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교육사례발표시간..
잔다리 全두부 ------------------------------------------- 사례발표1
발표자료가 준비되는 동안 잔다리“라는 회사 이름의 설명부터 시작한다.
마을기업.경기도 사회적기업.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환원이 목적이고 2011년은 도시농업을 알게 되어 예산없이
1년동안 스터디만하고 학교텃밭 봉사자로 엄마모임이 참여하여 2012년 시민단체가 되어
식생활지원법과 도시농업 조례를 만들었다는 말씀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본격적인 사례발표에서 어린이 농부의 텃밭이야기는 받아적기가 바빴다.
지미교육을 하고있는 나로썬 교육방법에 대한 다양하고,풍부한 아이디어들이 공감이가고,
실제로 수업하며 검증된 아이들 입장에서의 재미 즐거움까 느껴졌다,
시의 예산을 받아서 하는 교육으로 일정한 결과물들에 대한 팁!까지..
그리고 슬로푸드문화원에서 공부하고 난 후 하반기 커리큘럼을 보고 , 바로 적용하여 하고자하는 노력이 대단 해 보였다.
하반기에도 승승장구.아이들과 함께하며 행복하시길!!
그리고 테이스팅할때도 정확한 설명을 해 주셨고, 저는 중간에 돕느라 두유등 맛보진 못해아쉬웠지만 직접 구매해서 맛 보고 싶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했다.
슬로푸드 요리사 박소연 ------------------------------------ 사례발표2
아이들과 함께 음식으로 이야기하는 요리사...라.... 처음 시작은 이랬다.
사람과 말의 생태순환. 음식으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조랑말박물관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흘러내리게 하는 형태의 한라산용암빵(스콘) ..
땅이되고 섬이 된 근본을 한라산 용암빵에 담았고, 조랑말이 좋아하는 당근을 이용해 호두과자 먹듯이 먹는 당근풀빵을 만들었고,꺼멍말,허영말을 조랑말쿠기로 표현하고 , 매일 아침 말들이 싸는 똥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좋은 거름이 되고, 다시 풀을 만들게하는 생태 순환의 원리를 “조랑말의 똥!=말똥과자”로 형상화했다고 한다.
생태이야기를 메뉴로 개발하여 플래이팅한 사진도 매우 인상적이였다.참신한 기획력!!!!까지 겸비한 요리사님을 만났다.
하나씩 나눠주신 말똥과자를 먹지않고 가져와 다음날 여덟살,네살(35개월) 두 아들을 앉혀놓고
워크숍책자에 나온 사진을 넘기며 박소연요리사님이 설명 한 대로 이야기를 한다.
손 바닥에 과자를 얹어 놓고 똥이야기를 했다.자연에서 분해되는 과정까지.....
그리고 풀먹은 말똥과 사료먹은 말똥의 색이 흑백으로 나온 사진에서 보여지지않아 엄마가 보고온 사진의색을 표현하며
먹는것에 따라 똥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함께 해주고 , 어린말 똥과 어른말똥.그리고 분해된 말똥 까지!! 말똥과자로 들려준 생태순환이야기가 나도 재미있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한다.
말똥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말똥말똥 하네~“ 가끔 집에서 머핀을 구우며 채식베이킹을 해야 한단 생각은 않고
버터대신 넣는 기름의 양도 늘 못마땅했는데...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않고 땅에서 자연분해되는 말똥처럼 보슬보슬 부스러지는 반죽을 하는 채식베이킹도 훌륭했다!!
재료선택을 직접하게하고 재료선텍에서 말똥구리가 초코칩이고 말똥이 땅으로 빨리 돌아가게 하려면 말똥구리(초코칩)을 조금더 넣고...하는 이런 교육이 어디있을까 싶고 또한번 놀라움.
말똥과자 이야기를 마치고 기다렸다 먹게된 과자.
두 아이가 정말 맛있다며!!감탄하고 먹는걸보며 다음에 우리도 해보자~“이야기 하며
내가 이 요리를 직접한 듯 기쁘고 뿌듯햇음을..
