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드네 (테세우스에서 디오니소스까지)
크레타의 왕 미노스와 파시파에의 딸
미노스는 아내 파시파에가 황소와 관계하여 낳은 머리는 소이고 몸은 사람인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미궁, 즉 라비린토스(미궁)에 가두고 해마다 아테네의 소년 소녀 7명씩을
제물로 바치게 하였다.
이에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없애려고 제물로 거짓 꾸미고 크레타섬에 왔다.
테세우스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 아리아드네는 그의 몸을 실로 묶어 주었다.
미궁 속에서 미노타우로스를 없앤 테세우스는 그 실을 따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월리엄 워타하우스 - 아리아드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와 결혼을 약속하고 함께 크레타섬을 떠났는데,
이후의 행적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한다.
아테네로 가는 도중에 배은망덕한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를 낙소스섬에 버리고 떠난다.
아리아드네는 잠이 깨어 버림받은 줄 알고는 슬픔에 잠겼다.
아프로디테는 그녀를 불쌍히 여기고 잃어버린 인간 세상의 애인 대신 신을 애인으로 짝지어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반 덜린 - 낙소스 섬에 버려진 아리아드네
아리아드네가 혼자 남은 곳은 디오니소스가 좋아하는 섬으로써 티레노스의 선원들이
그를 납치하여 노예로 팔아버리려고 궁리할때 데려다 달라고 애원했던 곳도 바로 이 섬이었다.
아리아드네가 자기 운명을 한탄하고 있을 때 디오니소스는 그녀를 발견하고 위로하며
자기의 아내로 삼았다.

세바스티아노 리치 - 잠든 아리아드네를 발견하는 바쿠스

Alessandro Turchi - 바커스와 아리아드네
결혼선물로 그는 그녀에게 보석으로 장식한 금관을 주었다. 그 후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그 금관을 벗겨 공중으로 던졌다. 금관이 위로 날아올라 감에 따라 보석은 점차 그 빛을 더하더니 별로 변했다. 그리고 그 원형 그대로 아리아드네의 금관은 무릎 꿇은 헤라클레스와 뱀을 쥐고 있는 그 부하 사이에서 별자리가 되었는데. 이것이 북쪽왕관자리라고 한다

티치아노 - 아리아드네와 디오니소스
. 아리아드네의 이야기는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 소재가 되었으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1912)도 그 중 하나이다.

세바스티아노 리치 - 바커스와 아리아드네
보라, 저 아리아드네가
상아와 같은 이마에 썼던 관을.
그것은 테세우스가 결혼 피로연을 베풀던 날,
저 무례한 켄타우로스들이 용감한 라피타이 무리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하여 패하는 날,
그녀가 쓰고 있던 것이지만
지금은 하늘 한쪽 구석에서
빛나는 하늘을 더욱 빛내며
주위를 질서정연하게 도는
별들의 장식이 되어 있다.

카나치 - 아리아드네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