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박 이일" 프로그램의 열렬한(?)시청자 중 한 명이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맛깔나게 소개하면서 보는 즐거움과 탐방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애국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올 겨울에 칭구들과 휑~하니 일박이일 여행지를 따라서 "벌교 꼬막 축제"에 댕겨온 적이있다
태백산맥에 나오던 외서 댁이 차려준 밥상은 아닐찌라두 벌교꼬막 특유의 쫀뜩하고 싱싱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으며 복분자와 곁들여 먹은 꼬막정식의 푸짐한 식사는 새삼~ 일박이일 출연진의 수고가 고마울 따름였다ㅎㅎ
앗~! 식사를 끝나고 밖을 나오니 근거리에 내가 존경하던 조정래님 문학관이 있단다 내가 심취해 읽었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작가이시다
문학관을 관람하니 자세한 설명과 함께 조정래님의 살아 생전 유품들과 모아놓은 원고량으로 감동 받으며 나는 꼬막을 먹은것과 더불어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
이 원고량이 기나긴 세월을 통한 '태백산맥"의 완결본이다 감탄과 더불어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보성 녹차밭에도 잠시 들러 삼나무 길을 걷기도 하고 정상까지 올라가 내려다 본 녹차밭의 우아한 풍경도 오늘의 여행에 보람찬 한 획을 그어줬다
가끔은 여행을 통한 배움이 나의 삶을 더 성숙시켜주는 것 같다 "일박~ 이일" 홧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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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브의 까페 원문보기 글쓴이: 허브
첫댓글 일박이일 프로보고 이렇게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줄 이제 알았네
덕용아
계속 여행 흔적 남겨주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여행 보기좋다
의외루 일박이일 광팬(?) 많터라 ㅎㅎ
더굥 빨간잠바가 넘 멋지네 오늘처럼 너의 진가를 자주좀
건강 단대히~ 챙기구 조만간 얼굴 보자~ㅎㅎ
덕용이, 예쁘다.
미형아 올만~ 잘 지내지? 모임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