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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언
2. 운동역학의 발전
2.1. 물리적 자극에 의한 근육반응
2.2. 정신적 자극에 의한 근육반응
3. 엘로드를 통한 측정
3.1. 수맥파와 L-rod
3.2. 엘로드와 파장
3.3. 실험결과
4. 엘로드를 통하여 본 세계
4.1. 언어생활과 신체적 건강
4.2. 절대적 기준의 존재
4.3. 전생, 현생 그리고 후생
4.4. 주문(呪文)과 절대적 존재에 대한 귀의(歸依)를 통한 치유 가능성
5. 맺음말
1. 서언
우리는 이따금씩 생물들이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생명과 우주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다.
연체동물들은 풀잎 위에서는 풀잎색깔로 나뭇가지 위에서는 나무색깔로 변색함으로서 자신을 보호하고, 민물장어, 무지개 송어, 연어 등은 산란기가 되면 바다 속 수천 마일을 항해하여 어미들이 자신을 낳은 하천을 찾아간다.
철새들도 기후가 맞는 곳을 찾아 수천 마일을 이동하지만 결코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일은 없다.
청개구리나 종달새 그리고 나팔꽃 등은 비가 올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하며, 쥐,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은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있기 며칠 전에 벌써 그러한 천재지변이 일어날 것을 알아차린다.
만조시간에 맞추어 껍질을 여는 굴은 다른 곳에 옮겨지더라도 그곳의 만조시간을 알아내어 적응하고, 또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수맥파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놀라운 동식물들의 자기보호능력과 비견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몇 가지 무의식적 행위를 생각할 수 있다.
아기침대에 수맥이 지나는 경우 아기들은 수맥파를 피해 침대의 한 귀퉁이에 비껴 잔다고 알려지고 있고,
또 어린이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별다른 상처 없이 살아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이 태어날 때는 놀랄만한 자기보호능력들을 지니고 있지만,
성장과 더불어 점점 강해지는 의식에 눌리어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예로부터 인간의 몸은 소우주로서 장기간의 정신수련을 통하여
오감(五感: 眼, 耳, 鼻, 舌, 身)을 초월한 육감(六感)을 개발하여
초능력, 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수련을 통하여 천지의 기운과 통할 수 있는 문(門)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몸의 경혈(經穴)이 열리게 되면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직관력 등이 향상되고,
특히 우리 머리부분의 경혈 즉 상단전 혈자리가 열리면
초지각능력 (Extra Sensory Perception: ESP)이 개발되어
정신감응 (Telepathy), 투시, 예지 등이 가능해지고,
생각의 힘만으로 물체나 물리적 과정에 영향을 주는 염력(Psychokinesis: PK)이 개발되기도 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현재 10% 남짓한 부분만이 사용되고 있는
뇌에 대한 활용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집중력과 상상력을 이용한 "뇌호흡" 수련법을 통해서
다수의 어린이가 투시능력이 개발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상기한 초능력은 특별한 계기로 혹은 장기간의 정신수련을 통하여 일부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특정 기구를 이용하는 경우 다수의 사람들이 인간의 잠재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특히, 펜듈럼(pendulum: 추)과 엘로드(L-rod: 수맥봉)는 오래 전부터 지하의 수맥을 찾는데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고,
최근에는 엘로드을 이용하여
잃어버린 물건을 찾거나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몸에 맞는 음식을 찾는 등 다양한 활용사례들이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원리에 의하여 그러한 것들이 가능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엘로드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우리에게 우주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음을 설명하고 또 그 원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모든 생물체는 자기 몸에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을 구분하는 잠재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미 35여 년 전부터 미국에서 확립되어 온 운동역학 (kinesiology)의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운동역학의 결과를 이용하여 엘로드의 원리를 설명하고,
엘로드 실험결과에 대한 의미 해석을 통해 우리가 어떠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운동역학 (kinesiology)의 발전
2.1. 물리적 자극에 의한 근육반응
운동역학은 자극에 대한 근육의 반응에 기초한 학문으로서
긍정적인 자극은 근육의 강화를 초래하고
부정적인 자극은 근육을 현저히 약화시킨다는 것으로
미국의 굿하트(George Goodheart)박사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몸에 좋은 영양물질에 의한 자극에는 근육의 힘이 증가하는 반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에 의한 자극에는 근육의 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는 특히 천연 영양식품은 사람들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면
인공감미료는 근육을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이러한 물리적 자극에 대한 근육반응을 보다 발전시켜 오무라 요시야키 박사는 오링 테스트 (O-Ring Test)를 개발하였다. 즉,
식품 중에도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식품이 있고 그렇지 않는 식품이 있는데,
우리 몸에 잘 맞는 식품과 접촉하면 둥근 링모양(O-Ring)을 만든 손가락의 힘이 강화되어 잘 벌려지지 않고
몸에 맞지 않는 식품과 접촉하면 손가락 힘이 약화되어 쉽게 벌려진다는 것이다.
