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걷는 거리는 6k정도
집앞을 지나가는 관광순환버스 810-2번을 타자마자 기사님에게 "용눈이오름 가죠?"하니 공사 중이라 갈 수 없다고 하여 바로 인근의 다랑쉬오름으로 갔다. 용눈이 오름과 함께 오르려는 계획은 헝컬어졌다. 저기 다랑쉬오름 입구에 내려 걸어간다. 저 정도 모습이니 잘 생긴 오름이다. 그래서 다랑쉬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 한건가? 설마...
북동쪽으로 오름이 많긴 많군. 이름을 부친 것만 360개라더니...
바로 앞에도 오름이 보이군. 아끈다랑쉬오름. 이름도 어렵다.
여기가 주차장이군 그래
어허! 분화구의 밑지름이 1k가 넘고 분화구 깊이가 100미터가 넘으니 오름의 왕이군. 또 분화구가 달처럼 보인다하여 다랑쉬라 불렀다는데 한자로는 월랑봉이군
이제 한번 올라가볼까. 초반부터 나무계단이군. 지그재그로 오른다.
중앙으로 지미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두산봉, 가운데로 멀리 성산일출봉이 우측 멀리 대수산봉이 보인다.
이게 용눈이오름인듯
소사나무 군락지엔 새소리 요란했는데
제주도를 알려면 이런 용어도 알아야겠는데...
불행하게도 한라산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백록담 못지않은 분화구를 보았네
비자림은 이 부근 어디에 있을텐데
용눈이오름 부근의 차량들은 뭐지? 아! 레일바이크 타러온 차량인가보군
다랑쉬오름이 보이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비자림에 내린다
길가엔 차들이 보이지 않더니 어디서들 왔는지...
여기서 해설사를 모시고 간략하게 설명을 들으니 훨씬 생동감이 있다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다랑쉬오름이다.
열매는 구충제,줄기는 바둑판으로 쓰이는데 고가라는군
이런 나무가 수천그루, 도합 만그루가 비자림에서 자라고 있다니...
아마 최고의 비자나무숲이라고...
고려 명종 때 태어났다네
비자림을 구경하고 세화오일장이라하여
세화해변도 보고
바로 인근 시장에서 갈치를 사서 저녁 요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