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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9 11:49 |최종수정 2015-07-19 13:30
추신수가 후반기 첫 출장에서 안타 두 개와 함께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도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추가했다. 그러나 둘은 모두 경기 도중 교체돼 끝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텍사스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한 반면 피츠버그는 후반기 시작 후 2연패. 커쇼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의 기세를 계속 이어갔고, 클루버도 오랜 만에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았다. 레스터는 통산 두 번째 노히트에 도전했지만 8회 피어진스키에게 안타를 맞고 무산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질주. 샌디에이고도 4연승에 성공했다.
오늘의 추신수 강정호
추 (.227 .308 .388) 2타수2안타 1타점 1도루
강 (.271 .354 .397) 2타수1안타 1볼넷 1삼진
피츠버그(53승37패) 5-8 밀워키(40승52패)
W: 넬슨(7-9 4.29) L: 월리(3-5 3.71) S: 케이로드(21/0 1.32)
피츠버그는 1회 시작하자마자 6타자 연속 출루. 그 사이 실책 두 개(고메스 세구라)가 나온 밀워키는 선발 넬슨이 경기 시작 후 공 14개를 던지는 동안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했다(3-0). 하지만 리리아노가 경기에 앞서 몸을 풀다가 목에 뻐근함을 느끼고 교체된 것이 결국 피츠버그의 발목을 잡았다. 급하게 대체 등판에 나선 월리는 2회 투수 넬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것을 시작으로, 3회에는 지넷에게 동점 적시타, 4회에는 루크로이에게 투런홈런(3호)을 허용했다(5-3). 싱커투수인 넬슨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에 그쳤던 강정호는 넬슨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첫 두 타석에서 내야안타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더블스위치 때 투수로 교체됐다. 2타수1안타 1볼넷 1삼진(.271 .354 .397). 피츠버그는 7회초 두 점을 따라 붙고 7-5를 만들었지만 7회말 다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솔로홈런(7호)을 내주고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넬슨이 6.1이닝 8K 4실점(7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월리는 4이닝 5실점 4자책(7안타 1볼넷) 패전. 매커친은 2타수1안타 3볼넷(.292 .394 .494) 브론은 3타수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272 .342 .488).
강정호의 최근 10경기
4타수 1안타 0볼 1삼
4타수 1안타 0볼 1삼
3타수 1안타 1몸 0삼 (3루타)
4타수 2안타 0볼 0삼 (2루타)
3타수 0안타 1몸 0삼
4타수 2안타 0볼 1삼
5타수 2안타 1몸 1삼 (3루타)
3타수 1안타 2볼 0볼
3타수 1안타 1몸 1삼 (홈런)
2타수 1안타 1볼 1삼
*35타수12안타(1D2T1HR) 3볼6삼4몸
*타 .343 출 .452 장 .571 ops .914
피츠버그의 밀워키전/밀러파크 성적
2008 : 1승14패 (0승9패)
2009 : 5승09패 (0승6패)
2010 : 5승13패 (2승7패)
2011 : 3승12패 (1승8패)
2012 : 4승11패 (3승6패)
2013 : 12승7패 (5승4패)
2014 : 7승12패 (3승6패)
2015 : 6승05패 (2승3패)
43승83패(.341) / 16승49패(.327)
텍사스(43승47패) 7-6 휴스턴(50승43패)
W: 루이스(9-4 4.63) L: 펠드먼(4-5 4.93) S: 톨레슨(14/1)
검게 탄 얼굴과 수염. 보호 장구를 모두 벗고 트레이드 마크인 양귀 헬멧 대신 한귀 헬멧을 쓰고 나온 추신수는 독기를 품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 우완 선발을 상대로 8번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난해 5월6일 이후 처음이자 시즌 1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6회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8회 좌완 대처를 상대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후 대수비로 교체됐다. 전반기 마지막 7경기에서 22타수1안타 2볼넷에 그쳤던 추신수는 2타수2안타 1타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227 .308 .388). 그러나 내일 상대해야 하는 투수는 최고의 좌완 카이클이다. 오도어(5호 투런) 치리노스(9호 솔로) 해밀턴(3호 솔로)이 홈런을 때려낸 텍사스는 8회초까지 5-1의 여유 있는 리드. 그러나 7회 코레아의 솔로홈런(8호)으로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8회말 알투베의 2루타와 코레아의 적시타, 안드루스의 실책으로 석 점을 따라붙었다(5-4). 텍사스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오도어였다. 9회 선두타자 3루타로 2득점의 발판이 된 것(7-4). 결국 휴스턴은 9회말 콩거의 투런홈런(6호)에도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7.1이닝 7K 2실점(4안타) 승리를 따낸 루이스는 미닛메이드파크 통산 선발 6경기에서 6승 1.41. 1994년생 듀오인 코레아는 4타수2안타(홈런) 2타점(.282 .315 .521) 오도어는 5타수3안타(3루타 홈런) 2타점(.261 .335 .433)의 대활약을 했다. 해밀턴도 5타수3안타(2루타2 홈런) 2타점의 맹타(.254 .313 .508). 내일 두 팀은 카이클과 가야르도가 격돌한다.
