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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수선화가 소탐스럽게 피었지유
제주향수선이 동해를 입었어도 꽃은 피워주네유
할미꽃도 예쁘게 피었네유~
수선화를 좋아해서 여기저기에 심었더니 뜨락이 화사합니다.
야생화 산자고(백합과의 다년생초),
山慈姑말뜻 - "산에 사는 자애로운 시어머니"
「산자고」는 세계에 약 50종이 분포하고 중앙아시아에 많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란다.
여섯 개의 주황색(꽃밥) 수술을 안고 여섯 장의 흰 갈래꽃부리를 별처럼 펼치는데 꽃잎의 뒷면에 선명한
자주색의 맥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산자고는 햇살이 좋은 아침에는 눈 깜작할 사이에 활짝 피었다가도 구름이 덮이거나 비바람이 불고
어두워지면 오무라든다.
산자고(山慈姑)는 잎의 모습이 무릇과 비슷한데다 꽃에 알록달록 무늬가 들어 있어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르는데 산자고라는 한자말보다는 <까치무릇>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정겨운 꽃이다.
산자고 뿌리는 광자고(光慈姑)란 이름으로 한약재로 쓰이는데 주로 열로 인한 종기나 종창, 결핵성림프선염, 통풍성관절염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특히 항암에 활성반응을 일으키므로 자궁경부암, 폐암, 위암, 피부암 등에 일정한
효력을 나타낸다(유독성).
꽃부리를 다슬기처럼 길쭉하게 오무려버린다.
산자고엔 이 약성과 닿아 있는 고부간의 애틋한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산골에 가난하여 장가를 못 간 총각이 있었는데 아들을 밤낮으로 걱정하던 어머니에게 한 처녀가
찾아와서 혼인을 하고 시어머니에게도 지극한 효성을 바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착한 며느리의 몸에선 큰 종창이 번졌고 시어머니는 오직 며느리의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
으로 매일 산속을 헤매다 산자고를 만난다.
끔찍이도 사랑하는 줄거리니 꽃에 얽힌 전설치고 어째 신통방통하다.
산자고의 꽃말은 ‘봄처녀’이다. 처녀처럼 수줍은 이미지의 이 꽃말은 가곡 ‘봄처녀’의 노랫말처럼 ‘새봄’의
의미가 강하다.
깽깽이꽃이야기 깽깽이풀 씨앗밑에는 당분이 있어 개미가 물고 가다가 당분만 먹고 떨어트린 곳에서 싹이 난다고해요. 그래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깽깽이걸음처럼 띄엄띄엄 씨앗이 떨어진 곳마다 일렬로 꽃이 피어난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해요. 어떤 사람은, 강아지가 이 풀을 먹고 깽깽거린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고 하고, 농부들은 일거리가 많은 봄철에 한가하게 꽃을 피운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도 말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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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핑크
화이트
빵강
진달래
일명 참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두견화(杜鵑花)라 한다.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이다.
우리 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식물로,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윗면은 녹색이고 사마귀와 같은 비늘조각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비늘조각이 밀포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제주도에서는 3월 초순이면 피며, 서울에서는 4월 중순에 활짝 피고 설악산과 한라산·지리산 산정 가까이에서는 5월 말경에 활짝 핀다. 꽃색도 다양하여 분홍색·진분홍색·흰색에 자주분홍색까지 있다. 꽃은 삿갓을 뒤집어 놓은 것같이 생긴 통꽃이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열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들어 있다.
다양하게 피는 꽃 중에서 특히 한라산이나 설악산 산정 등에서 나는 꽃색이 짙은 진달래는 털진달래라고 한다. 이것은 잎에 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이 흰 것은 흰진달래라 불리고 있다.
진달래는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가치가 있고 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삼월삼짇날에는 진달래꽃으로 만든 화전(花煎)을 먹으며 봄맞이를 하였고, 진달래꽃으로 빚은 진달래술은 봄철의 술로 사랑받았다.
특히, 면천의 진달래술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또, 꽃잎은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도 이용되었다.
약성은 온(溫)하고 산감(酸甘)하며 월경불순·폐경·붕루(崩漏)·토혈·타박성 동통·해소·고혈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 이와 같이,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진달래꽃은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진달래꽃보다는 뒤에 잎이 피고 꽃이 피는 철쭉속 식물에 산철쭉이 있다. 산철쭉은 진달래꽃보다는 크고 화관의 윗부분에 진한 자주반점이 뚜렷하여 바로 구별되며, 꽃밑에서 끈끈한 점액물이 나와 있는 점도 진달래와 다르다.
이 산철쭉의 꽃은 독성이 강하여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 꽃을 개꽃이라 불렀다(경상남도 밀양에서는 진달래꽃이 진 뒤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연달래라고 한다).
산철쭉에 비하여 더 분홍빛의 꽃이 피는 것은 철쭉이다. 진달래·철쭉·산철쭉은 우리 나라 중부의 대표적인 철쭉속 식물이다. 진달래는 일반적으로 황토질의 산성땅에 잘 나고 질소분이 많은 땅은 좋아하지 않는다. 진달래가 우리 나라 전역의 산지에 나는 것은 진달래가 살기에 좋은 환경인 까닭이다
삼지닥나무꽃의 향기도 엄청 좋습니다. 꽃을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셔도 될려나...
팔꽃나무과에 딸린 낙엽 관목. 키는 1~2m이다. 잎은 가늘고 길며 뒷면에 털이 있고 어긋나기로 난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붉은대극
숲 속 바위지대에 자라는 쥐손이 풀목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높이 40-50cm이다.
잎은 어릴 때 붉은 보라색을 띤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다.