현재 한의학계에서 널리 인정을 받으며 다양한 용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테스트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두 사람이 필요한데, 먼저 피험자는 오른쪽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반지모양(O-Ring)을 만든 채 힘을 주고, 시험자는 피험자의 반지모양의 안쪽에 양쪽 손의 검지를 걸고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저항의 강도를 측정한다.
(나) 다음, 피험자는 왼쪽 손으로는 시험하고자 하는 식품을 쥐고 오른쪽 손으로는 반지모양을 만들고, 시험자는 피험자의 반지모양 안쪽에 양쪽 손의 검지를 걸고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저항의 강도를 비교 측정한다.
(다) 테스트 결과 반지모양이 쉽게 벌려지지 않는 식품은 피험자의 몸에 맞는 식품이고 반대의 경우 몸에 맞지 않는 음식으로 판단한다.
2.2. 정신적 자극에 의한 근육반응
다이아몬드(John Diamond)박사는 굿하트박사의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물질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감정적이고 지적인 자극에도 근육이 강화되거나 약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소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나는 너를 미워한다'는 말은 근육을 약화시키며
공개된 허위 사실을 들으면 근육이 약화되고
증명된 사실에는 근육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내용인데도
어떤 그림은 모든 사람들의 근육을 강화시켰고
다른 그림은 근육을 약화시킴을 발견했고,
모든 클래식음악과 대부분의 팝송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하드록(hard rock)이나 헤비메탈(heavy metal) 음악은 약화시킴을 발견하였다.
더구나, 클래식음악을 싫어하고 하드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실험결과는 동일하게 나타남을 발견하였다.
그는 이러한 반응이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두루 적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다이아몬드박사의 운동역학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피험자는 먼저 아무런 생각 없이 수평으로 왼팔을 벌려 바닥과 평행상태를 유지한 채 서고, 시험자는 피험자를 마주 보고 서서 오른손을 피험자 의 왼쪽 손목 위에 놓는다.
(나) 시험자는 상대방에게 그의 왼팔을 누를 테니 온 힘을 다해 저항하라고 말 한 뒤 고른 힘으로 확실하고 빨리 누른다. 불필요하게 무리하여 누르는 것은 피험자의 근육을 피로하게 하여 좋지 않다.
(다) 다음에는 실험의 종류에 따라 피험자로 하여금 무엇을 집중해서 생각하거나 혹은 어떤 시험대상 물건들을 몸에 부착한 채 상기의 실험을 하게 하여 그 저항하는 힘을 비교 측정한다.
(라) 시험자는 저항하는 힘의 차이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호킨스(David Hawkins)박사는 상기한 근육역학적 발견을 인간 관념의 측정에 이용하였다.
그는 20여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견해나 진술 또는 관념들의 진실성이 1에서 1000까지의 수치로 측정될 수 있음을 밝혔고
인간의식의 스펙트럼(spectrum)을 분석하였다.
그는 우리가 이러한 발견을 할 수 있는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인간 개개인의 마음은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에 연결된 컴퓨터 터미널과 같다.
이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는 인류의 의식 그 자체이고,
우리 자신의 의식은 모든 인류의 공통된 의식에 뿌리를 둔 데이터베이스의 개인적인 표현일 뿐이다.
그 데이터 베이스는 이 세상 어느 곳 어느 때라도 누구에게나 주어지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한정된 개인의 의식세계를 초월한다"
호킨스박사에 의하면 모든 인간의 의식수준은 어떠한 에너지장(場)에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200이라는 수치는 내재된 진실된 힘 (power)과 눈에 보이는 억지의 힘(force)의 분기점을 표시한다고 하였다.
현재 전 인류의 85%에 달하는 의식수준 200 미만의 사람들은 살아남기에 급급한 파괴적인 삶을 살고 있고
의식 수준 200 이상인 사람들은 건설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현재 인류 의식수준 평균은 204라고 하였다.
또한 500은 깨달음의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전 인류의 0.4%만이 이 수준에 도달하였고,
700은 깨달음의 수준으로서 현재 지구상에 12명이 있다고 하였다.
이상의 발견은 수없이 많은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언제 어느 때나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호킨스박사는 누구나 쉽게 근육반응을 통하여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였으나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배려가 필요함을 이야기하였다.
특히, 근육반응에 영향을 미칠 만한 환경 (예: 소음, 향기 등)들을 피해야 하고 또 실험에 부적당한 사람들이 존재함을 말하였다.
2.3. 운동역학의 문제점
앞서 설명한 운동역학에 의한 발견들은 놀랄만한 것이다.