추신수의 도루수 변화
2009 : 21도루 / 2실패
2010 : 22도루 / 7실패
2011 : 12도루 / 5실패
2012 : 21도루 / 7실패
2013 : 20도루 / 11실패
2014 : 3도루 / 4실패
2015 : 1도루 / 1실패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순위
1. 피더슨 : 20개 (311타수)
2. 수자 : 15개 (271타수)
3. 브라이언트 : 12개 (293타수)
4. 보어 : 10개 (176타수)
4. 프랑코 : 10개 (225타수)
4. 게레로 : 10개 (157타수)
7. 코레아 : 8개 (142타수)
7. 그리척 : 8개 (195타수)
7. 맷더피 : 8개 (276타수)
15. 강정호 : 5개 (229타수)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fwar 순위
1. 알시데스 에스코바 : 2.6 (79경기)
2. 잰더 보가츠 : 2.5 (87경기)
3. 호세 이글레시아스 : 1.7 (79경기)
4. 카를로스 코레아 : 1.6 (34경기)
4. 브래드 밀러 : 1.6 (86경기)
내셔널리그 유격수 fwar 순위
1. 브랜든 크로포드 : 3.0 (88경기)
2. 자니 페랄타 : 2.3 (89경기)
3. 아데니 에차바리아 : 2.1 (88경기)
4. 안드렐턴 시몬스 : 1.9 (88경기)
5. 강정호 : 1.6 (74경기) *3루수 분류시 7위
다저스(52승40패) 4-2 워싱턴(49승40패)
W: 커쇼(7-6 2.68) L: 피스터(3-5 4.30)
어제 조명 문제 때문에 서스펜디드됐던 경기는 재개되자마자 동점이 됐다. 어제 4회에 투런홈런을 때려냈던 곤살레스가 6회 다시 솔로홈런(20호)을 날린 것(3-3).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2사 1루에서 바에스가 대타 덴데커에게 결승 투런홈런을 맞고 패했다(5-3). 이어서 열린 경기는 커쇼의 원맨쇼였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봉승을 따내고 올스타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커쇼는, 8이닝 14K 무실점(3안타 무사사구) 경기(101구)를 만들어내고 두 경기 17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탈삼진 14개는 노히트노런 경기(15개)에 이은 개인 2위 기록. 2012년 이후 워싱턴을 상대로 6경기에서 6승 0.96이다. 2회 푸이그의 적시타, 5회 터너와 푸이그의 적시타, 이디어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든 다저스는 9회 마무리 잰슨을 올려 영봉승을 노렸다. 하지만 잰슨은 경기를 끝내기 전에 하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커쇼에게 모두 삼진을 당한 하퍼(.337 .464 .706)는 홈런수에서 드디어 스탠튼을 따라잡았다. 곤살레스는 서스펜디드 경기 3타수2홈런 3타점에 이어 이어진 경기에서도 4타수3안타(2루타)을 기록했다(.292 .366 .545). 피스터는 5이닝 1K 4실점(9안타 2볼넷) 패전(91구).
