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교사회, ‘제15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
불기 2568(2024)년 1월 14일(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국제포교사회가 주관한 ‘제15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3년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13대 회장(정혜스님) 취임을 계기로 작년부터 다시 열린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는, 부처님 본생담을 외우며 지적인 인성을 키우고 국제공용어인 영어로 의사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준비 과정에서 가족과 유대감 상승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서 1월 7일(일) 치러진 지역대회를 통해 뽑힌 저학년부 12명과 고학년부 8명, 총 2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제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영어 삼귀의로 막이 열린 대회는 국제포교사회장 정혜스님의 축사와 심사위원장 대원 김진성 포교사의 격려사로 이어졌는데, 정혜스님은 경전에 나오는 부처님의 모습을 닮아 전 세계에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축하의 말씀을 하셨고 김진성 심사위원장은 <한번 자타카 키드는 영원한 자타카 키드>라는 슬로건으로 대회 참가 경험이 향후 전법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습니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각각 1부와 2부로 진행된 경연은 가족들과 재적 사찰 스님들의 열띤 응원으로 무대 못지않게 객석의 열기도 뜨거웠으며, 경연이 끝난 후에는 서림스님이 이끄는 리틀붓다 합창단의 콜라보와 상월결사 이에이트 팀의 비보이 공연 등 풍성한 축하 공연도 더해져 한층 축제다운 흥을 돋우었습니다. 참가자 전원과 합창단 및 비보이 크루까지 무대에서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포교원장 선업스님의 격려사와 김진성 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대회 결과 국제포교사회 회장상은 저학년부의 김아영(참좋은 우리절, 초2)과 고학년부의 오연아(구룡사, 초5)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포교원장상은 저학년부의 이채린(구룡사, 초1)과 고학년부의 이정원(홍법사, 초6)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김민주(봉은사, 초3) 외 15명의 나머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되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