인간의 몸이 환경에 반응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자극 즉 어떤 생각만으로 근육의 힘이 변한다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는 것으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 누구나가 운동역학 테스트를 이용하여 우주의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게 된다면 새로운 세계의 건설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운동역학의 연구결과가 너무나 놀라운 것이라서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특히, 호킨스박사가 말한 우주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어떠한 원리로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는 황당한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고,
또한 누구나 쉽게 운동역학 테스트를 하여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해서, 운동역학 실험은 혼자서는 할 수 없고
근력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우며,
또한 실험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피곤해져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역학의 실험결과들을 엘로드를 이용하여 확인하고, 그러한 반응이 나타나는 원리를 기(氣)적인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3. L-rod를 통한 측정
3.1. 수맥파와 엘로드
수맥파는 땅속의 지하수가 흐르면서 주변의 흙, 돌 등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장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발생원인은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다.
수맥파는 일초에 7, 8번 진동 (7∼8Hz)하는 초저주파인데
인간의 뇌파에 간섭함으로써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시킨다.
사람은 깊은 잠을 잘 때 뇌파가 알파파(8∼12Hz)에서 씨타파(4∼8Hz) 그리고 델타파(0.5∼4Hz)로 주기적으로 변화하는데, 수면 시 신체가 수맥파에 노출되면 뇌파가 7∼8Hz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방해를 받아
숙면을 이루기가 어렵고, 심한 경우 계속적인 악몽과 불면증 그리고 만성두통이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 뇌파 [腦波, brain wave] : 뇌의 활동에 따라 일어나는 전류로서
① 델타파 (δ파: 1~ 3Hz) : 깊은 수면 상태, 무의식 상태
② 쎄타파 (θ파: 4~ 7Hz) : 창조적, 초 학습능력 상태, 무의식 중에 잠재능력이 활성화됨
l ③ 알파파 (α파: 8~12Hz) : 알파파는 눈을 감고 있을 때 활성화되며, 외부에 대한 자각이 편안하고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며, 사물을 마음속으로 형상화시키며 가벼운 공상 상태를 나타낸다.
주파수는 8~12Hz정도며, 명상상태로 들어가는 입구로 의식과 잠재의식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라고 할 수 있다.
심신이 안정된 상태, 두뇌활동이 활발하여 가장 공부가 잘되는 상태이며 특히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이 최고로 향상되는 두뇌 상태
④ 베타파 (β파:13~30Hz) : 베타파는 12~36Hz에 이르는 빠른 뇌파이다.
베타파 상태에서 인간은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여 외부에 대한 자각과 인지과정이 진행된다. 베타파가 없다면 인간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일상의 깨어있는 상태로서 신체적인 활동성이 가장 왕성할 때 α파보다 늦은 주파수를 가진 파동을 서파(徐波)라고 하는데, 4~7Hz의 것을 θ파, 그 이하의 것을 δ파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원인 모를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이 수맥파와 관련이 있고
암, 고혈압, 뇌졸중, 중풍 등의 환자들 대다수가 수맥파에 장시간 노출되었음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가축들과 새들도 수맥파를 싫어하고 (예외: 고양이, 개미, 벌 등) 건물 및 도로 등
건축물에는 수직 균열을 야기하는 등 안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맥파은 옛부터 버드나무 가지나 사과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탐사하였으나
근년에는 추(펜듈럼)이나 엘로드 혹은 와이로드(Y-rod)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추를 사용하는 경우 추의 움직임을 보고 수맥의 존재 유무와 그 양을 판단할 수 있고,
엘로드를 사용하는 경우 그것이 몸 안쪽으로 접히는 곳에 수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수맥파를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지만
기(氣)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탐사할 수 있으며,
氣수련을 통해 탐사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3.2. 엘로드와 근력의 변화
일반적으로 엘로드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두 개의 봉우리가 몸 안쪽으로 접히는 반응 (접힘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몸 바깥으로 펼쳐지는 반응 (펼침반응)이다.
이 같은 엘로드의 반응은 팔 근육의 힘이 변화할 때 나타나는데,
우리에게 유해한 수맥파가 감지될 때 엘로드의 접힘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감지되면 펼침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를 운동역학과 연관 지어 생각하면,
우리 몸에 어떠한 파장이 와 닿거나
물리적 혹은 정신적 자극이 주어지는 경우
우리 몸 특히 팔의 근력변화가 생기고,
근력이 강화되는 순간 엘로드는 펼침반응을 보이고
근력이 약화되는 순간 접힘반응을 보인다고 생각된다.
엘로드가 반응하는 메카니즘(mechanism)을 보다 세분하여 생각하면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어떠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우리 몸이 바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로서,
어떤 물체가 몸에 와 닿을 때 혹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거나 반대되는 생각 혹은 언행을 할 때를 생각할 수 있다.
