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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칼슘농장
 
 
 
카페 게시글
여주농전+과수원 방문 스크랩 알아야 재미있다, 과수 귀농교육과정 2015
고상석 추천 0 조회 545 15.03.30 11:1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며칠 전에 여주농전의 윤교수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2015년 귀농교육 도시민 과수창업반 모집 http://cafe.daum.net/fruitunion/QUQf/19 이 있는데 기간과 비용이 좀 늘어나서 호응이 약한 듯하니 홍보하여서 알렸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곳 교육을 통해서 은혜를 입은 바가 많아서 과거의 기록을 ?아보면서 홍보하고져 합니다.


알면서 하면 즐거움이 두배 아니 그 이상이 됩니다.

최근 수입과일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4대과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입니다. 

저도 교육을 받기 이전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사진의 순서는 포도 복숭아 배 사과의 실습과정입니다. 60만평의 여주농고 여주농전에서 진행됩니다.

과수농업은 초기 투자비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농업분야입니다.


이 학교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농업교육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학교입니다.

교육과정은 여주농고와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실습장, 시설 및 교수진을 기반으로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대한민국에서 보기드문 교육기관인 듯합니다.

교수진의 거의 대부분이 서울농대 출신입니다. 

이곳 생활에서 식당 등 곳곳에서 고등학생과 자주 마주치는데 볼 때마다 인사를 합니다.

동네 아저씨 같은 우리에게 인사하는 학교는 아마 대한민국에 이곳 뿐 일 것입니다.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흡연을 하다 걸리면 기숙사에서 퇴사해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또한 게임에 중독되려면 꾸준히 매일 2-3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데 시내와 떨어져 있어 이 또한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표정을 보면 시내의 찌들린 학생과는 현격하게 다릅니다.

진정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교 입학할 자식이 있다면 이 학교에 입학하라고 설득했을 것입니다. 


커리큘럼은 오전은 이론 위주의 학과수업으로 오후는 실습장에서 현장학습으로 구성됩니다.

헌신적인 교수진에 의한 열정적인 학습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식물의 기초이론을 습득하고, 농기계의 기본적 사용을 미녀교관님들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수시로 선진지 견학이 이루어지고, 선후배와의 교류시간도 만들어 집니다.

졸업 후 이러한 관계는 현업에서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현장학습이 상당히 강조된 교육과정입니다. 원하는 목장이나 농장을 지정하여 2주간의 농가체험의 기회도 있습니다.  우리 동기생 중에는 묘목생산 농원에서 체류학습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는 햇사레복숭아 농원, 괴산 맛사과농원, 청원 미원의 조성중인 사과원 그리고 영동 하우스포도 농원 등등 견학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현장에서의 생생한 교육과 교류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교육기간은 8주 였습니다만 금년에는 12주 교육으로 길어졌습니다.

졸업 후 사후교육 등으로 자주 만나고 동기 선후배간의 교류는 점점 좋아집니다.

20여명이 수료하고 그 중 사과과수원으로 매입 또는 신규 또는 임대로 7분이나 시작했습니다.

2014년은 사과품목은 농업품목중 최고의 고소득 작목의 하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강조하는 것은 교류와 협력에 관한 것입니다. 학교과정 중에서도 다음카페 과일협동조합http://cafe.daum.net/fruitunion 을 만들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사과과수원 조성과정은 마음에 맞는 동기생들이 힘을 합쳐가고 있습니다. 또한 각 과정과정에 선배의 이끌림으로 과원경영 첫해에 최고의 일등급 사과를 생산하여 기쁨을 맛본 동기생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도시민 과수창업반을 통해서 이루어 졌음을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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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12 09:16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친구가 먼곳에서 찿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배움도 얻고 친구도 얻고 참 좋은 씨스템입니다!!!!

  • 15.04.20 06:54

    젊었던 시절 군대갔다온 이후로 이렇게 장기간 합숙훈련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부담이 없는 환경에서 동거동락하며 맺은 끈끈한 우정과 동지애가 각박해던 인생살이애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묘한 기분이었을겁니다.
    거기에다가 '공부를 통해서 식물재배관리의 원리를 깨우쳤다는 자신감' 때문에 목표했던 과수원 개원(창업)으로 바로 이어질수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아뭏튼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교육으로 구원받은 중생들은 평생 그 일을 잊지 못할겁니다.

  • 작성자 15.04.20 07:04

    ㅎㅎㅎㅎ Yes,sure!!! 지금도 우리는 동기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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