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반에서 상반기 답사~~!!
갈항사지 답사
2024년 8월3일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갈항마을
신라 이두문이 새겨진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국보)은
국립 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고,
절터에는 석조비로자나불이
이끼속에 묻힌채
묵묵히 감나무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름없는 전각에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승전법사가 창건하고,
경덕왕때 조성했다는
석조석가여래좌상불이 홀로 쓸쓸히 이름도 없는 전각에서
행여나 찾아 올까~~~
잊지않고 오리라는
염원으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은은한 미소가
환영의 손짖을 하는듯 했습니다.
신라 효소왕1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화엄종 고승인 승전법사가
절을 짖고 화엄경을 강의 했다고 하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조선 중기까지는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찾는이가 없으면,
돌을 모아놓고 화엄경을 강의했다고 하는 이곳...............
업드려 삼배를 올리고,
너무 늣게 찾아와서 미안합니다.
이제사 부처님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그동안 힘한 인생살이 굽이 굽이 헤메이다보니
부처님....곁으로
올수있는 인연이 이제사 닿았습니다
살펴주옵소서~
부처님을 쓰다듬어며...
부족한 중생을 가피해주소서..
석굴암의 보존불처럼,
인자하신 여래불이여~
신라 불교가 가장 왕성했던,
그 시대에 창건했다면,
아마도 경덕왕 시절 불국사 석굴암을 조성할때
했으리라....라는 의구심이 덜 정도로,
석조석가여래좌상의 얼굴이 마침,
석굴암 보존불의 얼굴이 보는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석조 비로자나불~~`
철장속에 갇히고도 갈항사 터 ~~
감나무 밭을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저 ~~~
감나무 밭 땅속에는 얼마나 많은 전설을 알알이 품고 있을까
답답해서 두 돌부처님께 자꾸 자꾸 묻고 묻지만...
갈항마을~낯선 탐방객을 경계하는
동네 개들만이 분주히 짖고
국보 갈항사 터 동,서 삼층석탑은 언제쯤,,,
이곳으로 금의환영 할수 있을려나?
목 부분은 유실되어 잦을길이 없으니....
새로 조성한 듯한 얼굴이
조금은 세월의 흔적을 지워내는것 같아서
짠.........한 마음으로 돌아셨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삼층석탑은
신라 전성기 턉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자신들은 서울로 와서 호의호식하면서
감나무밭 풀속에서
옛날 있었다는 표지석만이 덩그라이......놓여있었다.
쓸쓸히 바라보는 부처님을 뒤로하고~
다시 오겠다는 무언의 인사를 드리며..
금수산 청암사로 이동합니다....
첫댓글 국립중앙박물관 갈항사지 동서삼층석탑입니다
불국사 석가탑이랑 연대가 비슷해서 탑도 석가탑이랑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