이때는 우리 몸이 즉각적으로 그 자극을 판단하고 반응하여 펼침반응 혹은 접힘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달리 어떤 자극에 대해서는 우리 몸이 바로 판단하지 못하고 어디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것에 관한 정신적 자극이 주어졌을 때,
예를 들어, "xxx를 죽인 범인은 ooo이다"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접힘반응 ("아니오"를 뜻함) 혹은 펼침반응 ("예"를 뜻함)이 나타난다면
이는 우리 몸이 어떠한 정보채널을 이용하여 외부와 교신한 결과 반응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옛부터 기(氣)는 모든 생명체 활동의 원천적 에너지 혹은 생명의 에너지로서 알려져 왔는데
최근의 기(氣)에 대한 현대 과학적 연구결과는 氣가 전기적, 전자적 성질과 원적외선 성분을 지니면서 정보를 담고 있는 초저주파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 몸에는 몸 안의 기운(內氣)과 외부의 기(外氣)가 통할 수 있는 문問의 역할을 하는 경혈(經穴)이 있는데,
현재 알려져 있는 것만 해도 수백 개에 달한다.
이러한 경혈들 중에서도 이마의 중간에 위치하는
인당혈은 예부터 천목혈(天目穴) 혹은 제3의 눈이라고 불려져 왔고,
투시(透視) 능력도 이 경혈이 열려야 가능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인당혈이 우주(하늘)의 정보를 수신 혹은 교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지적 자극을 받으면
그에 대한 교신이 인당혈을 통하여 기(氣)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따라 우리 몸의 근육반응이 난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다음절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실험을 할 때
인당혈을 두꺼운 가죽이 부착된 구리 판으로 막고 반응을 조사하기도 하고
막지 않은 채 반응을 조사하기도 하였다.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에 관한 정신적 자극이 주어진 경우에는
인당혈이 반드시 열려 있어야 엘로드가 반응하는 반면,
다른 실험의 경우에는 인당혈과 관계없이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앞서 설명한 우리 몸과 엘로드의 반응 메카니즘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3.3. 실험결과
(1) 인당혈의 개폐 여부와 관계없이 엘로드가 반응하는 것
먼저 각종 식품이나 물건이 몸에 닿으면 인당혈과 상관없이 엘로드의 반응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인체가 유해하다고 알려진 담배는 실험한 모든 경우에 접힘반응을 보였고,
특히 불이 붙어 있는 담배는 더욱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반응하였다.
이에 반해 음식물들은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같은 식품 예를 들어 동일한 감자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음식에 따라 접히는 정도 혹은 펼치는 정도가 다른 것은 몸에 유익한 혹은 유해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엘로드의 반응은 원리적으로 볼 때
굿하트(Goodheart)박사가 말한 식품에 대한 근육역학 반응,
O-Ring 테스트의 손가락 반응과 같은 것으로
실험하는 물체에서 방사되는 고유한 파장에 의하여 우리의 몸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뿐만 아니라 전자파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접힘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켜면 접힘반응이 나타나고, 반대로 끄면 다시 원 상태로 복귀한다.
대부분의 PC의 경우 켜 놓은 상태에서 약 1m 혹은 1.5m 앞으로 접근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물질적 혹은 전파적 자극 외에 일정한 정신적인 자극에도 엘로드가 반응하는데,
실험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반대되는 것을 생각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나고
합치되는 것을 생각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눈이 내린다"라고 생각하면 접힘반응,
"여름에는 덥다"라고 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단정형 문장을 생각할 때 엘로드의
펼침반응은 항상 "예"로서 해석될 수 있고
접힘반응은 "아니오"로 해석될 수 있다.
상기한 경우들은 우리의 신체가 외부와의 정보 소통 없이
인체에 내재된 정보에 의하여 판단되어 근육반응
혹은 근육반응을 수반한 어떤 전기적 반응을 통하여 엘로드가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접촉에 의한 반응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만
반응이 매우 약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인당혈을 막지 않아야 엘로드가 반응하는 경우
무엇보다 수맥파의 탐지를 위해서도 인당혈을 막지 않아야 하고,
막은 경우에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외는 주문을 읊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왼다든지
"천지기운"을 부르는 경우, 혹은 천부경 등을 외면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주문을 외우는 경우
어떤 큰 에너지 혹은 좋은 기운이 몸에 와 닿는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한 경지에 이른 기수련자는 몸으로 직접 인지할 수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Diamond)박사가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하드 록(hard rock)음악을 들으면 접힘반응이 일어나지만
실험한 거의 모든 클래식음악의 경우 펼침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의 경우 강한 펼침반응이 나타나는데,
요즘 크게 알려지고 있는 소위 모차르트효과(Mozart Effect)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자연음악에도 강한 펼침반응이 나타나고,
일부 대중가요 (예: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들을 때도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노래를 켜는 순간 혹은 끄는 순간 엘로드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림이나 글씨 (서예)의 경우에도 접힘반응 혹은 펼침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다.