스토리텔링있는 요리.이야기의 재미와 맛의 연결~ 그리고 기억.추억되리라
춘천금병초 영양교사 국영주 ----------------------------- 사례발표3
금병초 교장선생님의 나작지(나부터 작은것부터 지금부터) 슬로건이 인상적이였고, 보통 학교텃밭이라고하는 공간을 노작이라는 활동으로 규정하는것도 인상적이였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있는 것이 느껴지고, 이미 정말로 다양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하고있었따.우리나라 많은 초등학교들에 이런 활동들이 고루 전체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길정도다.발표하시는 영양사 선생님이 쌀에 주제를 두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 논의 공익적가치 로컬푸드의 장점들을 연계해 가지고 계신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정말 이렇게 구체적인 교육으로의 실현이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학교 교육을 하며 만나는 열정적인 선생님 학교 관계자들을 대할 때 선생님의 의지 교장선생님의 의지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항상 느끼는데 역시!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의지는 아이들에게 그대로 모범이 되는 것이 맞는 사실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사례발표를 통해!
제주푸른콩 한라산청정촌 김민수대표 ------------------------- 사례발표4
있는그대로를 담은.PPT의 내용 구성,선택한 단어 전개등이.... 마음을 녹인다
아~이것도 기술....벤치마킹!!
진심은 통한다고.교육자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내린 자료들.인상깊었다.
음식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이어져온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게하고, 그래서 내가 이어가는 주체여야함을 인식하자!는 내용.그리고 아이들의 교육후기들.아이들 글씨 그대로 보여주신 내용들.미생물요리사와 대화했다는 초등학생의 글.실습으로 만든 고추장을 가지고 식품표시성분을 직접만들어보는 아이들! 이제 나는 자본주의가 아닌 인본주의,공동체주의로 살아야한다는 뜻깊은 메시지.바빠 맛있는 음식을 못해주는 엄마,바빠 못먹는 아이들,그래도 우리의 마지막 보루는 친정엄마!라는 내용,그리고 고추장담그는 아버지"편지글 일부..
교육 사례 발표를 떠나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이였다
마음을 울리는..사례발표 속 진심
남양주식생활교육 슬로푸드문화원 남윤미 교육팀장 -------- 사례발표5
내가 함께 참여 해 진행한 2013 엄마와함께하는 슬로푸드와 2013미각체험교실을 포함한
문화원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교육사례들.사람을 변화시키는 슬로푸드 미각교육.
다시한번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그리고 봄부터 여름까지 함께 열심히 아이들을 만나며 갖게된 여러 가지 생각들.처음으로 해보는 장애특수학교 수업, 유치원에서 네 살 다섯여섯일곱살 아이들과 참외를 두드려보며 토마토 꼭지를 세어보며 느낀점들이 다시한번 스쳤다.오히려 내가 배우고 얻은 것이 많은 지금이다.
앞서 들은 사례발표들을 벤치마킹하여 내것으로 만들고 나도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고, 슬로푸드운동에 동행하고 함께할수있음이 기쁨으로 느껴졌다
워크숍을 기획 해 준 슬로푸드문화원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날 집에돌아오는 내내 돌아와서도 마음속에서 진심의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내가 일일이 찾아가지 못하는,모르고 있었던 슬로푸드 중심에 선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
그분들의 삶속에 녹아난 슬로푸드 철학을 느끼며 감동적이기까지했으니 어찌 그러지않을 수 있겠는가....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가르침을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저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성장 하겠습니다!
지미교육전문가 최성은
단체사진촬영 직전 도착하신... 소개를 해 주셨는데 미처 듣지를 못하고,
가져오신 요쿠르트와 스트링치즈 고다치즈 까망베르 치즈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분이 소를 키우고, 잘 키운 소의 젖을 짜 만든 아내의 정성을 맛으로 느끼며 감사한 마음이 절로!
이외에도 즐거운 맛보기에 많은 준비 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당!!!
첫댓글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고추장을 작은 단지로 하나 보낸다. 사랑에 놓아두고 밥 먹을 때마다 먹으면 좋겠다. 이것은 내가 손수 담근 것인데, 아직 잘 익지는 않았다”
“지난번에 보낸 소고기 볶음은 잘 받아서 아침저녁 찬거리로 했느냐? 어째서 한 번도 좋다는 뜻을 보여주지 않느냐?
답답하고 답답하구나. 나는 육포나 장조림 등의 반찬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추장도 내가 손수 만든 것이니 맛이 어떤지 자세히 알려다오”
연암 박지원(1737∼1805)이 경남 함양의 안의 고을 수령으로 재직할 때
서울에서 지내는 아들 박종채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
열심히 잘 정리해서 올려주신 후기를 보면서
참석치못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좋은 정리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