살아난 커쇼
09경기 : 2승3패 4.32 (58.1이닝 6피홈런)
10경기 : 5승3패 1.36 (72.2이닝 5피홈런)
커쇼의 최근 10경기
7.0이닝 0실점 (4안 0볼 10삼) [승]
7.0이닝 2실점 (5안 1볼 07삼) [승]
8.0이닝 0실점 (1안 2볼 11삼) [승]
6.2이닝 1실점 (4안 1볼 10삼)
6.0이닝 3자책 (5안 1볼 10삼) [패]
7.0이닝 3실점 (4안 2볼 09삼) [패]
7.0이닝 1자책 (7안 0볼 09삼) [패]
7.0이닝 1실점 (5안 2볼 07삼)
9.0이닝 0실점 (8안 0볼 13삼) [승]
8.0이닝 0실점 (3안 0볼 14삼) [승]
커쇼 두자릿수 삼진 경기수(9이닝당K)
2009 : 4경기 / 9.74K
2010 : 4경기 / 9.34K
2011 : 7경기 / 9.57K
2012 : 3경기 / 9.05K
2013 : 4경기 / 8.85K
2014 : 7경기 / 10.85K
2015 : 8경기 / 11.95K
양 리그 홈런 순위
NL : 하퍼(27) 스탠튼(27) 프레이저(25)
AL : 트라웃(27) 푸홀스(26) JD마르(26)
시애틀(42승49패) 4-3 양키스(49승41패)
W: 이와쿠마(2-1 4.89) L: 피네다(9-6 3.77) S: 스미스(7/1 1.93)
양키스를 매끄럽지 않게 나갔던 카노가 양키스의 발목을 잡았다. 카노는 양키스의 최종 제안인 7년 1억7500만 달러 대신 시애틀의 10년 2억4000만 달러를 택했는데, 케빈 롱 타격코치는 "양키스에서 카노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카노의 아버지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리베라 역시 자서전에서 페드로이아와 비교하며 같은 말을 했다(반면 지터는 카노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양키스전 6경기에서 .318 .423 .545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네 경기에서 18타수2안타 무볼넷에 그쳤던 카노는 오늘은 4타수3안타 2홈런(7,8호) 4타점의 원맨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양키스에게 패배를 안겼다. 카노는 1회 선제 투런홈런에 2-2로 맞선 6회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6월까지 .238 .277 .344(74경기 4홈런 24타점)에 그쳤던 카노는 7월 들어 .333 .365 .600(14경기 4홈런 10타점)로 선전하고 있다. 매캔의 투런홈런(15호)이 득점의 전부였던 양키스는 4-2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에서 개럿 존스의 땅볼로 한 점을 따라 붙는 데 그쳤다. 이와쿠마가 5.2이닝 5K 2실점(5안타) 승리(76구)를 따낸 반면 역시 친정팀을 상대했던 피네다(26)는 6이닝 2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105구). 한편 피네다의 트레이드 파트너였던 헤수스 몬테로(25)는 올시즌 트리플A에서 1루수로 나서며 .332 .370 .529를 기록하고 있다(bwar 피네다 6.9, 몬테로 0.1).
이와쿠마 올시즌 등판 내용
6.0이닝 4자책 (0볼넷 1홈런) [패]
5.0이닝 4실점 (3볼넷 2홈런)
5.1이닝 4실점 (0볼넷 2홈런)
5.0이닝 5실점 (0볼넷 4홈런)
8.0이닝 0실점 (2볼넷 0홈런) [승]
5.2이닝 2실점 (0볼넷 1홈런) [승]
이와쿠마의 연봉 추이(올시즌 후 FA)
2012 : 150만
2013 : 650만
2014 : 650만
2015 : 700만 (합계 2150만)
이와쿠마의 구속 변화
2012(31세) : 90.3마일(145.3km)
2013(32세) : 89.5마일
2014(33세) : 88.9마일
2015(34세) : 88.5마일(142.4km)
탬파베이(47승46패) 3-2 토론토(46승47패)
W: 젭슨(2-5 3.03) L: 테페라(0-1 2.89) S: 맥기(4/1 1.31)
승률 5할과 싸우고 있는 두 팀이 1승1패를 나눠가졌다. 5회 트래비스의 2루타와 6회 바티스타(.237 .380 .495)의 솔로홈런(18호)으로 2-1 역전에 성공할 때까지만 해도 토론토의 2연승 분위기. 하지만 탬파베이는 7회 가이어의 솔로홈런(4호)에 이어 8회 신인 포수 커트 카샐리(26)의 솔로홈런(2호)으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카샐리는 탬파베이가 룰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디트로이트에서 데려온 선수. 트리플A 통산 성적이 .224 .331 .354에 불과한 카샐리는 현재 14경기 .242 .316 .515의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탬파베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는 4.2이닝 4K 1실점(4안타) 후 교체(65구). 지난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패전을 안았던 디키는 또 6이닝 4K 1실점(4안타 1볼넷) 노디시전을 기록함으로써 6월19일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졌다. 토론토는 득점권에서 9타수1안타의 부진. 두 팀은 내일 러버게임에 아처(9승6패 2.74)와 에스트라다(6승5패 3.52)가 출격한다.