천부경이 쓰여진 액자 앞에서는 엘로드가 강한 펼침반응을 보인다.
엘로드 반응은 화가나 서예가의 유명도 혹은 작품의 예술성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책의 경우에도 엘로드 반응은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도 저자의 유명도나 책의 인기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경제, 경영 등의 사회과학 계통의 책들에는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지만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서적과 정신세계에 관한 서적들이 펼침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예언서 (예: 원효결서 등)들은 펼침반응을 보이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사가 가득한 잡지 등은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이는 호킨스(Hawkins)박사가 이야기한 책의 진실성 즉, 우주적 측면에서의 진실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글의 참고문헌에 포함되어 있는 책들의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펼침반응이 나타난다.
엘로드는 단어에 대해서도 반응한다.
예를 들어 사랑, 포용, 자비, 용서, 평화 등과 같은 옛 성인들의 가르침과 관계 있는 단어들을 집중하여 생각하면 펼침반응이 나타나고,
반대로 증오, 배반, 아픔, 죽음 등의 단어를 생각하면 접힘반응이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접하는 에너지 혹은 파장이 달라짐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건 혹은 현상에 대하여 알고자 할 때 엘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괴당한 xxx는 이미 죽었다", "xxx는 ooo를 죽인 살인자다", "ooo의 나이는 yy살이다"라는
단정형 글에 대하여 예 (펼침반응), 아니오 (접힘반응)로서 반응한다.
이와 비슷하게 "외계인은 존재한다", "나는 전생에 고려시대에 살았다" 라는 확인할 길 없는 의문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타난다.
같은 요령으로 호킨스(Hawkins)박사가 이야기한 인간의 "의식수준"도 측정할 수 있다.
이것의 측정을 위해서는 마음을 집중하고 어떤 사람을 생각하기만 하면 되고,
"ooo의 의식수준"하고 생각해도 된다.
어떤 사람에 대하여
펼침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그의 의식수준이 200이상으로 판단하고
접힘반응이 나타날 때 200이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의식수준을 호킨스(Hawkins)박사가 말한 0 에서 1000 사이의 수치로 측정하고 싶은 경우
"ooo의 의식수준은 200이상이다"라는 단정형 문장을 생각하고 엘로드의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서 정확히 한 포인트를 찾아 낼 수 있다.
즉, 이러한 물음의 실험을 처음에는 큰 단위에서 시작하여 점점 작은 단위의 수치로 좁혀감으로서 정확히 한 포인트로 좁혀갈 수 있다.
이러한 의식수준의 측정은 실험자가 전혀 모르는 인물의 경우도 가능하고
현존인물이나 역사적 인물 모두 가능하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측정이 가능하고
갓 태어난 아이의 경우에도 의식수준은 측정된다.
이름을 모르는 경우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있기 때문에 실험자가 측정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기한 측정들은 기감이 좋은 사람에게는 항시 가능하고
측정시각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옴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한 호의(好意) 여부는 측정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미리 강한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 혹은 자기암시를 하는 경우
결과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또한 특별한 장소 예를 들어 수맥파가 강하게 나오는 장소 등에서의 측정결과는 신뢰성이 약화된다.
또한 수맥파 측정, 식품, 그림, 음악 등에 대한 테스트는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엘로드만 수평으로 유지하면 반응이 나타나지만, 단어, 미지의 사건(현상)에 대한 테스트 혹은 의식수준의 테스트는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고 강한 집중력과 상당한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리고, 마음 즉 심파(心波)를 통하여
혹은 손동작을 조절함으로써 엘로드의 반응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이 보여주는 반응을 100%
믿기 어려운 객관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수준의 측정수치 혹은 어떤 생각에 대한 예, 아니오 반응은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실험자에 관계없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 기운(파장)의 세상
앞에서 이야기한 테스트들은 기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더 쉽게 할 수 있고,
기수련을 통하여 몸이 예민해 질수록 엘로드의 반응이 더 강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실험자가 엘로드에 익숙해 질수록 실제로 우리 몸에 다양한 파장들이 와 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서 이야기한 인당혈을 막고도 반응이 나타나는 테스트들
(예: 식품 테스트)의 경우, 실제 인당혈을 막고 테스트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강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몸이 인당혈을 통하여 다양한 외부 기운 (파장)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테스트인 경우 인당혈이 노출되어 있으면
외부에서 오는 다양한 파장에 의한 몸의 반응과 혼합되어 테스트하고자 하는 반응의 정확도가 떨어짐을 시사한다.
