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어디로 : 설악산 서북능선 모란봉
누구와 : 설악팀
산행코스 : 한계리 - 지능선 - 서북주능선 - 모란봉 - 삼거리봉 - 한계삼거리
어제 숨은벽 만경대 리지산행
오늘은 내 생애 처음으로
버섯 산행을 간다.
강변역에 모여 내차로 이동
오늘은 운전을 위하여
어제밤 10시부터 잠자리에
추석 연휴라서 그런가
고속도로가 제법 많이 밀린다
46번 국도 화양강 휴게소 도착
잔치국수로 아침을 먹고
한계 삼거리지나
석황사 입구로 집입
동네 끝까지 들어가 차를 주차
안산 줄기속으로 들어간다.
각자 나누어 버섯 산행
버섯은 버 자도 모르는 나는
등로가 잘보이는 정코스로 간다.
함께 하는 명범님 어느세 노루궁뎅이 발견
점점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약초및 버섯을 따려고 다닌 흔적이 보인다.
이곳 이곳 찾아 보지만 내눈에는 이무것도 안보이네요
그리고 능이 버섯 비슷한것 발견
개능이라고 하네요
사진을 찍기만 하고 본 능선으로
고도를 올려 갈수록 노루궁뎅이 버섯이 제법 보인다.
그리고 능선은 점점 험해지고
어느덧 설악 태극종주 능선에 도착
우측은 안산 방향 우리는 좌측 모란봉 방향으로 진행
조망처에 오르니
멀리 북녁 금강산이 선명히 보인다.
대청봉에서 보는 금강산 보다 더 잘보인다.
그리고 남쪽 으로는 가리봉 주걱봉 등등
이제는 버섯 보다
마가목에 손이 간다.
오늘도 마가목을 배낭 가득
너무 너무 좋은 마가목이 많아서 그냥 갈수가 없네요
일부는 만년초 잎도 좋다고
길상씨와 영재씨는 입구에서 다시 원점으로 간다고
에고 에고 차 키를 주고 왔으면
처음에는 청파님이 중간에 빽하여 차를 회수 하기로 했지만
돌이킬수 없는 곳 까지 올라와 빽을 할수가 없는 상태
함께 진행을 하다가
거리도 너무 많이 남아 있고
등로도 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듯 하여
나 홀로 먼저 차량 회수를 위하여 진행
아이고 등로가 급경사로 줄줄 미끄러진다.
하산은 한계1리 모란골로
모란골 입구 도착
원통 택시 콜 차량 회수를 간다.
택시비 16.000원 20.000원 주니 감사 감사
내려 오는길 영재씨와 길상씨 픽업후
모란골 날머리 까지 들어가 후미를 기다려
모두 태우고 한계 계곡으로 이동
개운하게 알탕으로 버섯 산행 마무리
택시 기사에게 미리 알아둔
원통 정육 식당으로 이동
삽겹살에 능이와 노루궁뎅이 버섯을 먹는다
처음 먹어본 능이 참 쫄깃 쫄깃 맛나네요
역시 일능이 이송이 헛소리가 아니네요 ㅎㅎ
세상에 태여나서
처음 해본 버섯 산행
그래도 노루궁뎅이 내손으로 따보는 경험을
그리고 자연산 능이를 먹어본
뜻깊은 버섯 산행 이었네요
화양강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홍천강과 내촌천이 만나는곳
지금까지 본 소나무중 제일 굵은 소나무
노루궁뎅이
내가 발견하고 사진만 찍어온 개능이
이것도 먹는다고 하네요
안산
인동초님 최고에요
바위취
금강산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육안으로 멀리 가평 화악산 까지 조망됨
모란봉
원통 시내
오늘도 마가목 유혹을 못이기고
배낭 가득 에고 에고 너무 힘드네요
능이 이것을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