디키(40)의 성적 변화(ERA/WHIP/AVG)
2010(174.1) 11승09패 2.84 (b 3.6 f 2.7)
2011(208.2) 08승13패 3.28 (b 3.6 f 2.5)
2012(233.2) 20승06패 2.73 (b 5.8 f 4.9)
2013(224.2) 14승13패 4.21 (b 2.0 f 1.6)
2014(215.2) 14승13패 3.71 (b 2.5 f 1.7)
2015(120.2) 03승10패 4.70 (b 0.1 f 0.1)
너클볼의 구속&피홈런수 변화
2010(35세) : 75.9마일 / 13개
2011(36세) : 76.1마일 / 12개
2012(37세) : 77.1마일 / 19개
2013(38세) : 75.6마일 / 26개
2014(39세) : 76.0마일 / 17개
2015(40세) : 75.2마일 / 16개
KC(53승35패) 7-6 화이트삭스(42승47패)
W: 피네건(3-0 2.96) L: 제닝스(1-3 6.59) S: 매드슨(1/2 1.91)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리그 1위 카이클(2.23)보다도 낮은 캔자스시티 불펜은 오늘은 삼대장이 두 번의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모습. 7회 에레라가 알렉세이 라미레스에게 솔로홈런(3호)을 맞고 4-4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시즌 3호 블론) 마무리 홀랜드도 9회 J B 셕에게 동점 2타점 2루타를 맞고 블론세이브(3호)를 기록했다(6-6). 하지만 에레라-데이비스-홀랜드를 모두 쓰고도 캔자스시티 불펜의 물량은 충분히 남아 있었으니, 호체이버가 10회, 피네건이 11-12회를 막은 캔자스시티는 13회초 케인의 솔로홈런(9호)으로 잡은 7-6 리드를 매드슨이 지켜냈다. 2011년 필라델피아에서의 32세이브 이후 부상으로 3년 동안 공을 던지지 못했던 매드슨은 2011년 9월27일 이후 첫 세이브. 케인은 5타수3안타(2루타 홈런) 2볼넷 1타점의 대활약으로 팀의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거스리는 5이닝 3K 3실점(9안타 1볼넷) 승리가 날아갔고(7승5패 5.36) 불운하거나 부진하거나 둘 중 하나인 퀸타나는 5.1이닝 4K 4실점(10안타 1볼넷)에 그쳤다(4승9패 3.83).
2014-2015 에레라(25)의 성적 변화
era 1.41 / 윕 1.14 / 피 .211 / fwar 1.2
era 2.08 / 윕 0.97 / 피 .186 / fwar 0.4
2014-2015 데이비스(29)의 성적 변화
era 1.00 / 윕 0.85 / 피 .150 / fwar 3.0
era 0.44 / 윕 0.85 / 피 .154 / fwar 1.4
2014-2015 홀랜드(29)의 성적 변화
era 1.44 / 윕 0.91 / 피 .168 / fwar 2.2
era 3.14 / 윕 1.19 / 피 .176 / fwar 0.5
볼티모어(45승45패) 3-0 DET(45승45패)
W: 틸먼(7-7 4.96) L: 프라이스(9-3 2.32) S: 브리튼(24/1 1.67)
볼티모어가 질 것 같았던 경기를 승리하고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아메리칸리그 규정이닝 투수 중 세 번째로 나빴던 틸먼(사바시아 5.47, 포셀로 5.90)은 8이닝 8K 무실점(1안타 1볼넷)이라는 놀라운 호투를 했다(105구). 틸먼은 1회 안타-볼넷-폭투로 몰린 1사 1,3루의 위기를 탈출하면서 23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끝냈다. 프라이스에게 폭풍 삼진을 당하면서도 3회 마차도의 솔로홈런(20호)으로 1-0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9회 론돈을 상대로 포수 조셉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5월31일 마지막 패전 이후 7경기에서 5승 1.60(팀 6승1패)이었던 프라이스는 7이닝 12K 1실점(6안타 1볼넷) 패전. 탈삼진 개인 3위 기록(최다 14개)을 만들어내고 평균자책점을 2.38에서 2.32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볼티모어 타선의 에이스가 된 마차도는 4타수2안타(2루타 홈런) 1볼넷 1타점읟 대활약(.301 .370 .536). 디트로이트는 1회 선두타자 킨슬러의 안타가 팀의 유일한 안타가 됐다(1안타 1볼넷).