다른 예로서, 수맥파가 강한 장소에서 PC를 켜고 일을 하면 엘로드의 접힘반응이 증폭되고,
이 때 히란야 에너지가 발생하는 스티커를 붙여 놓거나
천부경 액자를 걸어 놓으면 거기서 나오는 좋은 기운이 땅에서 나오는 나쁜 기운을 상쇄시켜
전체적으로 엘로드가 펼침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 파장이 혼재할 때
한가지 파장의 효과만을 측정하고자 할 때는
마음속으로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곳에서 수맥파만의 반응을 보고자 하면 마음속으로 수맥파를 생각하면 된다.
4. 엘로드를 통하여 본 세계
전장에서 기술한 실험의 상당부분은 운동역학 혹은 오링 테스트를 통해 알려져 있던 것에 대한 확인이지만 일부는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주고 있다.
이러한 실험결과는 우주와 인생에 대한 의미심장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1. 언어생활과 신체적 건강
상기한 실험 중 한가지는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한 정신적 자극으로서,
알고 있는 바와 반대되는 말이나 생각을 하는 경우 접힘반응이 나타났고
합치되는 말이나 생각의 경우 펼침반응이 나타났다.
이는 우리가 거짓된 언행을 일삼고 거짓된 생각을 하는 경우 몸이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반대로 바른 생각(正思)과 바른 말(正言)을 하는 경우 우리의 몸은 건강해 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사랑, 자비, 용서, 화해, 평화 등의 단어들을 생각만 해도 우리 몸에 좋은 기운이 와 닿고
반대로 증오, 질시, 전쟁 등에 대한 생각은 우리 몸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은
종교적 가르침들이 사후세계에 대한 대비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현실의 건강문제에 대한 가르침도 포함하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선도수련(仙道修練)에서는 우리의 건강이 궁극적으로 마음에 달려있고
마음의 수련 없이 신체적 건강만을 위한 수련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무리 육체적인 수련을 해도
정신적인 깨달음이 없이는 진기체(眞氣體) 즉 완전한 건강에 도달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우리가 부정한 생각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몸에 탁기(濁氣)가 쌓이고 이것이 건강을 해친다는 가르치고 있다.
거짓과 진실에 대한 엘로드의 반응,
도덕적, 종교적으로 높게
혹은 낮게 평가되는 말들에 대한 엘로드의 반응은 이런 선도수련의 가르침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4.2. 절대적 기준의 존재
호킨스박사가 이야기한 인간의 의식수준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우주의 진리를 터득하여 완성이 된 인간 (예: 석가모니)을 최고 1000으로 하고
극도의 절망감과 고통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삶을 최하로
측정하는 의식수준은
우주의 절대적 기준에 의거하여 평가된 한 인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말로 인간의 자아완성도 혹은 영적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하여 완전한 평가를 하고자 할 때는
그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에 대한 기록이 필요하고 또한 어떠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 인간에 대한 의식수준 혹은 자아완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언행과 생각이 낱낱이 기록되고 또 어떤 우주적 혹은 절대적 기준에서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옛부터 인도에서는 우리의 언행뿐만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건들이
아카샤(Akasha)라고 불리는 미묘한 매체에 영원히 아로새겨 지고,
이렇게 새겨진 기록 즉 아카식기록(Akashic Records)은 적당한 방법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세기 최대의 예언가로 불리는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는
자신의 예언과 전생영독을 통한 수많은 사람들의 치유가 아카식기록을 봄으로써 이루어 졌다고 하였고,
이 외에도 다수의 영적인 사람들이 아카식 기록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엘로드의 반응은 우리가 기(氣)적으로 아카식 기록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모든 생각까지 기록되고
그것을 판단하는 우주적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은
상대주의에 젖어 절대적인 존재와 절대적인 선과 악을 부정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종교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한다.
이와 아울러, 자비, 사랑, 용서, 화해와 같은 단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운이 몸에 와 닿는다는 것은 우주의 절대적 기준이 무엇인가를 유추할 수 있게 한다.
4.3. 전생, 현생 그리고 후생
의식수준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일생 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어떤 특별한 계기나 수련 등을 통하여 크게 높아지기도 한다.
주목할 것은, 개개인은 태어날 때 제각기 다른 의식수준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정치지도자 중 의식수준이 극히 낮은 히틀러나 스탈린은 태어날 때 이미 매우 낮은 의식수준을 물려받았고,
많은 영적 지도자들은 태어날 때 이미 높은 의식수준을 물려받았다.
이러한 의식수준의 존재는 윤회론적 세계관과 가장 잘 부합된다.
