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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선원 서울선원
 
 
 
카페 게시글
백봉선생님 법문/일화 남천동 선원의 잔디밭
운초 추천 1 조회 283 12.03.21 10: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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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1 11:20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운초거사님!
    스승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는 군요.
    항상 불옆에 가까이 있겠습니다.

  • 12.03.22 16:49

    운초거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스승을 소중하게 여기는 전통이 사라진 것은 우리 시대의 큰 슬픔이자 아쉬움입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않을 만큼 사람들은 스승의 존재를 귀하게 여겼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재미있게 해야 강의를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선배도 이제는 스승을 대신하는 존경의 대상이라기 보다 경쟁의 대상, 논쟁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깨달음이 논쟁의 대상이 되다보니 후배가 선배를 논박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후배가 선배와 더불어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진 대화가 문제인 것입니다.

  • 12.03.22 11:18

    진리에 대한 외경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의미한 지식경쟁만 남게 됩니다. 사태가 이러다보니, 학인들은 진리를 설명할 수는 있어도 진리와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불교를 가르치는 사람도 진리와 더불어 사는 기쁨을 잃어 버렸습니다. 수행의 세계에는 자조와 회의가 만연합니다. 이 모두 스승을 등진 업보입니다. 스승은 진리를 익히며 살아가는 생생한 이정표이기 때문에, 스승을 모시고 공부하면 진리에 대한 신심이 일어납니다. 우리 보림선원이 잘못된 물줄기를 돌이키는 진리의 수행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12.03.21 17:23

    운초 거사님! 글이 항상 아름답군요
    글이 아름다운것은 운초거사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 인가요? ㅎㅎ

  • 12.03.22 18:56

    선원은 운파선생님처럼 깨달은 사람이 나는 곳이었지요. 우리 서울선원에서도 우뚝한 학인이 많이 나오시길.... 많이
    자극받아 아마도 ...아마도.... 잠 못잘 분들 참 많을텐데. 운초거시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태우는 공부길에 스승을
    가까이 하여 많은 공덕이 있기를 빕니다.

  • 작성자 12.03.23 10:25

    가운거사님, '운초거시'가 뭡니까? 기분나쁘게! '거사'나 '거지'를 잘못치신 것 같은 데... 그렇다고 고치진 마세요. 그럼, 이 댓글이 붕 뜨니까. 그냥 두고 반성하시면 되요.

  • 12.03.23 10:52

    '운초거지'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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