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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여행 중 호텔을 구하기 7가지 팁
크게 이유는 모르겠으나 필리핀은 생활물가에 비해, 그리고 다른 여타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호텔비가 비싼 편인데
지방 소도시로 나가면 그나마 괜찮지만 마닐라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가난한 여행객이 가기 좋은 가성비 괜찮은 호텔은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좋다.
외국인에게만 그런 것일까 싶어서 필리핀 친구들에게 마닐라 여행하려면 어느 호텔이 좋겠냐고 물어도 딱히 대답이 시원찮은데
기껏 이야기해주는 것은 고호텔(Go Hotel)과 튠호텔과 같은 저가호텔 체인점 혹은 소고(Hotel Sogo)와 같은 호텔을 가장한 모텔이다.
어쨌든, 필리핀 마닐라 여행을 하려고 호텔을 구한다면 아래와 같이 생각하면 된다.
1. 필리핀 마닐라에 호텔만 수백 개. 리조트와 호텔은 참 다양하게 많다.
아고다나 호텔스닷컴같은 호텔예약 사이트를 보면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등록된 호텔만 400개가 넘게 있는데
이런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는 곳도 있으니 실제는 훨씬 더 많은 호텔이 있는 셈이다.
마닐라 호텔은 아주 고급스러운 4성급과 5성급의 호텔을 선두로 왜 이렇게 비싼지 이해가 힘든 여러 중급의 호텔이 있고
다음으로 시설이 무척 낙후되어 촌스러운 이불과 작은 방을 제공하는 저급의 호텔이 있다.
가격은 마카티에 있는 두짓 타니 마닐라 호텔 (Dusit Thani Manila Hotel)과 같은 고급 호텔의 경우는 적어도 20만원이
넘고, 마닐라 베이 옆에 있어 한국 여행객들이 즐겨간다는 소피텔 필리핀 프라자 마닐라 호텔 (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 Hotel)은 18만원 정도 한다.
튠호텔과 같은 호텔 체인점의 경우는 별도의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한 3만원 전후한 가격을 예상하면 되고,
나머지 그나마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 대략 한국돈으로 4~5만원 전후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흔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는 5성급, 4성급 호텔은 다음과 같다.
∨ 5성급호텔 : The Century Park Hotels in Manila Philippines, The Heritage Hotel Manila, The Hyatt Hotel & Casino
Manila, Manila Diamond Hotel, The Manila Hotel, Pan Pacific Manila, Pan Pacific Manila,
Sofitel Philippines Plaza Manila
∨ 4성급호텔 : Discovery Suites, The Holiday Inn Galleria, The Manila Pavilion, The Manila Pavilion,
2. 마닐라에 시설 좋으면서 가격 저렴한 호텔이란 거의 없다는 전제하에 숙소를 구하면 된다.
별이 딱딱 붙은 비싼 고급의 호텔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자유 여행 목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원하는 경우의 이야기이지만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혹은 베트남 등지에서 가본 마음 편하게 갈만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필리핀에서 찾기 어렵다.
일단 1000페소 미만의 게스트하우스로는 말라떼의 Wanderers Guest House,Friendly's Guesthouse와 같은 게스트하우스 있고, 그 위의 가격으로는 호텔 체인인 튠호텔과 고호텔 혹은 소고호텔 같은 호텔 등이 있는데
사실 이 소고호텔은 튠호텔과 같은 저렴호텔 개념은 아니고 한국식의 러브호텔 개념으로 시작한 호텔이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소고호텔의 광고판을 보면 가족이 화목한 얼굴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여도
실제 금액을 지불할 때 보면 6시간, 12시간, 24시간 등등 시간별로 계산을 하게 되어 있는데 짧은 시간 쉬고 싶을 때는 좋지만 만약 24시간 기준으로 오래 머문다면 금액이 올라가서 차라리 튠호텔과 같은 다른 저가 호텔을 가는 편이 낫다.
3. 호텔을 구할 때는 위치와 함께 안전성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닐라는 생각보다 아주 넓고, 필리핀 택시비가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하여도 계속 타면 차비가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호텔을 구하기 전에 마닐라 여행할 곳이 어디인지 확인해보고 가급적 그 근방으로 얻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를 원하면 마카티 그린벨트 인근 지역이나 보니파시오 지역이 좋고,
짧은 여행 기간 동안 밤새 놀아야 되서 유흥가를 원한다면 말라떼와 마카티 피불고스 쪽이 좋다.
그런데 거리와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악명높은 필리핀 치안이라는 문제이다.
예를 들어 관광지에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곳은 말라떼 지역이라서
보통 저렴한 숙소를 원하면 말라떼에 많이 얻는데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동네 치안이 좋지 못하여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혼잡하기로 유명한 마닐라 차이나 타운에 있는 여러 저렴한 호텔의 경우도 마찬가지.
남자 혼자 여행한다면 몰라도 어린 꼬마를 데리고 여행한다면 비용을 좀 더 지불하여도 다른 지역을 알아보는 편이 좋다.
참, 마닐라는 대중교통 시설이 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좋지 못하여 MRT나 LRT와 같은 지상철역과 가까운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호텔예약사이트에서 호텔의 장점이라고 홍보하는 근처 대중교통 시설이라는 것은 크게 장점이 되지 않는다.
