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9월 ‘유료도로법시행령’을 개정해 설날과 추석의 전날·당일·다음날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명절 연휴 3일간 전국 17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었지만, 민자 유료도로인 미시령터널은 지자체(강원도) 관할 민자도로로, 통행료 면제에 따르는 손실을 민자사업자와 맺은 최소운영수입보장 실시협약에 근거해 강원도가 보전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작년(2017년)까지 도의 열악한 재정 부담 경감 차원에서 부득이 명절기간에도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징수했었습니다.
▲ [자료사진] 미시령톨게이트 전경 (속초방향)
지난해 6월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44번과 46번 국도의 통행량 급감으로 국도 주변 상권이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지고, 아울러 민자도로인 미시령터널(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강원도의 재정지원금(MRG)이 급증하자, 강원도는 국도의 통행량 증대를 위해 올해(2018년) 설연휴(2월 15일~17일)부터 미시령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9월 23일 오전 0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3일 동안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운전자들은 미시령터널요금소 진입 때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통과하면 통행료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는 동홍천IC에서 인제를 거쳐 미시령에 이르는 44번과 46번 국도의 통행량 증대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미시령힐링가도' 사업을 수립해 여러 가지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제군을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국도변 지역주민들도 자구책을 모색하며 국도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귀성길과 귀경길, 단조롭고 지루한 고속도로와 어둡고 답답한 터널의 삭막한 풍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초가을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미시령옛길과 국도 주변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여행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쉬어가는 길. 올 추석에는 미시령힐링가도에서 깊어가는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 미시령터널(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통행료에 대하여
▶ https://cafe.daum.net/misiryeong/U00C/304
* 국도 따라 즐기는 힐링과 낭만의 강원도 여행, 미시령힐링가도
▶ https://linktr.ee/msrhealingroad
* 미시령힐링가도 홍보 동영상 (on YouTube)
▶ http://bit.ly/MHR_VideosOn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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