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코스로 괜찮은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50년에 걸쳐 곰탕의 맥을 잇는다는 현풍 박소선할매곰탕집입니다.
박소선할머니가 하시다가 며느리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아들과 며느리가 그 전통을 잇고 있답니다.
며느리는 가끔 홈쇼핑에서도 나오더군요.
박소선 할매곰탕이라고 육수만 팔더군요. 고기는 없고 사골육수라 보시면 됩니다.
이 육수에 라면을 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서울에도 분점이 있는데 며느리의 아들이 한다고 합니다.
부산에도 분점이 서면복개로와 초량 아름마트 옆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여기는 할머니 딸과 그 아들이 하였는데 문을 닫고 말았답니다.
참 해운대에도 있었죠.그랜드호텔 뒤편에 보면 아직도 간판이 있던데.....
그집은 본점 며느리 친구가 하다가 이민갔다 하더군요.
지금은 가족끼리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똑같은 간판을 볼수 있으나 그것은 상표를 도용한거라 하네요.
제가 자주가는 편이라 아주머니(며느리)와 안면이 생겨서 알게 되었답니다.
이 집은 정말 사람이 많이 오는데 식사시간때는 기다려야 할때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육수가 입에 쩝쩝 붙었습니다.
얼마나 고아서인지 육수 맛이 정말 진 했죠.
지금은 좀 덜한것 같습니다.그래도 다른 곰탕집보다는 맛있어요.
비싸서 좀 그렇지만 한 그릇 먹고나면 든든하답니다.
그 먼데까지 가서 곰탕만 먹고 오긴 기름값이 아깝잖아요.
그 주위에보면 비슬산도 있고,현풍석빙고도 있습니다.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은 약산온천이 가까운곳에 있으며 계산할때 카운트에 보면 할인권도 주니 참조바랍니다.
약산온천은 알카리성 온천이고 부산 오는길에 부곡(유황온천)에 들러서 온천하셔도 괜찮은 코스입니다.
부산에서 구마고속도로를 이용해서 1시간 30분정도 걸림.
워낙 유명한 집이라 아시는분이 많겠으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 드리죠.
현풍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요금을 정산하고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십시오.
좌회전해서 조그만 가면 다리밑에서 좌회전해서 올라오면 큰길과 합류됩니다.
그길이 마산과 대구를 잇는 지방도인데 확장이 되어서 넓어졌습니다.
그길로 쭉 올라오시면 우측에 달성소방서가 보이고 비슬산이 보일겁니다.
저도 아직 비슬산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산이라고 합니다.
대구/경북분들이 자주 가는 산이라고 하네요.
잠시 비슬산의 유래에 대해서.....
신라시대때 인도스님들이 비슬산을 구경하고 너무 아름다워서 지워졌다고 합니다.
비슬이라는 말도 인도의 범어라고 하네요.
자연휴양림도 있어서 가족끼리 가도 괜찮은곳입니다.
소방서에서 계속 직진하시면 삼거리가나오는데 우측에 조그만 마트가 있을겁니다.
거기서 직진하시면 우측에 달성경찰서가 보이고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우측에 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 곰탕집이 보일겁니다.
곰탕 8000원
꼬리곰탕 13000원
수육 19000원
특미 족수육,꼬리수육,모듬수육 30000원
주차 : 15대정도
카드 : 가능
첫댓글 곰탕에 내장이 많이 들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두 대구 사람이라 먹으러 갔는데 사실 조금은 실망이었어요...왜냐 지가 별로 안좋아하는 거라서 하지만 조금 푸짐하다라는거 또한 수육은 정말 싱씽 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