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 마지막 산행일자: 2015.10.18 누구랑: 여주 산사람들 한강기맥팀
산행코스: 상원사-비로봉-상왕봉-두로령-두로봉-상원사 산행거리: 17.3km 산행시간: 08:40 - 17:00(8시간20분)
▲ 오늘은 좋은날...한강기맥을 졸업하는 날입니다.(07:30)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난 홍기사 버스는 이젠 볼수가 없겠고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안전 운행하는 25인승 버스로 앞으로 우리와 함께 합니다.
▲ 한강기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갈라져 나와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에 이르는 도상거리 163km의 산줄기입니다.
이번에 같이 한 여주 산사람들은 이번이 3차 한강기맥이었구요.
▲ 저는 서울 푸른백두팀과 오대산에서 양수리까지 서진을 지난주 졸업하고
오늘 여주 산사람들과 오대산 두로봉까지 동진 졸업합니다.
▲ 누구는 가야할 기맥이나 정맥도 많은데 왜 똑같은 한강기맥을 두번이나 하느냐 하지만
서쪽으로 가는길 그리고 동쪽으로 가는 길이 다르고 매번 코스를 달리 가다보면
계절이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다가 어차피 어느 산이건 가야 하기에...
▲ 오늘 졸업산행에는 축하객을 포함 모두 12명이 함께 했습니다.(08:40)
(행복한 사람,백록담,행복가득,김기진회장,야생화,빛나리.고마.
순이.장병룡,최고문.신순애.바다)
▲ 11월부터 그런 마음으로 이번에도 다시 백두대간을 다시 걸을려고 합니다.
또 여러 산을 다녀봐도 백두대간만한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해외여행을 처음 갈때는 몇 나라를 가느냐 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 다니는데
그것은 마치 각 나라 공항을 보러 다니는것 과도 같다고 할수 있겠지요.
다시 걷게 되는 백두대간길은 제대로 음미하면서...
▲ 여전사 5인방...남자보다 좋아합니다.ㅎㅎ
▲ 관대걸이 지나고....
▲ 상원사에서 중대 사자암으로 올라 가는 포장도로변 낙엽이 좋습니다.
▲ 그래 비로봉이나 오대산 마루금에 더 좋겠지하는 기대를 크게 품었지만
가뭄탓인지 단풍이 말라 버려 벌써 초겨울 같은 분위기로 실망...
▲ 양수리에서 시작한 한강기맥길이 오늘로 마지막 두로봉까지 가는데..
상원사-3.5-비로봉-2.3-상왕봉-1.9-두로령-1.6-두로봉-1.6-두로령
-6.4-상원사 총 17.3km거리를 걷게 됩니다.
▲ 정상 비로봉까지는 상원사에서 3.5km...
▲ 중대 사자암 지납니다.(09:08)
▲ 중대 사자암 앞으로 통제구역인 서대사 마루금이 보입니다.
▲ 첫번째 휴식...돌이 차가울텐데..(09:30)
▲ 적멸보궁....적멸은 번뇌의 불꽃이 꺼져 고요한 상태 즉 열반의 경지에 이름을 말하고
보궁이란 보배로운 궁전을 말하는 것으로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궁전이라는 뜻으로 .선덕여왕12년(643년) 당나라에서 수도를 마친 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온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 적멸보궁을 지나 비로봉까지의 1.5km..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 입산 통제 시설도 새로 만들어져 있구요..(09:38)
▲ 이때 행복한 사람 여주 친구 뱀띠들을 만났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같이 산행할수 있기를..
▲ 거리는 짧지만 계단길이 숨이 찰 정도로 악명 높은 곳이지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비로봉을 봅니다.(10:43)
정상 인증한다고 시장같이 북적댑니다.
▲ 동대산 너머로 황병산이 보이고 대관령 풍력발전기도 보입니다.
▲ 정상석을 놓고 인증한다고 줄을 서 난리통인데 단체 사진 부탁했는데
뭘 눌렀는지 안 보이네요....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래도 이 사진은 건졌습니다.
▲ 상왕봉을 거쳐 두로령으로...
▲ 오대산은 비로봉(1563)을 중심으로 우측은 상왕봉(1491)두로봉(1422)좌로 호령봉(1561)앞쪽으로 동대산(1433)5개의
봉우리가 있다봉우리 사이에는 중대(지공대-사자암),동대(만월대-관음암).서대(장령대-염불암),
남대(기린대-지장암),북대(상삼대-미륵암)5개의 평평한 대지로둘러싸여 오대산이라 했다고 한다.
오대산을 이루는 5개의 봉우리에는 각각 1만의 부처가 거주한다고 믿었고, 매년 초파일이면 불공을 드리기 위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수십 리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 두로봉을 향하는데 단풍은 없고 낙엽만 말라 비트러져 발에 밟힙니다.
