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주한옥마을]영화 '약속'의 그곳 한옥마을 내 전동성당

[지지배]

::전주 한옥마을 내전동성당 (국가 지정 기념물 제288호) ::

전동성당 일대는 한국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33세)과 권상연(야고버 41세)이 순교한 후 호남의 사도 유향검과 전주 지방 초기 교회의 지도급 신도들이 순교한 성지이다. 진산 고을의 윤지충은 명문의 후예로서 1791년 여름 어머니 상을 당하였다. 그는 장례를 치루면서 국교인 유교 상례를 폐하고 천주교식 제례를 따랐다. 그의 결단은 나라의 명을 어길지언정 천주의 명은 비록 극형에 처할지라도 어길 수 없다는 신앙고백이였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믿음과 산앙에 동의하고 따랐던 이종 사촌 권상연과 함께 이곳에서 1791년 12월 8일 오후 3시에 참수되었고 시체는 국왕의 명에 따라 9일간 효수되었으며 이때 흘린 믿음의 피는 많은 기적과 일화를 남겼다. 1801년 9월 17일에는 유향겸과 아우 관검 그리고 윤지충의 아우인 지헌(프란치스코, 38세)이 대역 부도죄로 육시형을 당하고 김유산(토마스,40세)과 이우집 등이 침수되었다. 유향검의 목은 행인들에게 경감식을 주기 위하여 풍납문 누각에 메달았다.

1세기가 지난후 전동성당 초대신부인 보두네(프랑스인) 신부는 순교자의 피어린 땅위에 성전 건립을 1907년에 착공하여 1914년에 완공하였는데 명동 성당 건축 경험을 살린것이다. 건물의 추춧돌은 풍남문 성벽을 헐어낸 돌이며 벽돌은 공사를 담당한 중국인 기술자들이 직접 구워 만든것이다.
호남기장에서는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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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성당 옆 건물이긴 한데 건물 입구나 양식을 보면 전동성당만큼 오래된 건물로 추리된다. 입구를 보면 일제시대의 흔적 같아 보이기두 하고.. 딱히 따로 안내문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전동성당옆에서 어울리는 건물

2005년도에 찍은 사진...

2박3일 친구들과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2005년 이후 두번째 와본 전주 한옥마을내 전동성당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극중 둘은 여기서 둘만의 사랑의 서약을 나누며 눈물의 결혼식을 올린다. 대학시절 참 감동깊게 봤던 영화이자 영화속에서 너무 아름답게 나와서 꼭 와보고픈 곳이였는데... 아쉽게도 금요일이라 미사가 없어서 내부는 들어갈수 없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토요일이라 유아세례 중이라 내부 아름다운 글라스까지 감상하고 참 좋았는데 ^^

지지배가 참 좋아하는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또 오니까 새롭고 좋구나

유럽여행을 하며 바티칸부터 엄청 유명한 성당들은 많이 봐 왔지만 또 우리나라의 근대문화유산이라 할수 있는 한옥마을이 있는 이곳 전주에서 전동성당은 소박한 아름다움일것이다

서양의 화려함보다 우리나라것의 소박함을 먼저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자!!

※찾아가는법

전주시 한옥마을 내 경기전앞 위치 (전주시 완산구)

[에슬린]

전주에 대해서 아는 몇분들의 포스팅을 봤었는데..너무 끌리는 곳이더라구요.. 의외로 볼거리가 많던.. 언제 신랑 꼬셔서 전주나들이 한번 해야겠다는요..-자칭무플방지위원 슬린-

[지지배]

한옥마을과 맛집이 있는 그곳이지 ㅎㅎ

[후나후나]

전주.. 아름다운 곳이지요 ^^*

[지지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로망이]

저 전주사는데.. 자주 가는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더 색다르네요 ^^

[상실의시대]

이제 곧 전주에 갈 계획인데 너무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