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도립공원
영동 제일의 풍치를 자랑하는 경포대와 주변의 수많은 누각·정자·해수욕장을 포함하고 있다. 1982년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동해도립공원 다음) 도립공원으로, 해안 관광지이다. 특히, 수많은 풍류객이 탐방하였던 ‘제일강산(第一江山)’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이 공원의 핵심이다.
경포해수욕장은 약 6㎞에 이르는 백사장이 송림과 어우러져 도립공원의 백미(白眉)를 이루며, 이 밖에도 안목·송정·사천·연곡 등의 해수욕장이 가까이에 있다.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던 정철(鄭徹)의 「관동별곡」 전문이 새겨진 관동별곡비와 신사임당(申師任堂)의 좌상, 충혼탑이 누대 옆에 있으며, 누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포호수와 경포해수욕장의 송림, 흰 모래, 푸른 바다와 흰 파도는 저절로 시심을 솟게 하는 절경이다. 경포호에는 고니·청둥오리·재두루미·물오리 등의 철새가 날라온다.
경포대해수욕장 가까이에는 송림이 아름다운 방해정(妨海亭)·경포대, 조망이 빼어난 강릉해운정(보물, 1963년 지정), 경포호 맑은 수면이 일품인 석란정(石蘭亭), 해돋이가 장관인 금란정(金蘭亭), 그리고 취영정(聚瀛亭)·송파정(松波亭)·경호정(鏡湖亭)·오성정(五星亭) 등의 정자가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송림과 산죽(山竹)이 무성한 강문죽도(江門竹島), 그리고 안목죽도(安木竹島)는 동해에 솟는 달이 하늘과 바다와 호수에서 조화를 이루는 명소이다.
▶트레킹 일자 : 2023년 10월 15일
▶ 트레킹 코스 : 경포호수 광장 - 경포천 둑길 -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 경포가시연습지 - 강릉3.1독립만세운동기념탑 - 경포대 - 참소리 측음기박물관 - 손성목 영화박물관 - 경포해수욕장 - 강문솟대다리 - 강문해수욕장 - 강문교 - 경포호수 광장
【① 경포호수광장 ~ 경포대】
▶ 트레킹 거리 : 약 9.32km
▶ 트레킹 시간 : 2시간 28분
▶함께한 사람들 : 포공산악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이 두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이다.
이 공원은 허난설헌 생가 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허난설헌 생가터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널찍한 사랑 마당이 있고, 그 안에 네모나게 지어진 본채가 있다. 본채는 두 개의 대문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갈리는데, 그 사이에 곳간이 있어 내외를 구분하고 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은 목조 한식 기와로 이루어진 단층 건물이다. 내부는 네모나게 난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와 만나고 이어 주전시실과 소전시실로 이어진다. (출처 : 강원도청)
■경포 가시연습지
‘경포가시연습지’는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670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 습지공원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꽃’과 신비의 꽃 ‘가시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조각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과 조각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강릉 3.1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
경포대 아래 가시연 습지로 가는 길목에 강릉 지역의 독립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경포호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는 이 공원은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전해지는 곳이다. 강릉의 3.1 만세운동은 신교육을 받은 청년들과 감리교인 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1919년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 후인 4월 2일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6회 이상 일어났다. 공원에는 1999년 만들어진 강릉3.1독립만세운동기념탑이 우뚝 솟아있고 그 뒤로 강릉의 독립투사 십여 명의 얼굴 동상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평화비도 조성되어 있다.
■ 경포대 (鏡浦臺)
강원특별자치도지방유형문화재였으나 2019년 12월 30일 보물(보물 제2046호)로 승격 지정됐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1326년(충숙왕 13)에 관동존무사(關東存撫使) 박숙정(朴淑貞)이 현재의 방해정(放海亭) 북쪽에 세웠는데, 1508년(중종 3) 부사 한급(韓汲)이 현위치로 이건한 후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중수했다.
내부에는 율곡(栗谷)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 鏡浦臺賦〉를 판각한 것과 숙종(肅宗)의 〈어제시 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과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