윤회론은 인도의 우파니샤드철학과 불교의 세계관으로서
우주의 창조와 파괴는 끝없이 계속된다는 우주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생(前生)의 행위 (생각과 말 포함)가 이 생(生)을 결정하고
이 생의 행위가 내생(來生)을 결정하는 카르마(Karma: 業)의 법칙을 따라
우리의 영혼은 오랜 세월 안 연속되는 생을 거치면서 서서히 진화를 하여 궁극적으로는 완성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윤회설을 입증해 줄만한 증거들은 매우 다양한데, 이들 증거들은 다음의 몇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아이들이 다수 존재한다.
보통 10세 미만의 어린이로서 보통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자세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또 실제로 조사한 결과 정확하게 맞는 경우인데,
인도의 "샨티 데비"라는 소녀와 일본의 "가츠고로"라는 아이의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둘째, 최근 연령퇴행 최면에 의하여 피시술자가 전생을 기억해 내는 경우인데,
별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았던 생을 자세히 기억하고 그 기억이 사실임이 실제 조사에 의하여 확인된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1956년의 브라이디 머피 (Bridey Murphy) 사건은 매우 유명한데,
미국 콜로라도주 프에블로 시에 사는 모리 번스타인 (Morey Berstein)은
루이 시몬스라는 여자에게 최면을 걸어 그 여자가 전생에 브라이디 머피 였음을 기억해 내게 했다.
그녀는 19세기 아일랜드에서 자신이 살았던 장소, 특정한 사건, 화폐제도, 농작물, 문화, 서적 등에 대한 수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사결과 그 기억들이 모두 정확한 것으로 판단이 났던 사건이다.
최면에 의한 전생 기억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언론에서 이따금씩 보도되고 있다.
셋째, 사망진단을 받았다가 소생한 사람들의 체험 즉,
임사체험 (臨死體驗, near-death experience)의 사례들인데, 대다수의 임사체험 자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체험을 이야기한다.
먼저, 자신이 육체적으로 죽었음을 인식한 후 잠시 동안 평화롭고 유쾌한 기분을 느낀 다음 터널을 통과하여 어떤 빛의 존재를 만난다.
다음에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갖고 이승으로 돌아오기 싫은 기분 속에서 다시 돌아온다. 이들 임사체험 자들은 윤회하는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임사체험 전(前)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알려지고 있다.
넷째, 에드가 케이시 (Edgar Cayce: 1877-1945) 같은 초능력자들은 자기 자신의 전생뿐만 아니라 타인의 전생을 읽는 전생영독(前生靈讀: life reading)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케이시는 수많은 사람들의 전생영독을 통하여 그들의 병을 치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카르마의 패턴을 찾아내었다.
이 밖에도 신동(神童)이라고 불리는 어린이들(예: 모차르트)의 존재도 윤회를 생각하지 않으면 이해되기 어렵다.
또한, 명상 중에서 전생을 보는 경우들은 어렵지 않게 발견되지만 윤회의 증거로서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전생에 대한 증거들은 산재되어 있고 상당수의 경우 다른 방법에 의한 설명이 거의 불가능한 증거들이다.
이러한 전생의 존재를 인정할 때 엘로드를 통하여 측정되는 수치는 인간의 수련 정도 혹은 영적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인간은 모두 완성(=1,000)을 향해 나아가는 수련 자들임을 이해할 수 있다.
4.4. 주문(呪文)과 절대적 존재에 대한 귀의(歸依)를 통한 치유 가능성
엘로드를 이용한 실험 중 비교적 쉽게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주문을 소리 내어 외는 경우이다. 이때는 강력한 펼침 반응을 볼 수 있는데,
수맥파가 강하여 엘로드가 접혀 있는 경우에도 그러한 접히는 힘을 이겨내고 다시 펼쳐짐을 목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종교적인 대상 혹은 영적 지도자를 생각하는 경우에도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불교의 석가모니 부처님, 기독교의 예수님 등을 생각하면 강한 펼침 반응이 나타나고
국조 단군 할아버지를 생각해도 강한 기운이 우리 몸에 닿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나오는 해외의 임상실험보고서들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치명적인 병에 대하여 치유되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과
일반적으로 병의 치유에 있어서 강렬한 정신집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우리는 이따금씩 치명적인 질병을 앓는 말기 환자가 오로지 종교적인 대상에 몰입함으로써 병에서 치유되는 현상을 목격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한 원인 규명은 아직까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엘로드 실험결과와 관련 지어 해석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제까지 엘로드의 반응을 근력의 변화라는 측면에서만 해석하고 있지만
다른 신체적인 변화 없이 근육의 힘만 강화 혹은 약화된다는 것은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다.
