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부쩍 주루 방해, 수비 방해에 관하여 많이 헷갈리네요..
질문 드릴께요..
저희 팀이 다른 팀과 친선전을 치르고 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아웃 상황은 기억 안나고 주자는 2루에 저 혼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2루 에서 살짝 리드하고 있었고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3루를 향해 달렸습니다..
하지만 타구는 유격수 정면 땅볼이었고 전진 하여 잡는 그런 짧은 타구도 아니었기 때문에 판단하고 바로 귀루하려 하였습니다..
이 때 저의 위치는 ( 2루 ㅁ|-----|-ㅇ---|-----|-----|ㅁ 3루 ) 이 정도...
그런데 제가 귀루하는 선 딱 그 사이에 유격수가 한 손을 땅에 짚고 거의 엎드리다시피 하여 타구를 받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 2루 ㅁ|---△-|-ㅇ---|-----|-----|ㅁ 3루 )
뒤를 돌아보자마자 유격수가 엎드려있길레 당황한 저는 피한다고 피하기는 했지만 모르고 유격수의 손을 밟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1루 주자는 세이프.. 그 유격수는 부상으로 하루종일 쉬셨구요.. 다른 유격수가 올라왔죠..
당시에는 당황스러워서 죄송하다고 하고 그분은 괜찮다고 하고.. 친선경기니까 서로 그러고 끝내고 저는 2루에서 다시 경기가 재개되었습니다..
그런데 뒤에 와서 생각해 보니까.. 이것이 저의 수비 방해인가? 아니면 유격수의 주루 방해인가? 헷갈리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유격수의 타구를 잡는 행위를 방해했으니까 수비 방해인가...
그런데 애초에 귀루 라인선상에 딱.. 엎드려 있던 (손이 선상에 있었던게 아니라 몸 전체.. 어깨 정도 까지 귀루 선상에 떡하니 있었으니..) 유격수의 주루 방해인가..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유격수를 피해서 귀루하려 했다면 필히 그 유격수의 엉덩이나 머리를 돌아서 가야 하는데.. 그러면 태그 아웃당하기 딱 좋았겟죠.. 아니면 유격수가 포구 할 때 까지 저는 귀루 선상에서 기다려 주다가 태그 당해야 하는건가..;; 그리 생각하니까 좀 화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조금 요약해 드릴께요..
질문1. 귀루 선상 한 가운데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고 있던 수비수와 충돌.. 주루방해인가? 수비방해인가?
그 외 질문2. 프로야구 같은데에 보면 병살 코스 막기 위해서 1루 주자가 2루수를 향해 강하게 태클을 하잖아요.. 송구 방해하려고.. 그러면 이런것도 전부 수비방해 인가요?
정답: 1번사항 귀루할때는 3피트라인이 적용되지않기때문에 피해가야합니다 수비가 공을 잡기전에 부디치면 수비방해가 아니지만 공을 잡은 후에 부디치는것은 수비방해입니다! 룰은 이렇지만 가장중요한건 심판의 판단이지여! 수비수가 포구와 상관없이 귀루를방해했다면 주루방해이지만 수비가 공을 포구하기위해 위치를 잡고있는상황에서 주자가 밀어버리면 수비방해가됩니다. 여유가 된다면 피해가시길...
또 주자가 타구를 가리기위해 야수앞에서 공을 뛰어넘는행위를 자주하는데 일부러 공을 기다렸다가 뛰어넘으면서 수비를 방해하면 수비방해입니다. 전력질주중에 타구를 피하기위해 공을 뛰어넘었는데 뒤에야수가 공을 놓치는경우엔 수비방해가아님!
2번사항은 수비방해입니다! 고의적으로 송구를 방해하기위해 베이스가 아닌 수비를 향한 태클은 수비방해입니다! 이때 송구한공에 주자가 맞는다거나 수비를 건드리면 수비방해입니다! 하지만 베이스를 향한 슬라이딩에 수비수와 부디친경우엔 수비방해가 안주어집니다! 수비수가 빨리 베이스를 찍고 나와서 송구를 해야하지요! 고의냐 아니냐를 판단하는것이 심판입니다. 모든경우 심판의 판단이 정답인거지요! 잘숙지해두시길.... 참 홈에서만 예외입니다 포수와 주자가 부디쳐도 어느편을 들어주지않습니다 태그가 되었나 안되었나이니까여! 하지만 포수에게 공이 이미들어가있는데 일부러 달려들어 부디치는 행위는 하지말아야겠죠? ㅋㅋ 단장님 다쳐요 ㅋㅋ
이해가되셨는지모르겠네여 말을 잘못해서 ㅋㅋㅋ
첫댓글 어렵지만.. 수비가 주루 방해이다에.. 한표를 던지겠씁니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정답을 발표합니다! ㅋㅋ
전 귀루 선상에 있던 수비수와 주자간의 충돌은 누구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각자 할일을 한거니까..
롯데 가르시아가 홈에서 신경현이가 홈베이스가리고 있으니까 그냥 어깨로 밀어내던데..세이프..그걸로 봐선
손밟은게 미안하긴 하지만 둘다 문제는 없다고 보여짐..
2번은 2회WBC클래식때 유격수였던 고영민다리를 일본주자가 건드려서 1루주자가 세이프..그때 수비방해안줬었음..
광용이처럼 본인 생각을 자세히 설명해주세여!
댓글이 안달려서 정답 발표합니다! ㅋㅋ 정답은 둘다 수비방해입니다! 위에 자세한글 다시올릴게여!
ㅎㅎ 저두 투표할려구 했는데 동영상이 아니구 글이라 못읽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