볼티모어의 역대 20홈런 3루수
6회 : 브룩스 로빈슨
4회 : 하론드 클리프트
3회 : 멜빈 모라
2회 : 토니 바티스타
1회 : 매니 마차도
1회 : 마크 레이놀즈
1회 : B J 셔호프
1회 : 덕 드신세스
1회 : 웨인 그로스
볼티모어 3루수 홈런 순위
1. 마크 레이놀즈(2011) : 37
2. 하론드 클리프트(1938) : 34
3. 토니 바티스타(2002) : 31
4. 하론드 클리프트(1937) : 29
*마차도 36홈런 페이스
컵스(48승41패) 4-0 애틀랜타(43승48패)
W: 레스터(5-8 3.37) L: 바뉴엘로스(1-1 1.08)
보스턴 시절이었던 2008년 5월20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에 성공한 바 있는 레스터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양 리그 노히터'에 도전. 그러나 8회 선두타자 피어진스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양 리그 노히터에 성공한 투수는 사이 영, 짐 버닝, 놀란 라이언, 노모 히데오, 랜디 존슨 5명뿐으로, 2004년 존슨은 애틀랜타전 퍼펙트게임을 통해 마지막 달성자가 된 바 있다. 레스터는 7.1이닝 7K 무실점(2안타 1볼넷) 승리(110구)를 통해 5월17일 마지막 승리 이후 이어오던 10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 레스터는 월 단위로 극심한 널뛰기 피칭을 하고 있다. 3회 리조와 4회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커스는 8회말 1사 1,2루에서 올라온 론돈이 레스터로부터 승계받은 주자를 막아냈고 9회 유리베의 실책과 리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 선발 바뉴엘로스는 4.2이닝 2실점 1자책(6안타 3볼넷) 패전. 양키스 마이너 시절 베탄시스와 함께 선발투수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던 바뉴엘로스는 데이빗 카펜터-체이슨 슈리브와 교환돼 애틀랜타로 왔다. 리조는 4타수2안타 1볼넷 2타점(.298 .414 .536). 애틀랜타는 2단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컵스는 내일 경기(아리에타 vs 셸비 밀러)를 승리하면 2012년 이후 애틀랜타 원정에서 이어오고 있는 8연속 루징 시리즈에서 탈출할 수 있다.
1990년 이후 멀티 노히터 달성자
노모 : 1996(COL) 2001(BAL)
존슨 : 1990(DET) 2004(ATL)
벌리 : 2007(TEX) 2009(TB)
할러데이 : 2010(FLA) 2010(CIN)
벌랜더 : 2007(MIL) 2011(TOR)
베일리 : 2012(PIT) 2013(SF)
린스컴 : 2013(SD) 2014(SD)
레스터의 월간 성적 변화
4월 : 4경기 0승2패 6.23
5월 : 6경기 4승1패 1.76
6월 : 5경기 0승3패 5.74
7월 : 4경기 1승2패 1.27
CLE(43승47패) 9-4 신시내티(40승48패)
W: 클루버(5-10 3.38) L: 디스클라파니(5-7 3.99)
지난해 다승 1위와 함께 사이영상을 따냈던 클루버는 올해는 최다패 투수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 지난 경기에서 한 점도 지원 받지 못하며 8이닝 6K 2실점 패전을 안은 바 있다. 그러나 오늘은 타선이 무려 9점을 지원해준 덕분에 7.2이닝 5K 3실점(7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09구). 클루버는 올해 타선/불펜/수비 운이 모두 없는 상황. 클루버가 올시즌 20경기에서 3점 이상의 득점 지원을 받은 것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6번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남겨 놓고 간 21명의 주자 중 두 명 만이 홈을 밟은 반면 올해는 11명 중 6명이 홈을 밟았다. 1회 희생플라이로 내준 한 점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던 클루버는 8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후속 투수 앨런이 브루스에게 스리런홈런(14호)을 맞음으로써 자책점 두 점이 추가됐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1회 브랜틀리의 스리런홈런(6호)과 3회 산타나의 2루타와 모스의 투런홈런(15호) 7회 곰스의 스리런홈런(4호)으로 9-1을 만든 상황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2위 킵니스는 4타수2안타 1볼넷으로 오늘도 세 차례 출루(.324 .402 .485). 통산 출루율 현역 1위(.415) 보토도 3타수3안타(2루타) 1볼넷으로 네 번 모두 출루했다(.284 .398 .498).
