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ㅣ박수지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필리핀 교도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춤추는 교도소로 유명한 세부주 감호 교도소의 재소자 1000여
명이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치는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교도소 내 공터 중앙에 선 한 남자 재소자가 검은색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고 있다.
또한 그의 주변에는 몇몇의 여성 재소자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싸이 옆 여성 댄서들처럼 춤을
추는 장면이 보인다.
싸이 역할을 하는 남성과 댄서 역할을 하는 여성들 주변으로는 1000여명의 교도소 재소자들이 주황색 수의를 입은
채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단체로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보인 필리핀 세부주 감호 교도소는 재소자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춤 교습을 실시했으
며 지난 2007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패러디를 유튜브에 공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2009년 슈퍼주
니어의 ‘쏘리쏘리’와 원더걸스의 ‘노바디’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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