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무료교육은 참 재미있다.
22살 대학생부터 60대 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와서 교육을 받는다.
연령대가 다양하다보니, 질문도 다양하다.
22살 대학생의 첫 질문은 "땅은 어떻게 사요?"다.
참 귀엽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아들보다 더 어린나이에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토요일 아침에 교육을 온다.는 자체가...
이 어린 친구와는 약 3개월 본 것 같다.
부동산 관련 용어부터, 금리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등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 형식으로 교육을 했고, 맨 마지막엔 학과에 대한 진로상담과
기숙사생활과 원룸생활에 대한 생각까지 격의 없이 교육했다.
마지막 수업에 복학준비로 더 못온다.고 하면서,
또 시간되면 찾아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갔다.
1년을 오신 직장인 남성분은,
직장 다니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공인중개사를 할지? 아니면 직장생활을 계속 할 지? 고민 중에
무료교육을 참석한 분이다.
처음엔 그 분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지도 몰랐다.
열심히 오시고, 질문도 많아 "아 부동산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이구나." 정도로
생각했다.
나중에 그 분의 고민을 알고,
아직 나이도 젊기에 좀 더 직장생활을 하실 것을 권유했다.
교육 1년째 되는 날,
"이제 1년을 배웠으니, 다음 주 부터는 교육 안 올께요.
그 동안 감사했어요."란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그 후 1년쯤 흐른 후 생각이 나서 잘 지내냐?고 문자하니,
"소장님 말씀 덕분에 마음 잡고, 직장생활 잘 하고 있어요."란 답장이 왔다.
부동산교육을 받고,
부동산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가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면 이 또한 교육의 보람이다.
30~40대 젊은 부부가 오는 경우는,
부테크개념의 부동산공부가 주를 이룬다.
우리도 부동산투자를 해서,
빨리 기반 잡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을 부부가 공동의 목표로 잡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타입들이다.
이들은 주중에 나름 부동산관련 기사나 책을 보고와서,
교육 중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분들이다.
굉장히 적극적이다.
교육하는 입장에서는 최고의 수강생이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스스로도 공부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젊은 부부들은 교육열은 높으나,
시드머니가 적다는 것이 문제다.
이럼 분들에게는 무리하게 빛내서 투자하지 말라고 교육한다.
잘 못하면, 투자가 짐이 되어 본인들의 삶을 흔들기 때문이다.
시드머니가 적으면,
적은데로 무리없이 투자 가능한 부동산을 선택해서 투자하면 된다.
무리한 욕신은 화를 부르는데, 최근 금리상승이 무리한 투자를 한 분들에게
화가 되는 경우다.
최상의 투자는 본인이 감당 할 수 있는 범위내의 투자다.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진로 및 취업이 고민이시 분은 ☎ : 010-2063-2237 전화주세요.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