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진해 시루봉에서 배설 장군에 대한 기록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는 외조카 사위(진해 산악대장)의 제보로 마음을 설레며 조카 사위와 함께 시루봉 등산 길을 걸었다. 진해는 해군과 해병대의 본대가 있었던 곳이라 이순신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곳곳에 조형물과 게시물을 많이 설치 하였다. 이곳도 이순신에 대한 공원이며, 기록 되어 있는 장군은 배윤 장군이었다. 배윤은 분성파로 노량해전에 참가 한 장군이며 선무원종2등공신이다. 조카와 나는 배설 장군의 업적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휘하에서 전투한 배윤 장군의 업적을 볼 수 있어서 위안으로 삼았다.
진해에서 발길을 돌려 칠천도로 차를 몰았다. 칠천도에 2013년 칠천도 해전 공원이 조성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곧 장 가보지 못하고 있던 차라 내친 김에 칠천도를 일주하고 칠천량 해전 공원에 도착 하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월요일은 휴관 하는 날이라서 내부의 시설물과 조영물은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거제를 거쳐 거가 대교를 타고 가덕도와 남해안과 부산 앞 바다를 보면서, 조선수군을 살린 배설 장군의 숨소리를 들어 보았다. 당시 조선의 안위를 걱정하며 한 목숨 조선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와 왜적으로 부터 부하들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배설 장군의 드높은 기개를 느낄 수가 있었다.
"원균 통제사! 칠천량은 협착(狹窄 : 좁고 얕다)하니 지형이 유리한 한산도로 함대를 기동하여 왜군과 대처해야만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 왜군의 포위망을 뚫어라!" " 조선 수군을 살려라!" " 한산도로 후퇴하라" "왜놈을 죽여라"
칠천도 앞 바다는 배설 장군이 배12척을 지휘하고 돌아 오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칠천도 해전 공원은 칠천량 전투 패배를 교훈 삼기 위해 작년에 개관 하였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교훈 삼을 것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상업화 흥행화를 위해 만든 공원이기에 깊이도 결여 되어 잇으며, 주요한 격전지나, 원균 함대의 배치도나, 전선 12척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원균의 전사 장소? 칠천량 전투 직전의 상황(1.2.3차 부산포 공격, 영등포 패배)등의 기록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도 조선수군을 살린 배설 장군의 업적을 포함 시켜야 한다. 고작 원균과 이순신과 선조에 대한 것만 있다.
이 공원에 조선수군을 살린 배설 장군의 업적이 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전에 거제의 일부 지식인들과 칠천량 전투에 대하여 의사소통을 해 보았는데........ 칠천량 전투와 배설 장군에 대한 지식이 부족 하였다. 필요시에는 배설 장군의 업적을 홍보하고 교육하여 역사의 진실을 알려야 한다.
인터넷에서 " 칠천량 해전 공원"을 검색하면 정보를 상세히 볼 수 있다.
부산 앞바다를 보면 배설 할아버지가 생각 난다. 언제 부터인가 배설 할아버지가 보고 싶으면 부산 앞 바다를 거쳐 거가 대교를 타고 거제와 통영을 다닌다. 나는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부산 앞 바다와 대마도를 보면서 성장 하였다. 내가 군 장교가 되기 전 까지(1979년)는 배설 할아버지에 대해 잘 몰랐다. 군 복무를 하면서 배설 할아버지의 군인다운 모습을 차츰 알게 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의 정치와 군사와 사회와 당파를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 정부는 무능하였다. 당시의 백성은 불쌍 하였다. 당시의 군인들은 개죽음을 하였다. 당시의 군인은 전우애가 희박 하였다. 내가 살려면 전우를 죽여야만 했다. 권율이 원균에게 곤장을 치고, 이순신이 배설의 이방과 형리에게 곤장을 친다. 그리고 전선 12척을 살렸는데도 도망 갔다고 거짓 정보를 제공 한다.
요사이 우리나라 정치와 국방도 당시와 비슷하다. 거잣말 조작이 진리와 정의를 짓 밟고 있다.
그러니 조작 된 "명량 영화"를 1천700만명이 보고, 심지어 대통령, 국회의원이 보고 심지어 국방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선무원종1등공신인 장군을 "일본의 간첩으로 만들고, 이순신을 암살하고, 거북선을 불태우고, 도망가다가 부하에게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패장으로 만든 영화를 장병들에게 단체 방영들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다. 이 나라의 앞 날이 걱정 된다.
이차에 우리 후손들은 조선 실록 등 진실을 근거로 왜곡 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칠천량 전투의 영웅, 조선 수군을 살린 배설 장군을 후손들은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후손들이 많이 있다. 홍보하고 교육하여 배설 장군의 명예를 드높여야 한다. 힘을 합하면 힘이 납니다. 힘을 냅시다.
전투력의 열세로 패전한 군인에 대한 댓가는 없는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세워야지요. 조선의 자식 대한민국은 살아 있으니 언젠가는 세워야지요. 배설 장군의 비석을 세울려면 칠천도에 사는 배씨들이 다수 있다고 하니 한번 만나 보는 것도 좋을 듯하고, 거제시 와 협조, 원균, 이억기, 최호 집안과도 협조하여 세우는 방법도 있네요. 땅을 사서 세우면 됩니다. 부자 되세요. 감사
첫댓글 4만5천의 조선수군이 수장된 칠천량 해전에 위령탑이라도 있는지요?
3중 포위망을 뚫고 조선 수군을 살린 배설 할아버지의 비석을 세우려면 어찌하면 됩니까?
전투력의 열세로 패전한 군인에 대한 댓가는 없는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세워야지요. 조선의 자식 대한민국은 살아 있으니 언젠가는 세워야지요. 배설 장군의 비석을 세울려면 칠천도에 사는 배씨들이 다수 있다고 하니 한번 만나 보는 것도 좋을 듯하고, 거제시 와 협조, 원균, 이억기, 최호 집안과도 협조하여 세우는 방법도 있네요. 땅을 사서 세우면 됩니다. 부자 되세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