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도 여행기 210819-210820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이수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시원하게 달리는 여객선
바다 냄새와 바다 바람이 피부를 간지럽히고 온몸으로 느껴지는 공기의 신선함
철~석~ 철~석~ 소슬하게 왔다가 가는 파도소리
바람을 가르며 비행 솜씨를 자랑하는 의젓한 갈매기 부두가에는 줄지어 정박해있는 어선들
멀리 보이는 거제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 대교 더멀리 수평선 위로 섬처럼 떠있는 대형 화물선을 망연히 바라보며 잠시 망중한을 줄긴다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쉰후 섬을 한번 둘러 본다 낯으막한 섬 전체 한시간 정도의 산책코스는 체력에 부담없이 줄길수 있어서 좋았다 서너군데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경치를 조망하고 출렁 다리위를 걸을때는 아래절벽을 보니 약간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산책을 마치고 땀을흘려 샤워를 하고 저녁시간이 되었다 이수도 팬션 아주머님들의 정성이 담긴 져녁은 거하게 차려져 나왔다 각종 횟감과 소주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포만감에 바닷가를 산책하였다 물결 출렁이는 호월천리(皓月千里) 넓은바다에 밤하늘의 달빛이 비추이니 달빛은 은빛 파도위를 일렁이고 저멀리 해안선을 따라 비추이는 불빛과 거가대교의 삼색 불빛조명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방파제 위에 않아서
발 아래
파도소리 음악삼고
보름달빛 등불삼고
갈매기를 벗삼아 소주 한잔 하면서 않아 있으니 어느듯 소주는
빈병이 되고 금연명령을 어기고 담배를 손대었다가 아내에 들켜서
집뒤로 가서 경고를 받고 쫒겨나와 혼자서 집주위를 돌다가 오니 같이온 일행들이 “집뒤에 가서 코피 터졌재” 하고 농담을 던진다
“네“ 코피 터진거 표 안나게 할려고 세수하고 산책하고 왔습니다”
라고 하니 모두 웃었다.
정말 옥같이 귀중한 시간 이었다 다만 옥의 티를 찿는다면
어디선가 멀리서 밤의 적막을 깨고 들리는 라디오 소리가 옥의 티라고 나 할까...!? 사람 사는곳에 어찌 라디오 소리가 안들릴수 있겠나 다 모두 팔자려니 ...음양오행 길흉화복이 다 일진이 따르는 일수다 하고 생각 하면 마음 편해진다. 한국이 나은 세계적 코미디 김행곤이 말했다 모두 다 일수다 일수 이니라 하고 생각 하라고 ...
어느듯 밤이 지나고 아침 1숙 3식의 여정대로 아침을 먹고 여객선을 타고 나와서 김영삼 전대통령의 기념관과 생가를 둘러 보게 되었다
입구에 모형 대통령 사진이 서있었다 우리일행은 각하 충성 하고 경례를 하고 또 어떤분은 행님 안녕 하십니꺼 하고 인사를 하고 사진도 한컷하고 대통령 사인이 있는 방문 기념증도 받았다 피곤한데도 운전 하시느라고 수고 하신 형님들 그리고 총무님 회원님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일었다 행님 수고 하셨습니다 여정의 마칠 무렵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강주 연못 붉은연꽃이 흐드르지게 피었고 감상하는 피서객은 연못가 나무그늘에서 매미 소리 와 사천 비행장 비행기 소리를 들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니 다니는 회사에서 이틀 연휴가 레이더에 걸려 들어올 때 코로나 검사하고 들어오라고 전화가 왔다
당일은 출근시간이 임박해 간이 검사를 하고 다음날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법 (PCR)으로 재검사 하였다 12시간후 문자로 “코로나 음성입니다” 하고 문자가 왔다 검사할때는 749-5714로 전화하여 신원확인 행선지 등을 확인하고 줄을 선다 결과 나오면 받아서 밴드에 올린다
안가고
안움직이는 것이 상책
안걸리고 검사 받는것이 차선책
속이고 숨기는 것은 최하책 자살골 이라꼬 댓글을 스스로 달아주었다
여행의 목적은 무었일까 스스로 자문 해본다
바보야 인생뭐 별거 있더나
사소한 거라도 줄기고 만족하면 그뿐,
스스로 만족하면 행복이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불행할지어다..!
知足者富하고 不知足者貧하니 吾有之足 이라고 하느니라 (菜根談채근담)
(지족자부하고 부지족자빈하니 오유지족)
만족할줄 알면 행복 이요
만족을 모르면 불행일지니.......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