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회 동기 넷이(국선, 양수, 윤세) 트레킹을 간다.
직항으로 카투만두 도착. 몇 군데 호텔을 알아보았으나 결국 해피홈에 투숙한다.
축제에 들러 환전을 하고 유심을 구입한다.
내일 버스를 예약하고 소주 한잔 후 투숙.
4.6
우중에 택시로 버스 타는 곳에 도착하였으나 버스를 만나지못해
결국은 축제사장 걸리안이 승용차를 대절해 준다. 어째 버스표예약부터 좀 이상했던 것 같았다.
승용차로 해리네하우스에 도착.
오후 4시 쯤 가이드와 함께 장비를 대여하기 위해
이미 한국에서 카톡을 통해 계약한 Ramesh의 Trek Equipment Solution Shop으로 향한다.
양수와 윤세가 장비 몇 가지를 대여한다.
4.7
울레리까지 짚을 대절하여 오전 8시 조금 전에 출발한다.
그러나 중간 검문소에서 한시간 여 지체하고
다시 이번엔 어제까지 내린 비로 차들이 엄청난 정체에 빠졌다.
몇몇 외국팀들은 아주 여기부터 트레킹에 들어간다.
결국 여섯시간 걸려서 오후 두시 가까이 되어서야 울레리에 도착한다.
고레파니 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후6시 10분 경 다울라기리 롯지에 도착한다.
네팔리 가이드들이 늘 그렇듯 첫날 숙소는 꽤 괜찮은 곳이다.
4.8
가이드와 새벽 4시40분에 롯지현관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가이드, 포터가 10분 이상 늦는다.
거의 한시간 만에 땀을 뻘뻘 흘리며 푼힐에 도착한다. 고소증이 안 생기는게 신기할 정도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2016년에는 안나푸르나남봉 밖에 못 봤으나 이번에는 다울라기를 비롯해서 푼힐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봉우리들을 뚜렸하게 다 봤다.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8시 따다파니로 출발한다.
데우랄리
코프라단다로 가는 길목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반단티 점심식사
타다파니는 왠지 아닌 것 같아 츄일레 까지 가기로 한다.
4시 조금 지나 츄일레 도착
과일행상이 이곳까지 올라와 포도 2kg구입 맛있게 먹었다.
어제부터 abc쪽 롯지 예약을 서두르라고 했으나 가이드가 데우랄리 예약에 실패, 마르디히말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로한다.
예상치못했던 봄 폭설로 abc쪽 데우랄리~mbc 구간에 워낙 눈이 많아 눈 사태와 사망 소식 등으로 사실 abc구간이 꺼려진 점도 있었다.(국선이와 나)
4.9
7시40분 츄일레 롯지 출발
지누단다 점심, 작년에도 국선이와 점심 먹던 그 롯지다.
지누단다에 드디어 287미터의 긴다리가 완성됐다.
건너가는데 5분 정도 걸리는데 정말 겁이 났다.
지누단다 오르내림 시간이 30분은 단축 된 듯 하다.
다시 란드룩 뉴피스풀 롯지로 간다. 2016년, 작년에 이어 벌써 세번째 란드룩을 간다.
3시40분 란드록 롯지 도착.
온수샤워를 기대했으나 숙소에서는 미지근한 물 만 나와 돈을 내고 온수 샤워를 한다.
첫댓글 란드룩롯지에서 여사장과 닭백숙과 롯지 방 값을 흥정하는데 가이드가 끼어든다. 말려도 할 말 다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여기보다 나은 롯지를 모르니 여기서 잘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