현역 통산 출루율 순위(어제까지 성적)
1. 조이 보토 : .4151
2. 앨버트 푸홀스 : .4001
3. 미겔 카브레라 : .3989
4. 조 마우어 : .3967
5. 프린스 필더 : .3889
올시즌 4할 출루율 타자들
1. 브라이스 하퍼 : .336 (.466) .703
2. 미겔 카브레라 : .350 (.456) .578
3. 폴 골드슈미트 : .339 (.451) .602
4. 앤서니 리조 : .298 (.414) .536
5. 제이슨 킵니스 : .324 (.402) .485
6. 프린스 필더 : .338 (.401) .514
메츠(47승44패) 2-12 STL(58승33패)
W: 래키(8-5 2.90) L: 콜론(9-8 4.86)
피츠버그가 후반기 2연패인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후반기 2연승. 게임차는 2경기반에서 다시 4경기반으로 벌어졌다. 래키가 7이닝 동안 10피안타(1볼넷)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 반면 콜론은 4.1이닝 7실점(8안타 3볼넷) 패전을 안았다. 1973년 5월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발투수인 첫 7경기에서 6승1패 3.30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했지만, 이후 11경기에서 3승7패 6.00에 그치며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12점을 세 번에 나눠 낸 세인트루이스(1회 5회 8회)는 헤이워드와 그리척이 공격을 주도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메츠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헤이워드(.288 .342 .437)는 5타수5안타(2루타) 2타점 2득점으로 통산 두 번째 5안타 경기를 만들어냈으며(올시즌 메츠전 5경기 20타수10안타) 그리척(23)은 몸맞는공-투런홈런-스리런홈런으로 6타점을 올렸다. 3타수3안타 2홈런(8,9) 1볼넷 6타점을 기록한 그리척(.286 .335 .566)은 에인절스에서 건너온 선수. 그리척을 2009년 전체 24순위로 뽑은 에인절스(25순위 트라웃)는 그리척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데이빗 프리스 트레이드 때 보저스와 함께 보낸 바 있다.
1973년생 다승 순위(bwar)
1. 바톨로 콜론 : 213 (44.9)
2. 데릭 로 : 176 (33.0)
3. 제이슨 슈미트 : 130 (31.7)
4. 박찬호 : 124 (18.2)
5. 이스마일 발데스 : 104 (24.6)
6. 숀 에스테스 : 101 (9.3)
7. 브렛 톰코 : 100 (10.9)
8. 훌리안 타바레스 : 88 (4.9)
9. 라몬 오티스 : 87 (5.6)
SF(48승43패) 8-4 애리조나(42승47패)
W: 피비(1-4 4.94) L: 앤더슨(4-4 4.37) S: 로모(1/0 4.71)
어제 5시간11분 경기의 후유증은 아니나 다를까 그 경기를 내준 애리조나에게 왔다. 베테랑 피비(34)가 6.1이닝을 4K 4실점(8안타 1볼넷)으로 버틴 반면 2년차 체이스 앤더슨(27)은 3.2이닝 7실점(10안타 1볼넷)으로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앞선 두 경기(6.2이닝 2실점, 7이닝 1자책)에서 퀄리티스타트 패배를 당했던 피비는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 반면 첫 13경기에서 3승1패 2.84를 기록하며 애리조나 선발진의 등불이 됐던 앤더슨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 9.24에 그치고 있다. 14안타를 때려낸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포지였다. 포지는 3회 역전 2타점 적시타에 이어 4회에도 6-1로 달아나는 쐐기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3안타 1볼넷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1번 파간(4타수2안타 1타점) 2번 패닉(3타수2안타 1볼넷) 3번 더피(5타수3안타) 5번 펜스(2타수1안타 볼넷 1타점) 등 1~5번이 18타수11안타 5볼넷 6타점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반면 골드슈미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침묵(.339 .451 .602). 한편 아오키(.317 .383 .385)는 CT 검사 결과 골절 부위가 80% 정도 회복된 것으로 확인. 아오키는 8월이 시작되기 전에 합류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탄탄해진 샌프란시스코 타선
