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종 회장 3월 취임이래 동호인들과 호흡 맞춘 작품으로 평가
영광야구가 전남대회에서 극적인 동점홈런과 짜릿한 짜내기를 통해 4강 물꼬를 텄다.
영광군야구협회(단장 이유종․ 감독 박종재․ 코치 정철원)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순천시 효천고 등 3개 구장에서 열린 ‘제4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3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야구협회와 순천시야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야구협회가 참가한 가운데 여수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도군과 16강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영광군은 4대 7로 패색이 짙던 마지막 공격에서 전주고 출신인 박종재가 극적인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어 짜내기를 성공하며 8대7 케네디 스코어로 승리를 올려,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8강전에서는 구례군을 15대 6으로 대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개최지 순천시에게 4대 9로 고배를 마시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유종 회장은 “영광군(스포츠산업과)과 유니폼을 후원한 연우굴비(대표 김희훈)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 덕분에 선수단이 사기가 높아 값진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진도에서 열리는 전남생활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영광야구발전을 위해 동호인들이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코치는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3월 새집행부가 구성된 이래 동호인들과 함께한 결과물로 평가된다”면서 “200여 동호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영광군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취임한 이 회장은 화이트샤크스 소속으로 영광군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영광야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화이트샤크스 소속으로 영광야구리그 7시즌 동안 6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영광군야구협회는 6개팀 200여명의 야구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회 우승은 화순군야구협회가, 준우승은 순천시야구협회가 차지했다.
■영광군선수단 참가자 명단. ()는 직함 및 출신高
▲단장 이유종(회장․영광종고) ▲명예고문 손용욱(전 회장․진흥고) 김용일(영광종고) ▲고문 정헌선(해룡고) ▲감독 박종재(전주고) ▲코치 정철원(담양공고) ▲주장 박희구(영광종고) ▲매니저 최영민(사무국장․해룡고) ▲선수 하승균(마산고) 조영만(담양고) 김창규(해룡고) 최광우(대성고) 박정재(군남종고) 신재홍(영광종고) 김준형(고려고) 허장회(광주기계공고) 이호석(강동고) 김종열(영흥고) 정인성(나주공고) 김호진(태인고) 김민철(해룡고) 김병주(세종고) 김정수(화순고) 김태완(고창고) 김대열(창평고)
■대회결과
대 회 명: 제4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
대회기간: 2016년 6월 4일(토)~ 6월 6일(월) 3일간
주 최: 전라남도체육회
주 관: 전남야구협회․ 순천시야구협회
참 가: 영광군야구협회 등 22개 시․군 야구협회
우 승: 화순군야구협회
준 우 승: 순천시야구협회
공동 3위: 영광군야구협회․여수시야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