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44회가 제원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이끌었다.
44회가 선후배화합체육대회 창안 첫 개최(1991년)
44회가 제원사랑(서울수도권동문모임) 창립 초대회장 김흥식 (2003년)
김흥식 총동창회 제2대 회장 (2014~2015년)
마대영 총동창회 제3대 회장 (2016~2017년)
1958년 4월 1일 입학하여 1964년 2월에 졸업한 제원초 44회 졸업생들은 대부분 6.25 한국전쟁 중에 태어났다. 44회 졸업생들은 입학 당시 200명이 넘어 4학급으로 편성되었지만 교실이 부족하여 입학식 이후 바로 3학급으로 축소 재편성되었다. 당시 제원면엔 3개교(제원 금강 길안)가 있었는데 지금처럼 3개교를 다 합치면 동기생 숫자는 자그마치 250명은 되었을 것이다.
44회 졸업생들의 1~2학년 시절은 교실이 부족하여 2부제(오전, 오후) 수업을 했다. 제원장로교회 마루를 빌려 공부하기도 했고 학교 운동장 나무 그늘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음악시간이 되면 오르간 쟁탈전이 벌어졌다. 오르간 한 대를 자기 교실로 옮기기 위해 5~6명의 어린이가 붙어 개미처럼 끌어 자기 교실로 운반했다. 오르간이 부족하여 음악수업을 못할 때가 많았다.
44회 졸업생의 4학년 시절, 4학년 1반 어린이들은 유난히 거칠었다. 담임 선생님을 힘들게 하여 “못 가르치겠다”고 포기한 담임선생님이 4분이나 되었다. 끝내는 교감 선생님(유정호)이 직접 담임을 맡아 가르쳤다. 이러한 사태는 강산이 5번이나 바뀐 요즘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교육현장이었다.
44회 졸업생 중 가장 개구쟁이는 명암리의 최병문이었다. 6학년 때였다. 운동회 하던 날, 달리기 출발 신호총 화약을 훔쳐 러닝셔츠 속에 넣고 달리기를 하다 그만 앞으로 넘어졌다. 그 바람에 러닝셔츠 속의 화약이 갑작스런 마찰에 의해 폭발하고 말았다. 지금도 최병문 동문의 배에는 당시 화상으로 입은 상처가 있다.
1964년 2월 제원초등학교를 졸업한 44회는 서울의 영등포중(고동균), 대전의 충남중(김홍렬), 익산의 원광중(김도연)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은 금산읍내의 금산중 금산동중 금산여중으로 각각 진학했다. 당시엔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중학교 진학할 수 있었다.
1968년 3월, 44회 졸업생중 김홍렬은 서울 경복고에 진학했으며 고동균은 서울 중동고 김도연은 서울 정신여고 고은자는 서울 풍문여고에 진학했다. 또 김흥식 김익환 신용호 최병문은 대전상고에, 신영애 신요순 등은 충남여고에 진학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금산고 금산농고 금산여고에 진학했다.
44회 졸업생은 대학입학 예비고사를 합격해야 대학 진학이 가능했다. 고동균 김도연 김영옥 김익환 김정숙 김흥식 신용호 이건주 이성우가 합격하여 각각 대학에 진학했다. 김홍열은 공부를 매우 잘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진학을 포기했다.
제원초등학교 전체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44회 동문들은 어느 다른 기수보다 활발한 활동을 했다. 44회 동문들은 1991년 8월 15일 ‘제1회 제원초등학교 선후배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26년째 가장 전통있는 동문잔치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44회 동문들은 2003년 11월 16일 서울 문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제원사랑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서울 수도권 거주 동문들을 규합한 ‘제원사랑’을 창립(초대 회장 김흥식)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게 만든 전통을 세웠다.
44회 졸업생 중 사회활동에서 특별히 두각을 보인 인물로 김흥식 동문을 꼽을 수 있다. 대전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한국경제신문 기자 부장 국장을 거쳐 현재 교육산업신문 대표인 김 동문은 그동안 한국기자협회와 한국편집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치면서 그가 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화려한 경력이 인정되어 대한민국 인물사전에 등재됐다.
44회 졸업생 중 국가 훈장을 받은 인물로는 고동균(교육공무원) 김영옥(교육공무원) 김정숙(교육공무원) 김창영(교육공무원) 마대영(경찰공무원) 이건주(교육공무원) 이성우(교육공무원) 동문 등 7명이 있다.
이밖에도 김익환 동문은 서울 대구 원주 지하철건설공사 이사(역임)로, 신용호 동문은 동화약품 부장(역임)으로, 공흥식 동문은 현재 제원신협 이사장(선출직)으로 봉직하고 있다.
또 사회 봉사직으로 김흥식 동문은 제원초등학교총동창회 제2대 회장(2014~2015)을, 마대영 동문은 제원초등학교총동창회 제3대 회장(2016~현재)으로, 김동식 동문은 재경금산중고등학교총동창회장(2015~2016)을 역임했다.
