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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o it your best and God will do the rest 원문보기 글쓴이: 강프로
6월13일~14일 양일간 사무실에서 주문진으로 워크샾을 다녀 왔습니다.
최근 일본 파스타 브랜드 수입으로 분주합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일을 추진 할지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하려고요. 13일 점심 먹고 주문진으로 출발했습니다.
(주문진 가다 횡성휴게서에서 잠시 휴식)
한 4시반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숙박한 곳은 주문진 해수욕장에 있는 블루힐이라는 콘도입니다만 6시에 바베큐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잠시 주문진 해수욕장을 구경 나갔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화장실 양 옆으로 매점하고 커피샵이 있습니다만 왠~지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ㅋㅋㅋ)
바닷가에서 돌아와 바베큐 파~리를 시작했습니다. 블루힐은 직원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바베큐 예약을 하면 이렇게 그릴하고 테이블을 세팅해 줍니다.)
저희 직원중엔 지도리에서 주방장을 하던 정부장이란 친구가 있습니다만 프로 쉐프가 준비해 주는 바베큐는 기대가 되더군요.^^
(바베큐에 생선을 구우려고 손질 중)
(바베큐에 야채는 기본입니다만 파인애플을 굽는 건 처음입니다.)
(바베큐 굽는 모습)
풀장 옆에다 바베큐 그릴을 설치해 주어서 분위기가 외국에 와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날씨가 더웠으면 수영복입고 풀로 뛰어 들어 가고 싶었습니다만 강원도는 좀 춥더군요.
(바베큐 파티중 건배하며)
첫날은 12시 쯤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8시쯤 일어나 라면으로 대충 아침 먹고 9시반쯤 체크아웃을 하고 주문진항으로 구경을 나갔습니다.
(주문진항에서 팔고 있는 싱싱한 생선들)
(파시는 분도 이름을 모르는 꽁치같이 생긴 생선)
(주문진의 특산물 오징어. 4마리 만원으로 이날은 시세가 좀 비싸더군요.)
(문어. 살벌하게 생겼습니다.)
주문진에 성게가 별미라고 해서 소개로 "한아름수산"이란 집을 방문했습니다. 다른 집보다 양도 많이 주시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다음에 혹시 주문진에 가실 일 있으며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맛집입니다.
(한아름수산)
(알을 많이 품고 있는 도루묵)
(양미리라고 하던데 너무 말랐네요.ㅋㅋㅋ)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간식으로 성게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만원어치로 푸짐합니다만 일전에는 만원에 15마리 정도 줬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초당마을에서 먹을 계획이였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허난설헌, 허준 생가에 들렸습니다.
(허난설헌, 허 준 생가터 입구)
(생가 대문)
생가에 들어가니 차를 팔고 있더군요.
(차를 마시며 한장)
(다방 내부. 우리 전통가옥의 멋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전곡차라고 기억합니다만 곡우던가 뭔가의 절기 전에 나온 어린 잎으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
(차값이 천원으로 쌉니다.)
(작품사진 처럼 나온 김샤쪼. 제목은 "追夢"이라고 명명합니다.)
(차 파는 방 입구)
(생가 뒷문. 허준이 부자였더군요. 대지가 수백평 되겠더군요.)
(생가의 사랑방으로 추정되는 방들의 모습)
(생가 뒷마당에 있는 장독대)
(허난설헌, 허준 기념관)
(허난설헌 동상 옆에서 김샤쪼 기념촬영)
(허난설헌의 본명이 "허초희"더군요. 저도 동상 옆에서 한장)
생가를 구경하고 바로 생가 옆에 있는 순부두집인" 토담순두부"를 찾았습니다.
(토담순두부 입구)
(아주 오래된 집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 생각나게 하는 집)
두부전골 4인분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
(고추에 직접 담근 된장을 올린 밑 반찬)
(두부전골)
(두부전골)
(식당 내부모습)
(오래된 삼성 전축이 있습니다.)
(다리 달린 금성 테레비도 있습니다.)
(주인장이 향토음식의 명인이라는 증명서)
(콩비지를 공짜로 준다고 하는데 서울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려 상할 것 같아 받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오래된 가옥이 있는데 시에서 사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하더군요.)
점심 먹고 천천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즐거운 워크샾이였습니다. ㅎㅎㅎ |
첫댓글 맛나고 즐거운 워크샵이군요. 성과도 많았으리라 믿습니다. 성게 알이 먹음직 하군요.
회사워크샵이라.... 너무 멋있고 또 부럽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무전여행을 하면서 강릉에 들렀다가 너무 좋아서 그 이후 구석구석 답사를 하며 무척 많이 다녀서 강릉사람만큼 많이 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참동안 못 가서 영 찜찜했었는데 그래서 더욱 부럽습니다. 양미리는 저희 어릴 적에 무척 많이 먹었었는데, 동해에서 잡히면 "양미리", 서해에서 잡히면 "까나리"라고 한다는데 비슷하기도 하고 조금 다르기도 한데, "까나리"가 표준말이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허균선생님의 시비(詩碑)도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