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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꽌래(關 累 guan lei)항구
중국과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5개국은 메콩강을 축으로 한 경제벨트(GMS: Greater Mekong Subregion)를 건설했다. 중국의 윈난성과 광시좡족자치구가 참여하는 메콩강 경제벨트 건설에는 총 250억 달러가 투자 된다고 한다. 꽌래 항구는 이러한 중국의 대 동남아 경제 벨트 중 메콩강를 통한 화물과 관광객 이동의 중심기지로 개발한 곳이다. 중국 진홍에서 약 160km 떨어진 이곳은 높은 산맥이 메콩강을 향해 모아지는 계곡에 위치한다. 강 건너 미얀마 땅은 빽빽한 숲을 이룬 산이 수직으로 서 있다. 산 짐승의 울음소리, 새들과 풀벌레의 맑은 노래가 흐르는 급류와 하모니를 이루어 연주하던 이곳에 갑작스레 디젤 엔진소리와 배들의 기적이 울리면서 그곳의 주인들은 더 깊숙한 곳에 은둔해 버렸다. 아직 문명이란 바이러스에 면역성이 형성되지 않은 이 지역 원주민 아카족, 진허족, 몽족들에게도 이 항구의 개발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또 하나의 마약과 같은 쾌락이다. 문명은 도덕 윤리와 함께 들어올 때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명의 편리함만이 자리한 곳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는 예측불허의 미래를 잉태할 뿐이다. 그 무서운 삶의 한 모습을 담고 있는 꽌래 항이 복음을 실어 나르는 항구가 되기를 바란다. -메콩강 소년 정도연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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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동체 이야기
메콩강공동체 안에는 태국인 교회와 소수부족교회 연합, 메짠 청소년 공동체(대학생 포함), 빠마이 어린이 공동체, 치앙마이문화 공동체(음악, 미술, 미용, 태권도, 한글, 한인사역), 골든트라이앵글 주변국 공동체, M국 천사들 공동체가 각자 주어진 달란트를 따라 평화의 아름다움이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땀 흘림을 자랑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빠마이 공동체
빠마이 공동체는 깊은 산속에 사는 소수부족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1992년 5월 1일 치앙라이도 후에이 촌푸 파쾅지역 밀림 약 2000평을 개간하여 세웠다. 대나무를 베어내고 길게 뻗은 그 뿌리를 파낸 후 대나무와 갈대로 교회와 십자가를 세우고 남녀 숙소를 건축하는 동안 침낭 하나에하늘을 지붕 삼아 3개월을 보냈었다. 그 후 해마다 1월과 8월에 사랑의 천사처럼 찾아오는 한국의 젊은이들에 의해 전통 문화의 포근함과 현대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룬 오늘에 모습으로 성장하였다. 6명의 현지인 지도자 통솔아래 43명(남21, 여 22)의 소수 민족(검정라후, 노랑라후, 빨강라후, 아카울로, 아카로미족) 아이들이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 성경, 부족어(라후, 아카어), 음악(합창) 교육 등으로 꿈을 키워가는 천국의 작은 지점이다.
<다음호에서는 치앙마이 문화센터 이야기를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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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마이 공동체의 초기 모습(좌)과 현재모습(중) / 김상렬 형제 순교 기념비(우)]
3.아름다운 이야기 ‘내 사랑 빠마이 기도회 팀’
2001년 8월 한 젊은이(김상렬형제)가 땅 끝 빠마이 공동체에서 땀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랑을 나누다 꽃다운 스무 살을 주께 드렸습니다. 그로 인해 2004년 1월 한 의료선교 팀의 빠마이 지역 의료 진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다녀가신 사랑의 이비인후과 원장 김영수 집사님께서 그 젊은이의 마지막 모습에 은혜를 받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고 매달 4번째 토요일 오후 4~6시에 '사랑의 이비인후과'에서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바쁜 삶속에서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미지의 영혼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와 사랑을 공급하는 그들이 있기에 메콩강 공동체는 행복합니다.
카페 : http://cafe.godpia.com/thailand 전화 : 011-9070-7822(김영수집사) 010-3993-5480(양선주집사)
4.공동체 소식
1. 9월 13일 문화센터에 이경진 선교사가 새로 부임 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실내 건축)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생의 가장 중요한 한부분이 주께 드려지기를 바라며 과학과 컴퓨터 문서작업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2. 9월 30일 저녁, 치앙마이 문화센터에서 가을맞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주변에 사는 한인과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어린이, 어머니 합창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민락중앙교회(김명호목사님) 후원으로 개척 15년 된 아카족 마을의 아예 교회가 새롭게 재건축되고 있습니다.
4. 메짠 공동체에 6호 쉼터와 야외무대 공사가 진행 중이고 각 공동체가 약 한달 간 방학에 들어갑니다.
5. 11월 8-15일까지는 메콩강 찬양제가 있고 11월 17-22일까지는 한마음 봉사단과 함께하는 의료 진료가 있습니다. 위 여러 사역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thailand.co.kr/doyun-www.cafe.godpia.com/thailand
-www.club.cyworld.com/m4370 -www.club.cyworld.com/GMF-TARA
전화번호
001-66-53-839-534, 556, 557(문화센터) 001-66-81-950-6846(메짠공동체)
001-66-81-724-1289(정도연) 001-66-81-952-1701(신옥련) 001-66-81-881-3842(이영진)
001-66-81-164-0254(이상익) 001-66-81-951-1590(임선규) 001-66-84-803-1544(조정우)
메콩강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비젼을 나누고자 이 편지를 발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