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여름 앙코르 3일 자유여행 기록입니다. 태국을 거쳐 육로로 들어가고 나온 일정.
가족과 함께 여행하려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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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조금은 특별한 여행/최승은 김보희 지음. 268쪽 10,000원 출판사 예담
사춘기 딸과 함께 떠난 앙코르에서 저자는 '엄마'라는 일상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여성이라는 독립된 존재로 딸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그곳에서 평소와 다른 엄마의 모습을 만난 딸도 쌓아둔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게 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 와트, '크메르의 미소'라 불리는 사면상이 새겨져있는 바이욘 사원, '툼 레이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따 쁘롬 등, 누가 보더라도 인상적인 관광지를 찾아 생생한 느낌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20여 년 동안 전업 주부로 살아오면서 키운 소망 중 하나가 바로 '딸아이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러다 드디어 마음속으로만 되뇌던 꿈이 이루어졌다 그 무렵, 딸아이와의 관계가 꽤나 서먹했다. 어디서부터 잘못 끼워졌는지 안타깝게도 서로를 이해하기 힘겨웠다...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40대인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딸아이의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본문 4p 중에서
김보희 - 열여덟 사춘기 소녀. 도시형 대안학교 이우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승은 -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결혼 후 미주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고, 성서월간지 「야곱의 우물」에 햇살지기 가족기도모임을 연재했다. 또 한지공예를 하며 '한지그림과 함께 하는 시화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 마음>, <어느 외로운 행성의 고백>, <나도 소주 다섯병 마실 수 있다> 등이 있다.
프롤로그_엄마와 딸, 男다른 女행
여행 준비_엄마와 딸, 따로 또 같이
배낭 속에는_잊은 거 없이 다 챙겼니?
아름다운 여행의 시작
love & free
짧은 이별, 새로운 만남
국경을 지나며
길에 관한 소묘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엄마와 딸, 앙코르로 간 까닭은?
굿모닝, 앙코르!
젖의 바다 휘젓기
원 달러! 원 달러!
생과 사를 초월한 바이욘의 미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만의 사진기
그녀에게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잘나도 내 사랑, 못나도 내 사랑
앙코르의 사자 엉덩이에는 꼬리가 없다?
어머니의 탄생
슬프고도 아름다운 코끼리 테라스
문둥이 왕 테라스
앙코르에서 만난 미래의 내 모습
내 안의 나를 찾아서
크메르 관현악단
'앙코르 코드'를 제안함
우주의 가장 꼭대기에 올라서다
따 쏨에서 만난 소녀
대화와 상처
앙코르 천사들의 함박웃음
무모한 엄마, 용기 없는 딸
웃음으로 소통하는 아이들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또다른 세계로의 초대, 앙코르의 새벽풍경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조류독감? 그래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크메르의 자부심, 앙코르 유적
압사라는 왜 팔자 걸음일까?
앙코르 와트를 부탁해
압사라 웃음 뒤에 숨겨진 크메르의 아픔
믿거나 말거나? 외계인이 만든 앙코르 와트
가슴에서 메아리가 울리다, 둥둥둥
압사라,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신의 선물, 프놈 바카엥의 일몰
어머니로 산다는 것
미래의 최고 레스토랑 경영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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