44회 졸업생 중 김익환(호주 브리즈번) 박병숙(미국) 조분선(일본 도쿄)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2017년 2월 이전에 작고한 44회 동문은 강병각 길광옥 김도연 김상섭 김영순 김예순 김현숙 박천용 손미애 신건봉 임봉혁 천우식 황여화 황인문 등 모두 1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44회 졸업생이 많이 기억하는 초등시절 주요 선생님은 다음과 같다.
▲염진숙 선생님 – 제원리에 거주한 처녀 선생님으로 주로 제원리의 유지급 자녀를 자기반에 편성하여 방과후 시간까지 헌신적으로 돌봄이 교육을 했으나 일부 학부모들은 ‘생활형편이 괜찮은 아이들만 골라 자기반을 편성했다’고 원망하기도 했다.
▲남두순 선생님 – 3학년 때 2반 담임. 음악수업을 가장 충실하게 하신 선생님으로 옆반 어린이들이 매우 부러워했다.
▲유정호 선생님 – 4학년 때 1반 담임. 교감선생님으로 말썽꾸러기 반을 최종적으로 맡으셔서 헌신적인 가르치신 선생님이셨다.
▲김동섭 선생님 – 5학년 때 1반 담임. 개인 주머니를 털어 리코더 등 악기를 여러 대 구입하여 음악시간에 활용하신 분. 교과서에 없는 노래도 많이 가르쳐 주셨다. 특히 라디오 학교방송을 청취케하여 아이들에게 시청각 교육을 실시한 선구적인 선생님이었다. 당시엔 교내 방송시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디오를 준비하여 교실에서 들려 준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박천본 ▲김규엽 ▲이동기 선생님 – 6학년 때 담임 3분이다. 좋은 중학교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 어두워 더 이상 책을 볼 수 없을 때 까지 열심히 과외지도를 하셨음.
▲박찬동 교장 선생님 – 당시 호랑이 교장으로 인식됨. 선생님들을 군대식으로 호령하던 모습이 초등생 눈에도 훤히 보였음
▲박영임 선생님 – 4학년 때 음악을 가르치신 분. 전주사범학교 졸업수 첫 발령을 받아 오신 처녀 선생님으로 야심찬 교육을 하셨음. 특히 4학년 때 합창단을 지도해 군내 경연대회에서 1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44회 동문들이 기억하는 초등학교 시절 소풍 장소는 다음과 같다
▲천내리 용호석 (1학년 때) = 당시 교량이 없어 나룻배를 타고 건넜음 ▲남사 형석광 (2학년 때) = 제원리 앞 섶다리를 건너 높은 산을 올라 남사 형석광갱내에 들어갔던 기억 ▲원골 (2학년 때) = 당시 교량이 없어 나룻배를 타고 천내강을 건넜음 ▲성재산 정상 (3학년 때) = 어린 3학년을 그 험한 산꼭대기 까지 끌고 올라간 담임선생들은 정말 대단한 용기였음) ▲용화리 용강서원 (4학년 때) = 선생님들은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만 얘기했을 뿐 용강서원의 가치나 고인돌의 가치를 설명해주지 않았음 ▲신안사 (5학년 때) = 대산리 뒷산을 넘어 길곡리 장선리 계곡을 거쳐 다녀왔는데 정말 멀었음. 골 년) ▲칠백의총 (6학년 때) = 수당리 토성마을 앞을 지나 금성면 칠백의총 까지 걸어서 다녀오는 길. 너무 멀었음
44회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병각 강병관 강병찬 강영수 강영숙 강판식 고동균 고무현 고유일 고은자
고정례 고현남 공흥식 권기은 길광옥 길미자 길영숙 김근애 김길성 김남순
김달산 김대오 김덕성 김도연 김동선 김동식 김형남 김막내 김범수 김상섭
김선순 김성복 김순자 김순희 김영기 김영섬 김영순 김영순 김영신 김영옥
김영옥 김영자 김영전 김영택 김영현 김영희 김예순 김옥순 김윤순 김익환
김인옥 김정분 김정숙 김정숙 김재용 김종욱 김찬숙 김창영 김춘분 김춘애
김현숙 김형관 김홍섭 김홍열 김홍철 김흥식 남희순 마대영 박명순 박병숙
박병호 박봉학 박순예 박양례 박영숙 박원호 박은순 박은옥 박인숙 박인용
박정선 박정숙 박천용 박태훈 석광임 손미애 손봉열 손순옥 손정애 신건봉
신남철 신문교 신명순 신복임 신성주 신세교 신영애 신요순 신용호 신정연
신준남 신진주 신한교 안명희 양근예 염영철 유영순 유정숙 이건주 이경오
이기순 이동해 이복덕 이복화 이상권 이상희 이성우 이애녀 이인희 임광철
임봉혁 임영희 장순애 전명열 전해일 조남술 조두형 조명식 조분선 조성식
지한종 지현자 천우식 천창식 최금자 최덕락 최덕례 최득균 최민자 최병문
최병태 최분예 최순임 최양균 최영애 최준기 최평락 최풍락 표춘희 한삼석
한인순 한정아 허양님 황대성 황순례 황승천 황여화 황인문 황인옥 황정순
황종하
김흥식 제원초등학교 제6대 총동창회장
44회 동창회 사진
제원사랑 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