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에서 열린 2015 LPGA 마라톤 크래식에서 최운정선수(chally choi)가 드디어 7년간의 157게임만에 값진 생애 첫승을 이루었습니다.
최선수가 첫승을하게 되면 골프백을 내려놓겠다며 딸의 뒷바라지를 해온 최선수 아버지의 모습이 안쓰러워서인지 평소에 열심히 응원을 하여왔는데 여러번 우승문턱에서 좌절되는 불운의 선수이기도... 파워부족으로 비록 비거리는 짧지만 정확한 드라이버샷, 안정된 숏게임과 퍼팅은 언젠가는 우승을 할것으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이번의 우승이야 말로 딸의 꿈을 이루어주겠다고 오랜 경찰공직생활을 청산하고 땅설코 낯선 이국땅을 전전하며줄곧 딸의 캐디생활을 해온 아버지의 인간승리 이기도 합니다. 최선수아버님~ 이젠 무거운 골프백 내려놓으세요
(동영상)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golf&category=lpga&id=139505
첫댓글 네.인간승리에 감동하고 갑니다.
믿는 아빠와 믿고 연습하는 딸 의 모습에서 눈물흘리고 있네요.
우승 몇번 더 하도록 힘을 주소서
네.몇번 더 할듯싶습니다.마지막 라운드 18홀에서 장하나선수가 퍼팅하려할때(버디성공하면 우승) "야 장하나 너도 첫승이 필요하겠지만 아직 넌 젊잖아 언니에게 양보해 !"라고 소리를 질러댔답니다ㅎㅎ 장선수 이소리에 깜짝놀랐었는지 버디실패 그리고 연장돌입. 박세리인가 김미현인지? 선수의 아버지..그 넓은 미국땅에서 경비절약하려고 봉고차에 생필품싣고 숙식해결하며 골프장을 전전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