교(石橋)
석교에서 바라본 하류쪽 풍경...
이후 옛 장수사 터에서 하산길..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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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 산행지로선 최고의 산행지네여
7월 산행 기대 됩니다
쪼아쪼아~~ 물좋네~~~~
900고지에서 출발 편안하고 멋진산행 물맗기로 유명한 용추계곡 함께하셔요~~~
저요!
손들었어요 ㅎㅎ
여우가 최고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