1. 파간 : .272 .305 .329
2. 패닉 : .315 .379 .451
3. 더피 : .302 .341 .468
4. 포지 : .318 .386 .498
5. 펜스 : .300 .352 .500
6. 브크 : .266 .332 .468
7. 벨트 : .272 .343 .466
8. 수색 : .241 .309 .411
미네소타(50승41패) 2-3 오클랜드(42승51패)
W: 포머랜츠(4-3 3.58) L: 피엔(2-4 4.45)
양팀 선발투수의 무실점 호투에 금이 간 것은 7회말. 9이닝당 피홈런수가 2012년 1.65개, 2013년 1.48개에서 지난해 0.69개로 줄어들며 '탈 양키스타디움' 효과를 보는 듯했지만 올해 다시 1.67개로 늘어난 휴즈는 버틀러에게 선제 솔로홈런(8호)을 맞았다(1-0). 오클랜드 팬들로부터 투수 교체를 가장 못 하는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오클랜드 밥 멜빈 감독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캐즈미어가 9회 1사 후 안타를 허용하자 마무리 클리파드를 올렸다. 그러나 클리파드는 몸맞는공-동점 2루타-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허용하고 캐즈미어의 승리를 날렸다(3호 블론). 하지만 오클랜드보다 더 큰 충격이 미네소타를 기다리고 있었다. 9회말 퍼킨스가 2사 2루에서 스몰린스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음으로써 시즌 개막 후 이어오던 28연속 세이브 성공이 중단된 것. 결국 미네소타는 10회말 두 타자 만에 경기를 내줬다(보트 끝내기 안타). 올시즌이 끝나면 오클랜드와의 2년 22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며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캐즈미어(31)는 8.1이닝 5K 1실점(5안타 1볼넷) 호투(5승5패 2.38). 휴즈는 7이닝 2K 1실점(6안타 1볼넷) 호투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8승6패 4.15).
남아 있는 0블론 마무리는?
0블론 : 케이로드(21) 밀러(19) 파펠본(15)
1블론 : 멜란슨(29) 퍼킨스(28) 킴브럴(25)
1블론 : 브리튼(24) 앨런(19) 채프먼(18)
1블론 : 잰슨(16) 액스포드(16) 톨레슨(14)
마이애미(38승58패) 1-3 필리스(31승62패)
W: 빌링슬리(2-3 5.84) L: 콜러(7-6 3.38) S: 파펠본(15/0 1.77)
빌링슬리 : 5이닝 2K 무실점(4안타 1볼넷)
콜러 : 6이닝 3K 3실2자(3안타 2볼넷)
프라도 : 4타3안(2루타2) 1타(.275 .313 .378)
이치로 : 4타수1안타 1도루(.257 .309 .293)
이치로 : 통산 2893안타 495도루
콜로라도(39승51패) 4-5 SD(43승49패)
W: 마우어(6-2 2.05) L: 프리드릭(0-2 5.02) S: 킴브럴(25/1 3.06)
로스 : 6.2이닝 6K 3실(6안2볼) 6승7패 3.38
베티스 : 6이닝 5K 3실(3안3볼) 5승4패 4.88
켐프 : 4타1안(2루타) 2타(.254 .296 .397)
툴로 : 3타2안(홈런) 1볼1타(.318 .361 .492)
보스턴(42승49패) 0-3 에인절스(50승40패)
W: 리처즈(10-6 3.24) L: 포셀로(5-10 5.79)
리처즈 : 9이닝 6K 무실점(2안타 1볼넷)
포셀로 : 5이닝 5K 2자책(4안타 3볼넷)
칼훈 : 3타3안 2홈 2타1볼(.271 .326 .431)
트라웃 : 4타수 무안타 2삼진(.307 .399 .611)
푸홀스 : 4타수 1안타(.253 .320 .524)
※기록 출처 : ESPN/MLB.com/Elias스포츠/레퍼런스/팬그래프
내일의 TV 중계 (MBC스포츠 & MBC Queen)
오전2시반 : LAD(그레인키)-WSN(슈어저) 이인환 유선우
오전3시 : PIT(로크)-MIL(영맨) 이대현 송재우
오전3시 : TEX(가야르도)-HOU(카이클) 윤영주 이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