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잠시 멈춰있던
창비글쟁이의 재능 기부 강연 활동이
작년부터 다시 시작되었어요.
창비글쟁이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당선 작가들 가운데
상황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이 뭉쳐
봄가을, 문화 소외 지역으로 재능 기부 강연을 가는 모임이에요.
올 가을에 다녀온 곳은
충주 도란도란 마을학교예요.
이가을 선생님의 부모님 강연
'책 읽기와 자녀 교육'
전성현 선생님의 청소년 강연
'어느 날, SF'
정제광 선생님의 고학년 강연
'동물들과 좋은 관계 맺기'
채인선 선생님의 저학년 강연
'상상이 노니는 집'
네 개의 강연이 펼쳐졌어요.
저는 유우석 선생님과 동행 작가가 되어
다른 작가님 강연 보조+찍사를 했어요.
채인선 선생님 강연에 잠시 참여해
아이들과 제 책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2024년 충주의 가을,
동행 작가여서 더 즐거웠습니다.
자유롭게 강연장을 돌아다닐 수 있었던 덕에
작가들의 신념과 삶, 교육에 대한 철학을
조금씩 엿볼 수 있었답니다.
창비글쟁이 작가들의 강연은
일년에 두 번 봄, 가을에 펼쳐집니다.
작가가 혼자 가기 어려운 곳인가요?
창비글쟁이 강연을 신청하세요.
'우리 도서관은 교통이 나빠서 작가가 오기 어려운데...
그래도 학생들을 작가와 만나게 해주고 싶어.'
'우리 학교는 작가가 오기 힘든 곳에 있어.
학생들에게 작가들의 강연을 듣게 해줄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도서관 사서님, 학교 선생님이 계시다면
창비글쟁이에 정기 강연 신청을 해주세요.
매년 봄, 가을 강연 신청을 받는 기간이 공지됩니다.
강연을 신청해 선정된 도서관과 학교에
꼭 부탁드리고 싶은 건 독서 활동이에요.
아이들이 강연 작가의 책을 미리 읽도록 지도 부탁드려요.
같은 시간을 몇 배 더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작가 책 '미리 독서'라는 것 아시죠?
책을 미리 읽은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더 많은 걸
가슴에 채우게 된답니다.
미리 독서는
강연하는 작가와 강연을 듣는 학생이
더불어 즐거워지는 최고의 비법이에요.
2025년, 봄 가을 창비글쟁이 강연 신청은
다음 카페 '창비글쟁이'를 통해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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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글쟁이 강연은 작가들의 재능 기부와
창비 출판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