줄기 끝에는 잎이 5장 돌려난다.
꽃은 4-5월에 피며, 꽃대가 줄기 끝에서 4-5개씩 나오고 그 끝이 다시 2갈래로 갈라져서 배상꽃차례가 2개씩 달린다.
술잔 모양의 포엽 안에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있다.
씨방은 겉에 털과 사마귀 모양 돌기가 없다.
열매는 삭과이고 6-7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남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크로커스
삼색조팝
삼색조팝나무는 장미과이고 6~7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결실하며 조경용, 화분홍, 절화용으로 재배합니다.
삼색조팝나무 또는 서양조팝나무라고도 불리며 분홍꽃과 푸른 잎이 좋아 정원이나 돌픔메우기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개화시기가 비교적 길고 진분홍, 분홍, 흰색의 3가지 색으로 변화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색깔과 오밀조밀한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색조팝나무는 붉은조팝나무(일본조팝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늘어지는 수형과, 꽃과 잎색의 변화를 관상하기 위해
정원에 식재합니다. 삽목이 잘 되고 성장속도가 빠르며 길 가장자리 높은 부분에 심으면 줄기가 아래로 내려뜨리게
되어 우아합니다. 실제로 급경사 부분에 심으니 1년 뒤에 제대로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초봄에 줄기끝에 나오는 자주색 잎은 꽃으로 착각이 들만큼 정열적이고, 아래로 내려오면서는 황금색을 띕니다.
더 아래에는 초록색을 띄구요. 요것도 매력의 포인트입니다
밭가로 가면서 틈틈히 수선화를 심었더니 아디를가니 노오란 수선화가 반겨줍니다.
작약밭
돌단풍
산작약
앵초
노랑매미꽃(피나물)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숲속에서 나는 다년초로 키는 30cm 가량이다.
땅속 줄기는 비대하고 길며 줄기는 곧게 선다. 황적색의 유액이 들어 있어 피나물이라고도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꽃자루가 길며 4~5월에 피고 6~7월에 열매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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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색조팝 참 매력있는 아이군요
팔학골에는 무슨꽃이든 군락을 이루니 더욱 멋집니다
작약밭,앵초밭,피나물밭,할미꽃밭........
풀이 안보이네요....저희는 풀이 장관입니다 ㅎㅎㅎ
조팝나무 중에서 삼색조팝나무가 색상이 화려합니다.
이젠 예쁜꽃 보려면 틈만나면 풀뽑는게 일과가 될것같습니다.
야생화가 지천이네요.
몇종류 안되는데 군락으로 심어놓았습니다.
팔학골님의 댁은 꽃 천지네유 부럽습니다 특히 깽깽이와 앵초 작약이 탐이 납니다 우짜모 그리도 잘 키웠습니까?
별로 할일도 없고해서 돌봐주는 시간이 많으니 잘자라네요 ㅎㅎ
윤회장님께선 몸이 열이라도 바쁘신 몸이니 집에 피는꽃도 볼시간 없으시지요 ^^
동네에서 꽃동산이라고 구경오겠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그렇잖아도 구경꾼들 커피와 차값이 만만찮습니다. ^^
@돌아온팔학골(태안) ㅎ 일도 못하고 ..이해되어요
꽃과 얽힌 이야기들과 예쁜 꽃들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저를 숨 막히게 하는 작약들은 언제 봐도 너무 좋아요~~^^♡
별로 볼것도 없는데 이쁘게 보아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달님께선 작약꽃을 숨막힐정도로 그렇게나 좋아하시나요?
안면도 수목원에는 토종(홑꽃)을비롯, 여러색상이 있으니 꽃필때 한번 가보세요^*^
@돌아온팔학골(태안) 제가 작약 모란에 푹~~빠져서요~~^^♡
몇 년째 꿈만 꾸고 침만 흘리고 있네요~~^^;;;;
안면도 수목원~~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할미꽃 산자고가 글키나 많이 심겨진건
처음 봅니다 ᆢ
ㅎㅎ 저는 한두포기씩은 성이 안차서 군락으로 심습니다.
산자고에 얽힌 이야기~ 시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은 정말 첨 듣네요.
토종 튤립이라고 부르고 픈 ~ 야생화가
군락이네요?
토종 할미꽃 씨앗 사 놨는데 아직 파종을 못해서 조바심이 납니다.
오랜만에 고부간의 감명깊은 사연 보셧지요?
산자고꽃을 모아심으면 그어떤꽃보다 예쁘더군요
야생화 씨앗은 받는즉시 파종해야 되는게 많습니다.
@돌아온팔학골(태안) 냉장보관 잘 해 놓으셨다는데~ 제가 받은지 벌써 3주나 되어서요 ㅠㅠ
산자고 ~우리 야생화라 더 이쁘죠.
작년 가을에 돌아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저 넓은 곳을 깔끔하게 관리하시고, 군락야생화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꽃요정님 건강히 잘계시지요? 이제 완연한 봄이 된것같습니다.
꽃요정님 일행께서 지난해 가을에 와보셔서 사진이 생소 하지는 않지요
요즈음엔 누구네나 할것없이 화단이 풍요로워서 한바퀴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전문가이신 꽃요정님댁 아름다운 다듬정원의 뜨락 풍경도 보고싶네유~ ^*^
안녕하세요? 꽃에 홀릭 홀릭 중인 예비 가드너예요. 지금은 제천에 살지만 안면도 승언리에 작은 땅을 샀답니다. 조만간 이사갈 날만 기다리는데 ..이유인 즉선 수국이며 동백이며 월동되는 꽃들이 많아서 이기도 하지요. 언젠가 이웃지기로 함께 할 수 있기를 설레어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