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큰한 속배추로 끓인 얼큰한 배추된장국

쇠고기국은 대부분 양지로 많이 끓이는데요...
전골 만들고 남은 불고기감이 있어서 양념해 된장국을 끓였어요...
쇠고기는 간장+청주+후춧가루로 밑간을 미리 해두고요 ~

멸치육수와 쌀뜬물을 같이 사용 했어요...
쌀뜬물을 바글바글 끓이다가 된장 1큰술을 넣고 끓여 두고요...

며칠전 끓여 얼려 놓았던 멸치육수..
다시마도 똑~ 떨어져서 있는 육수재료 끓여 만들어 얼려 놓았던거 해동시켜 준비하고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밑간된 쇠고기를 볶아줍니다...
살짝 익을정도 까지만 볶아주도록 해요

멸치육수와 쌀뜬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이때 고추장과 고춧가루도 함께 넣고 끓여 주어요

끓고있는동안 속배추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데...
저는 손으로 잘게 찢어 준비 해놓았어요

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속배추를 넣고 끓여 줍니다...

어릴적 김장하는 날이면, 고춧가루나 고추장 안넣고 맑은 된장국 끓여
보쌈과 함께 내주시던 엄마 생각이 솔솔 나요 ~
김장할때만 돼면 생각나는거 있죠 ㅋㅋ

배추국은 숨만 죽으면 말캉한 상태의 달큰한 맛을 느끼기위해 너무 무르지 않게 끓이지만...
이번엔 푹...무르게 끓였어요... 아침이라 부담없게..~
파, 마늘을 넣고 조금더 끓여줍니다...

배추된장국
된장의 짜기에 따라 간이 안맞으면 소금간을 하셔도 좋아요...
팔팔끓여 한그릇 떠 뜨끈하게 밥말아 드시면 돼겠습니다..

된장 푼 육개장 같은 느낌 ~
구수하니..그러면서 얼큰한 느낌에 개운하기 까지한 배추된장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