어떤 자극을 받아 근력이 강화될 때는
아마도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일시적으로나마 향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근력이 약화될 때는 전반적 기능의 약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능성이 사실이라면, 환자가 종교적 대상에 계속적으로 몰입하는 경우
신체의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되어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5. 맺는 말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의 운동역학의 실험결과에 근거하여 엘로드의 작용원리를 규명하고자 하였는데,
그 원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이 세상 모든 생물체들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반응하고
우리 인간도 그러하다.
우리가 해로운 자극에 노출되면 인체 근육의 힘이 약화되고
반대로 유익한 자극에 노출되면 근육의 힘이 강화된다.
이러한 자극은 식품 등의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다.
물질적인 자극 즉 우리 몸이 어떤 물질과 접촉하는 경우 우리 몸이 바로 유해여부를 판단하고 반응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자극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일치하거나
반대되는 지적 자극에 노출되면 우리 몸이 바로 판단하여 근육반응이 나타난다.
이와 달리,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지적 자극에 노출되면 인당 혈을 통한 외부와의 교신으로 유해여부가 판단되고 그 결과 근육반응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또한 다양한 자극들에 대한 엘로드의 반응을 살펴봄으로써
이제까지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우주의 정보까지도 이용할 수 있음을 밝히고 그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면 우리의 신체가 즉각 반응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 따라 우리의 몸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의 몸과 마음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최근 각광을 받기 시작한 대체의학(代替醫學)의 대전제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 자비 등에 대한 생각만으로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
그 반대되는 생각만으로 우리의 몸이 약해진다는 사실은
창조주가 바라는 우리 인간들의 삶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준다.
이제까지 우주의 비밀은 고도의 정신수련을 하였거나
특별한 계기로 영적인 체험을 한 사람에게만 보여지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 혹은 가능성조차 인정하지 않고 매일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본 글에서 설명한 방법을 통하여 상당수의 사람들은 새로운 우주의 진리를 접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수련장이며
인생의 목적은 영적 진화
그리고 그 진화는 사랑, 자비, 화해, 보살핌, 조화 등을
통해 성취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글의 진실성에 대해서도 엘로드를 이용하여 조사할 수 있다!
부록 - 엘로드(L-rod) 사용법
엘로드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기 전 집안의 수맥파를 잡아 내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엘로드를 처음 대하는 경우에는
먼저 엘로드를 똑바로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데,
최소한 하루 내지 이틀쯤 손에 익히면 엘로드를 잡는 즉시 안정적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양손에 쥔 엘로드의 막대기가 모두 몸 안쪽으로 접히던지
아니면 모두 바깥으로 벌어져야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
한쪽만 반응하는 경우는 믿을 것이 못 된다.
엘로드를 쥔 상태로 천천히 움직이다 지
하의 수맥과 만나면 그 지점에서 엘로드는 접혀지기 시작하고
그 수맥의 폭만큼 통과한 다음에는 엘로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만약 수맥을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에는 물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상황이면 엘로드는 계속 접힘반응을 보이지만
물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엘로드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엘로드 반응을 이용하여 수맥지도를 그릴 수 있다.
수맥파에 대한 엘로드 반응은 기감(氣感)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쉽게 나타나지만,
그러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우 기수련 등을 통하여 점점 강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본문에 언급된 실험들은 선 자세 혹은 앉은 자세 어느 쪽이나 상관없지만 안정적인 자세가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주위가 너무 소란하여 집중이 안되거나 수맥파 혹은 전자파가 강하게 나오는 곳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식품 등의 물체에 대한 인체반응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앉은 자세에서 물체를 무릎 위에 놓고 하면 되지만,
숙달되면 한 손에 물체를 쥐고
다른 한 손에 엘로드 한쪽 막대를 쥐고 할 수 있다.
음악은 엘로드를 쥔 채 듣기만 하면 되고,
그림은 바로 쳐다 보고 측정하면 된다.
책이나 글의 반응은 가슴 밑 명치(태양신경총) 부근에 책을 댄 채로 하는 것이 좋고,
의식수준이라든지 하는 것은 조용히 생각을 집중하면 된다.
엘로드를 이용한 다양한 측정 중에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식품, 전자파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과
음악에 대한 반응 등이다.
이 경우 아무런 생각없이 엘로드를 쥐고 있기만 하면 반응이 나타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한 "예", "아니오" 반응도 별로 힘들지 않게 측정할 수 있다.
반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실험의 경우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고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실험을 위해서는 엘로드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엘로드가 움직일 때
그것이 우리 몸의 반응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자세가 불안정해서 오는 것인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실험결과가 신뢰성을 가진다.
오른손과 왼손의 수맥봉이 반응하는 시간은 상당히 다를 수 있고,
측정은 눈을 감거나 뜨고 할 수 있지만
눈을 감는 경우 엘로드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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