공항에서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공항 근처가 장점이 되지만 마닐라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서 그또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를테면 마카티에서 마닐라 공항 터미널4까지는 30분, 택시비 100페소 남짓이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차피 마닐라 여행 초행길이라면 지프니 이용 등은 거의 불가능한 구조라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고자하는 여행 스팟과 가까운 호텔을 원하면 차라리 구글맵에서 가려는 여행지까지의 km 거리를 검색해보는 편이 낫다.
4. 호텔 예약사이트 가격과 현지 문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없다.
필리핀은 아고다의 호텔예약 사이트 가격이 현지 호텔에 가서 직접 가격을 묻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비수기에 여행한다면 별도로 예약없이 방문하여 방을 본다고 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다만 이 경우 필리핀 사람들의 휴가철과 겹치면 아애 숙소를 못 구할 우려가 있으니 필리핀 학교 방학시즌이나 부활절 시즌 등에는 절대 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5월 말에 필리핀 학교의 방학이 끝나는 마지막 주간에 바탄 쪽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한가로울 줄만 알았던 바탄에 사람이 가득해서 호텔에 빈 방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사태가 있었다.
또한 가끔 아고다에서 저렴하게 세일한 호텔을 예약한 경우 현지 호텔에 조식이 빠져있거나 한 경우도 있으니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조식포함여부 확인은 필수이다.
5. 호텔 가격을 지불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 마닐라 호텔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최고급은 180달러 정도, 중급은 100달러 정도 그리고 작은 호텔이 60달러 정도한다.
그런데 가끔 소피텔과 같은 마닐라의 유명한 호텔을 시세보다 아주 저렴하게 준다는 현지여행사가 보이는데 조심하는 것이 낫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은 마닐라에서도 마찬가지라서 100달러인 호텔을 갑자기 70달러에 준다면 의심해봐야한다.
호텔마다 평균 객실료가 있어서 마닐라라고 절대 원래 지정된 가격보다 싼 가격에 호텔을 풀지는 않는다.
- 시간당 이용료를 지불하는 소고호텔과 같은 곳을 이용할 때는 이용시간이 짧은 경우만 이득이다.
그러니까 저녁 늦은 시간에 들어가서 잠깐 잠을 자고 아침에 나오는 경우라면 갈만 하지만
긴 시간 머물러야 한다면 속 편하게 차라리 다른 저렴한 호텔을 구하는 편이 낫다.
- 필리핀의 대부분 호텔은 호텔에 room rate 종이가 비치되어 있거나 혹은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다.
낯선 동네에 가서 호텔 가격을 물을 때 바가지가 염려된다면 room rate을 보자고 하면 된다.
한가한 동네에는 비수기에 가면 room rate보다 약간 싸게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부분은 개인재량이다.
- 튠호텔과 비슷한 개념의 고호텔은 홈페이지(http://www.gohotels.ph/)에서 미리 예약하면 588페소, 888페소 등으로 프로모션을 한다.
마닐라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있다면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등록을 하고 세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방은 일본식으로 아주 작고, 창문 위치에는 진짜 창문 대신 마닐라 야경 사진이 붙어있지만 침구는 깨끗하고 대부분 위치도 좋은 편이다.
6. 근사한 리조트나 호텔에서 머무는 여행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호텔 외에 다른 숙박시설도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는 은근히 하숙집((Boarding House)을 운영하는 한국인들이 꽤 많다.
여행이 장기 여행이라거나 혹은 한국인들 사는 곳에 머물고 싶다면 렌트 개념으로 방을 빌려주는 보딩하우스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보름이나 한달 가격으로 돈을 받아서 짧은 기간으로는 받아주지 않지만 오래 머물면 보딩하우스에 머무는 것도 좋은데
주인만 잘 만나면 여행 정보도 얻기 쉬운데다 대체로 안전하고 시설이 깔끔하기 때문이다.
보딩하우스는 식사 포함하여 가격을 받기 때문에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식을 먹을 수 있고, 세탁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마닐라 홈스테이 하숙은 필베이(http://bbs.philbay.com/)나 필고(www.philgo.com)등과 같은 필리핀 교민사이트 등에서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닐라에는 일정 기간동안 콘도의 방 하나를 빌려주는 식의 렌트를 하는 렌트룸도 있고,
필리핀 사람들이이 운영하는 하숙집도 있는데 그런 보딩하우스는 대체적으로 지방에서 마닐라로 일하러 온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이 한국인 하숙집보다 저렴하지만 아무래도 시설이 안좋고, 영어나 따갈로그어가 안되면 생활이 힘들기 마련이다.
7. 필리핀 쇼셜쇼핑몰에서도 호텔 이용권을 판다.
호텔을 구하는 또다른 방법은 MetroDeal Manila나 Living Social과 같은 쇼셜쇼핑몰에서 호텔을 구하는 방법이다.
보통 할인해서 파는 이런 호텔의 경우 주말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금액 할인이 많은 경우라면 이용해 볼만 하다.
단, 이용기간과 예약가능여부를 반드시 꼼꼼하게 따져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