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3번의 전투가 있었습니다. 2건은 그냥 잔당소탕이었습니다.
마지막 한건은 적 정예대대가 아군 제167근위소총연대 연대본부를 직접 공격해왔습니다.
이에 연대장은 긴급히 수색중대원들을 곳곳에 매복시키는 동시에 전투지원중대의 120mm 박격포와 IL-2의 항공지원으로 적에게 맞섰습니다. 그리고 3대대가 전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반격을 가하여 성공시켰습니다.
오늘의 전투는 그다지 의미가 크지 않은 공방이었습니다. 사실 스샷을 거의 못찍어서 분량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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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에피소드에서 이미지 제한 문제로 짤린 부분입니다.
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적 정예대대를 격퇴하고 보급로를 다시 확보하였습니다.
녹색 화살표 방향대로 보급로를 다시 확보. 이젠 주요 목마다 아군병력을 배치하였기 때문에 또다시 차단당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적의 정예병력을 완전히 포위하여 보급로를 차단하였습니다!
당장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포위방에 갇힌 적병력들의 전멸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 지체해버렸습니다...
아무튼 턴을 넘겼습니다. 그러자 적이 전선 남쪽에서 반격을 가해왔습니다.
적은 말 그대로 보병대대이고 1개분대가 MP40 1정, Kar98k 7정, MG-34 1정, 판저파우스트60 3정으로 무장하여 평범한 수준입니다.
저는 최정예 공중전력인 제9근위전투기연대로 지원하였습니다.
적은 공격에 460보병연대 3대대, 2야간폭격전대, 1근접지원비행단 3전대를 투입하였습니다.
아측은 방어에 제27근위소총연대 3대대, 제9근위전투기연대를 투입하였습니다.
별 생각없이 전투기나 투입시켰는데 적이 본격적인 항공전력을 투입시켰습니다. 휴 다행.
참고로 적의 항공전력은 이 화면에서만 투입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고 그 이전에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이맵은 여러번 나왔습니다. 참호와 벙커들을 배치했던 에피소드의 정방향버전입니다.
노란색은 넓은 시가지가 있는 고지, 빨간색은 고지, 파란색은 시가지, 녹색은 숲중에서 중요한 지점들입니다.
맵의 왼쪽. 협곡을 사이에 두고 공방이 벌어집니다. 파랑색은 적의 기동 및 공격, 주황색은 아측의 기동 및 공격입니다.
적과 아측 모두 동그라미 친 지역에서 방어를 수행합니다.
맵의 오른쪽. 역시 화살표 대로 공격 및 기동합니다.
녹색 동그라미 친 숲은 개인적으로 '죽음의 숲'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여기서 서로 사상자를 주고 받습니다.
맵의 중앙. 가장 왼쪽 화살표를 따라 양측이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 받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가시선이 잘 확보되지 않을것처럼 보이지만, 중기관총이 자리잡으면 골치아픈 위치가 몇개 있습니다. 일일히 신경쓰기는 힘들지만 박격포로 연막차장을 하며 건물과 건물로 넘어다니며 CQB를 수행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주황색 동그라미에서는 아군이 중기관총으로 적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화살표들은 길을 따라 숲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숲속을 따라 적과 아군 모두 뽈뽈뽈 기어다니며 근접전을 수행합니다. 이길로 전차를 투입하면 매복당하기 딱 좋습니다.
마지막 가장 오른쪽 원에서는 아측과 적군이 건물에 콕 박혀서 방어를 수행합니다. 역시 박격포를 잘 활용하여 공략하는것이 정석.
난생 처음보는 정찰기가 뜨며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어라코브라로 요격.
드디어 50mm 박격포의 사용법을 알아냈습니다.
50mm 박격포는 사정거리가 너무 짧은데다 사격각도의 문제때문인지 다른 박격포들처럼 T키로 직접 포격위치를 하달하는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발사할 수 없다고 뜨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 보병들처럼 Q키로 어택땅 하였더니 자기가 알아서 교전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서 적보병을 잘 제압합니다.
네. 그래서 50mm도 가치는 있지만... 사정거리와 사격각도의 문제때문인지 생각만큼 잘 교전하진 못합니다. 그냥 멀뚱멀뚱있다가 제압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전술포인트가 충분할때나 별 기대없이 보병이랑 같이 다니게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런식으로 적 전투기들과도 교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 스샷이었습니다.
스샷을 안찍은 기억은 없는데... 도통 영문을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어찌저찌해서 21분만에 Total Victory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과를 보니 아측은 24개 보병분대를 상실하였습니다. 적은 26개 보병분대, 18개 정찰조, 항공기 7기를 잃었습니다.
뭐 별로 중요한 전투는 아니었지만 스샷이 없어서 이렇게 얼렁뚱땅해버린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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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다음엔 스샷이 굉장히 많은 전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지 50개 제한에 걸려서 부득이하게 오늘은 짧게 끊고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스샷이 없어 전투 과정이 얼렁뚱땅 끝나버렸으니...
혹시나 오늘 올라올 저의 글을 기다리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첫댓글 네이버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음은 이미지 개수 제한에 용량 제한까지 있어서 짜증나더라고요.
그나저나 박격포 구경중 50미리가 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저번에는 묵직한 105미리였나(?) 박격이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아담한 친구가 나왔군요ㅋㅋ
정말 이미지 개수제한 너무 짜증납니다 ㅠㅠ
50mm는 120mm에 비하면 귀여운거 같아요. ㅋㅋ 다만 우리나라 60mm 포신닦는걸 도와주며 들어보니 제법묵직했던 기억으로 돌이켜보면, 저녀석도 들고 댕기면 유쾌한 추억으로 남진 않을거 같아요. ㅎㄷㄷ
야삽으로도 쓸수있는 M1939는 어떻소 동무! 자그마치 38mm지!
그럴바엔 제 바지속의 주포로 싸우겠습네다, 서기장 동무!
하지만 어림없지!
동무의 주특기가 노인학대이니 이 병신...아니 인민의 피땀으로 만든 무기도 잘 사용할것으로 생각하오.
(핫하! 짬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