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장님이 모종을 주셔서 감사하게 심었습니다. 밤고구마랑 호박고구마 중에서 고르라시길래 밤고구마로 고르고 이파리를 따 왔지요.
마침 비가와서 고구마 심기에 좋은 날.
옥수수와 수수 사에로 보이는 고구마 이파리들.
솎아서 무쳐도 먹고 된장에도 넣어 먹고
드디어 수확.
동글동글해서 껍질 갂기가 영 불편하네요.
기억할 점은 수확후 바로 먹으면 아무 맛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3개월 가까이가 지나야 후숙이 되어 단맛이 납니다.
고구마 심을 필요 있습니다. 구황작물로는 최고니깐.
첫댓글 고놈들 작아도 야무지게 생겼네요~
실제로도 많이 야무집니다. 칼이 잘 안들어가지요~
먹다보면 목이 꽉 막힐정도로 팍신한 밤고구마가 좋은데 그런 고구마가 요즈음은 드물더군요.
올해도 심어보고 목이 메이는것 확인되면 몇 개 드리겠습니다. 고구마는 목이 메여야 제맛이 아닌가 합니다.
밤고구마 무지 좋아하는디....
지둘리세요. 삶아 드릴테니.
모양이 동글동글하게 생겼네요.
유난히 둥글어요. 이 품종이요.
고구마는 껍띠기랑 같이 먹어야 맥히지도 않고 소화도 잘 되고 좋은데 왜 깎는데요?
다음엔 껍띠기깎지말고 물짐치랑 같이 잡수이소예~~~
과일처럼 생으로 깎아 먹게됩니다. 앞으로는 껍질채 먹어야하겠네요.
저는 밤 보다는 말랑이가 좋아요 ㅎㅎ 고구마가 땅따라 모양이 달라지더라구요.. 같은 품종을 심었는데 어디는 길쭉 예쁜데 어디서는 동글동글 축구공만하게 나오더라고요 ㅎㅎ
이 품종은 원래 이런 모양인것 같습니다. 다른 밭에서도 같은 모양이 나오더라구요.
목이 메이는 그 느낌이 좋아서 밤고구마로 골랐습니다만 저도 길쭉한 모양이 여러모로 좋네요.
잘 보았습니다. ^^*
고구마가 아직 남아있다면 올 해 종자로 순내어서 심으면 좋겠네요...^^*
똥그란 고구마가 맛있던데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