▲ 비로봉 정상 등정 기념 간식..ㅋ(10:58)
▲ 헬기장 서너개는 지납니다.(11:19)
▲ 뒤를 돌아 보니 지나온 호령봉과 계방산이 멀리 보이고...
▲ 앞으로는 황병산과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길이 길게 이어 지고...
▲ 했빛과 그늘이 같이 공존하는 이런곳이 사진 찍기 가장 거북스럽지요..
카메라가 빛과 그늘을 어디에 맞출줄 몰라서....
그래 햇빛이 없는 흐린 날씨가 촉촉한 사진을 얻기 쉽드라구요.
▲ 오대산은 삼신산(지리산,금강산,한라산)과 더불어 가장 신령스러운 산이라고 합니다.
▲ 비로봉에서 1km걸어...(11:32)
▲ 이 나무가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웃는 나무로 마음이 선한 사람만 보인다고 합니다.(11:43)
▲ 상왕봉 도착.(11:57)
▲ 두로봉까지는 3.5km더 가야...
▲ 항상 이렇게 많은 가족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두로봉에서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길...
▲ 도로 뒤로 백두대간길에서 한강기맥으로 분기하는 두로봉이 보입니다.
▲ 행복팀은 바로 단축해서 임도길로 질러 가야 하기에 이곳에서
점심을 합니다.(12:45)
▲ 라면,짜장,빵,어묵.돼지불고기 그리고 김밥까지 너무 음식이 많습니다.
▲ 거기에 누가 뭐라해도 한잔이 빠질수는 없겠지요..
2부로 넘어 갑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산행기가 예술~ 짱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단풍이 한창이라는 TV를 보고 상원사 초입에 역시 제때 잘 왔구나하고 기대를했는데 ...마른 잎새마져 떨어져 발밑으로 낙엽만 굴러 다녀 실망..그나마 하산길 도로에서 보는 노랗게 물든 산하에 마음을 쏙 빼놓았습니다.같이한 산행 즐거웠고 뱀띠 친구들 만나 반가워 다음에도 같이 했으면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산객이 많았군요.. 왁자지껄 웃는 산행 모습이 절로 그려집니다, 매번 멋진기록과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이번 졸업산행처럼 북적 대야 신바람이 나는건데...모처럼 홀로 산행길도 괜찮았지요? 호젓한 산길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걷는 맛..이번 다시 시작하는 백두대간 같이 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바다님! 늘,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고맙고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랗지요..산에서 많은것을 배우지요..산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구분하지 않고 무엇을 하느냐 하고 묻지 않는것도 산사람들의 불문률이기도 하구요.,.,돈이 많다고 또 지위가 높다고 누가 올라가는 수고를 대신해주지는 않지요.ㅎ산은 묵묵히 우리 모두를 받아 주지만 경거망동하며 까불면 호되게 불호령을 내며혼찌검을 내리지요..그래 남을 배려하려 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을 배웁니다.
저도 함께한중 최고로 시끌벅적했네요유쾌한 행복님친구분들 자주뵈어요~ㅋ
우리 산사람들...앞으로 계속 북적대리라 봅니다.백두대간을 앞두고 신청을 못할 정도로 만원사례잖아요..
첫댓글 산행기가 예술~ 짱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단풍이 한창이라는 TV를 보고 상원사 초입에 역시 제때 잘 왔구나하고 기대를
했는데 ...마른 잎새마져 떨어져 발밑으로 낙엽만 굴러 다녀 실망..
그나마 하산길 도로에서 보는 노랗게 물든 산하에 마음을 쏙 빼놓았습니다.
같이한 산행 즐거웠고 뱀띠 친구들 만나 반가워 다음에도 같이 했으면 ...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산객이 많았군요.. 왁자지껄 웃는 산행 모습이 절로 그려집니다, 매번 멋진기록과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이번 졸업산행처럼 북적 대야 신바람이 나는건데...
모처럼 홀로 산행길도 괜찮았지요? 호젓한 산길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걷는 맛..
이번 다시 시작하는 백두대간 같이 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바다님! 늘,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고맙고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랗지요..산에서 많은것을 배우지요..산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구분하지 않고
무엇을 하느냐 하고 묻지 않는것도 산사람들의 불문률이기도 하구요.,.,
돈이 많다고 또 지위가 높다고 누가 올라가는 수고를 대신해주지는 않지요.ㅎ
산은 묵묵히 우리 모두를 받아 주지만 경거망동하며 까불면 호되게 불호령을 내며
혼찌검을 내리지요..그래 남을 배려하려 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을 배웁니다.
저도 함께한중 최고로 시끌벅적했네요
유쾌한 행복님친구분들 자주뵈어요~ㅋ
우리 산사람들...앞으로 계속 북적대리라 봅니다.
백두대간을 앞두고 신청을 못할 정도로 만원사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