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 게 지리산둘레길입니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평온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지리산둘레길8코스,둘레길8구간
운리마을 – 백운계곡(5.6km) – 마근담입구(2.1km) – 남명조식기념관(4.6km)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면 사리까지 걷는 13.9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계곡을 만나고 백운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남명조식선생이 머물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의미있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또한 8구간은 계곡으로 백두대간의 마지막 봉우리로 알려져 있는 웅석봉(1099.3m· 일명 곰돌봉) 줄기가 남서쪽의 달뜨기 능선아래 자리 잡은 총길이는 5㎞가량의 위험 구간이 거의 없고 맑은 옥수가 풍족하게 흘러내리는 천혜의 계곡산행 코스로 2~3m 정도의 많은 폭포이 연이어져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웅석봉 아래 딱바실 계곡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두 계곡의 연계산행을 많이 하고 있다.
▶산청센터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 경로2605번길 5-7/ 055-974-0898
▶중태안내소
경남 산청군 시천면 송하중태길 280/ 055-973-9850
▶ 백운계곡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 여뎗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 있다.
백운계곡(白雲溪谷)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인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가장 즐겨 찾은 곳으로 백운동을 지리산 권역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여 세 번이나 유람했다하여 삼유동이라고도 불렀고 백운계곡 총길이는 5㎞정도라고 한다
▶ 마근담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 산천재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 남명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 있다.
▶ 덕산
원래 덕산은 삼장면의 한 마을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에 삼장, 시천면 등을 통털어 덕산 혹은 덕산동이라 하였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장이였으며 하동군 옥종사람, 청암사람, 산청군 매대, 내외공 등 지리산 깊은 고을 사람들의 생활장이다. 산청 곶감이 거래되는 곶감장이 특히 유명하다.
▶덕산민박정보
조미원 010-5188-7316
▶교통정보
-버스
산청 055-972-1616
원지 055-973-0547
덕산 055-974-3346
-택시
산청 055-973-3277
산청개인 055-972-4848
원지 055-972-0752
덕산 055- 972-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