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장의순
싸글싸글 싸글싸글
개구리는
어둠속에 마주앉아 돌을 간다
매끈하고
반반한 쉼터 만들려고 갈고 또 간다
게걸게걸 게걸게걸
개구리 들은 지금
맛있는것 먹고 있다
어스름 달빛 아래 질척한 무논에서
쥐똥나무 하얀 꽃향기에
초 여름밤이 깊어간다.
첫댓글 듣는사람마다 다 다르게 듣겠군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오 시인님 감사합니다. ^^
운치가 가득한 초여름밤정감스럽게도 전해주십니다
쥐똥나무가 꽃을 피울 쯤에 개구리들이 왕성하게 울더라고요. 울음이 아니라 짝을 찾는 그들의 노래일 것입니다. ^^
첫댓글 듣는사람마다 다 다르게 듣겠군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오 시인님 감사합니다. ^^
운치가 가득한 초여름밤
정감스럽게도 전해주십니다
쥐똥나무가 꽃을 피울 쯤에 개구리들이 왕성하게 울더라고요. 울음이 아니라 짝을 찾는 그들의 노래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